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흥미진진하고 신기하며 감동을 주는 드라마틱한 아야기가 많습니다.
마치 영화처럼 대반전을 통한 승리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에스더서가 바로 그렇습니다. 에스더서에는 아주 중요한 유다 인물
두 명이 등장합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 입니다.
'에스더'는 페르시아 제국의 왕후이며 '모르드개'는 그 나라의 궁궐 문을
관리하는 신하입니다.그런데 아말렉 족속의 후손인 '하만'이 왕의 총애를
받고 높은 관리가 되면서 큰 사건이 벌어집니다 하만은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보고 모르드개 뿐만 아나라 유다 민족 전체를 죽일 음모를 꾸밉니다.
그리고 곧 권력을 휘둘러 유다 민족을 죽일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모르드개는 율법에 기록된 하나님의 명령,곧 아말렉 족속을
온 세상에서 멸하라고 하신 그 명령(출17:14)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의 생명과 신분의 안전보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자존심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에스더는 그 후에 등장합니다.
에스더는 하만으로 인해 멸망하게 된 자기 민족을 구하기 위해 왕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당시 페르시아의 법에는 왕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안으로 들어가서
왕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모두 사형으로 다스리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왕후라 할지라도 말입니다.그러나 사흘 동안 금식한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결단을 가지고 왕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에스더는 민족의 목숨을 구할 뿐 아니라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
주겠다는 왕의 약속까지 얻어냅니다 .한 민족의 역사가 뒤바뀐 것입니다.
우리가 에스더서를 통해서 얻은 결론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정된 삶보다 믿음의 자존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이해득실을 따지기 전에 먼저 믿음으로 결단하는 사람을 알아주고
돌봐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끼?
믿음의 단호함과 결단이 나의 행동을 주재하고 있습니까?
믿음의 보상을 기대하기 이전에 먼저 신실한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 보기 바랍니다. 신실한 믿음에는 그 어떠한 상황도 반전시키고
변화시키는 놀라운 보상이 뒤따를 것입니다.
* 갈등과 선택의 상황에서 믿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까?
기도
사랑의 하나님 당연한 삶의 현장에서 이해득실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하나
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믿음으로 담대하게 결단하는 우리기 되게 하옵
소서.믿음의 교훈을 한가지씩 찾아내고 실천하는 오늘이 되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인호 목사 가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