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헤인 데 하스 지음 |김희주 옮김
이주 관련 편견·오해 22가지 난민, 세계 인구 대비 0.3%뿐 대부분 주변국으로 합법 이동 추방 피하려 준법정신도 투철
정착국 주민들과 갈등 있지만 사회 시스템 한계로 문제 야기 단편적 공포에 빠질 필요 없어 사회 공동체 형태를 고민해야
세상에 착한 이주민·나쁜 이주민은 없다
“이주는 워낙 다양한 현상이기에 ‘선’ 혹은 ‘악’이라는 단순한 틀에 가둘 수 없다.”
- 헤인 데 하스-
보통의 시민들이 이주에 대해 경계태세를 보이는 것은, 이주자들과 같은 장소에서 일하고 이웃으로 살면서 사회적·문화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중에 하나가 이주민들이 늘어나면 범죄도 급증한다는 생각이다. 이주민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해 도착국에 머물길 바라므로 대체로 법을 가장 잘 준수하는 구성원이다. 불법 이주민은 체포와 추방이라는 처벌이 두려워 조용히 지낸다. 단, 이주민 2세의 범죄율이 높았던 일부 사례는 하향 동화를 경험하는 이주민 집단의 경제적 소외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메세지는 다양한 차원에서 이주를 바라보고 논의를 시작하자 한다. 우리가 미래에 살 사회 형태에 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