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나의 시간을 보내기위해 바깥을 나섰다가 비내리는 상황에 다시 책상에 앉았지요.
나의 소통창구인 토종자립마을에 비교적 장문의 글을 올리다가 '王'字도 아닌 지극히 고장난 나의 손가락을 잘못 눌려 글이 날라가 수정의 長文의 글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 허탈감이란...
서대신동 사랑방의 마치 무료급식소의 빵 1조각을 빼앗기는 기분이예요.
나눔에 대한 부족이라고 비판할수도 있겠지만, 주위의 하찮은 부탁도 허용할 수 없는 부분이 나타나고 있읍니다.
지들이 인식하든 인식 못하든간에 내가 아프다는 이유로 곧 나의 농생활을 끝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하찮은 물건을 달라거나 빌려달라는 부탁을 할 때는 나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동네 행님이 퇴비를 빌려달라고 합니다.
바로 옆에 가까운 직계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편하다는 이유로 外地人인 나에게 부탁했을때는 편함을 넘어 나를 업신여기는 행위로 내가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허리가 쑤구려드니 自尊感(자존감)에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첫댓글 원래 몸과 마음이 같이 움직입니다
육신이 편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육신이 불편하면 마음도 따라쟁이로 불편해 집니다
맞아요.
내 몸이 불편한데 자기 몸 편할라꼬 하찮은 듯이 부탁하는 것은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