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 민주노총 한상균 전 위원장, 이영주 전 사무총장과 구속노동자·양심수들의
석방을 촉구합니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부처님의 광명, 자비를 만 중생에게 베풀어주시길 기원하나이다.
촛불혁명으로 민주화의 광명세상이 펼쳐지는 이 시대에 민주노총 한상균 전 위원장이 아직 옥고를 치르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구속노동자후원회는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다가, 박근혜 정권에 의해 탄압받고 구속된 노동자들의 석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미력하지만 구속노동자 후원에 정성을 다해 왔습니다.
새 정부가 선지도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구속노동자·양심수가 감옥에 있습니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고 민족대화합의 새로운 전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자·민중들도 민족대화합과 평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차제에, 한상균 전 위원장, 이영주 전 사무총장 그리고 모든 구속노동자가 석방되어 통일시대 민족대화합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요망합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정부에 모든 구속노동자·양심수의 대사면을 단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부처님의 자비로 모든 구속노동자·양심수가 석방되어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018년 5월 17일
구속노동자후원회 회장 조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