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스님께서 자재만현스님의`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읽고 삿됨을 지적함.
(참고: 경허-만공-혜암(수덕사)-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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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당이 삼배 올리옵니다 ()()()
큰 스님께 삼배 올리옵고 간곡하게 가르침을 청하오니 답해주시옵소서
시중에 책이 나돌아 사람들이 의아해 하기에
한권을 사서 읽어보니 제 견해와는 맞지 않는것 같아
눈밝은 선지식의 평을 받아 보고자 하오니
정확하고 예리하게 평을 해 주시기를 앙원 하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읽어봐서 제 견해와 맞지 않는 부분 부분을 짚어서 메일로
보내드리고자 하오니귀찮다 하지 마시고 자세히 살펴 평을 해 주시기를 거듭 청하옵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가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래 평해주실 본문입니다.
******************* 아래******************
남선부주 선남자 선여인에게 전하노라
나
불세존은
가섭과 아난이
남섬부주 대한민국 땅에 왔음을
선포하노라.
영산당시
아난이 다시 와
가섭을 보좌해
불과를 이루게 하고,
그 공덕으로
자재통왕불 되었노라.
문수文殊의 법왕자로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노니
헤아릴 수 없는 과거로부터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선근공덕이 많은
선남자 선여인들은
이 책을 의심 말고 믿을지니라.
이번에
법왕자 자재 만현이 펴낸
「붓다의 메시지」의 내용은
분명한 사실임을
나, 불세존은 증명하노라
불과를 이룬 붓다는
무아 속 절대세계에 여여히 계시느니라.
자기 불신을 얻고
법 · 보 · 화 삼신을 구족한다는
삼신설의 법문
이 모두는 틀림이 없노라.
지옥과 천상이 있고
업보중생이 육도에 윤회생사하느니라.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존재의 근원을 철견해야 하느니라.
이후부터 중요하노니
음계 등 중계重戒 를 호지하면서
나 없는 공부 두타행으로 나아가라
그래서 증득하면 성중아라한이니라.
성중이 되면
삼계의 윤회를 벗어나
성자의 반열에 들게 되느니라.
성중들이 다시 몸을 받아와
보살이 되는 공부를 할 때에는
음계를 생명처럼 지켜
이타행하면서 대승경전을 읽고
염불선 되도록 정진하라.
부모님께 효를 다함으로써
불 보살의 가피를 입어야
보살의 성과를 얻어
정토에 가 나리라.
보살이 붓다 되려면
여러 생 보현행원을 실천하고
바라밀 수행함으로써
선근보따리를 키울지니라.
불과를 증하면
무량광으로 된
자기의 불신佛身이 생기느니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하지 않으리라.
백천삼매,
대적정삼매를 자유로이 수용해서
삼명 사지 오안 육통 그리고 지혜와 자비
복덕을 구족해 일체에 자재하느니라.
그 우주적인 능력은 무한하여
실로 불가능이란 없노라.
붓다는 빛이라
삼천대천세계에 주변하여
일체처 일체시에 아니 계신 곳 없도다.
가고 옴도 없고 머묾도 없어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도다.
백천만억 화신을 내어
중생을 교화하지만
적정삼매 당처를
한걸음도 떠남이 없느니라.
재가의 신도들은
제악막작하고 중선봉행하며 자정기의하라.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어
하늘이나 인간의 몸을 받도록 하라.
출가하여 수행하는 수행승들은
삼보에 귀의한 승려의 본분을 잊지 말고
청정 무소유로 살도록 하라.
자신을 제어하라.
만일 음계婬戒를 범하면
분명히 무간지옥에 떨어지나니.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길지니라.
남선부주 교주 불 세존
***************** 여기까지 이옵니다 ********************
현당이 삼배 올리옵고 물러나 가르침을 기다리겠사옵니다 ()()()
장군죽비:
먼저 일러 드리고자 하는바는 이 산승은 법만을 살펴
파사현정(破邪顯正) 하는 것을 이 생의 소임으로 삼아 正法具現에 매진 하려는 바이며
상대가 누구이든 그 인격을 폄하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따라서 누가 한 말씀이든 이 산승에게 보이면 오직 법만을 살펴
그른것은 가차없이 깨뜨려 바름을 들어 내어
불법이 바로 서기를 바라는 행임을 해량 하시기를 당부하리다.
또한 이 산승이 이른 말씀 가운데 異論이 있다면 언제나 지체없이 반론을 제기하시면
이에 주저함이 없이 응해 법을 토론하여 불교 발전에 이바지 할 용의가 있음을 천명하며
말을 씀에 좀 지나치다 싶이 강한 어조를 구사한 것은 살피는 이들로 하여금 받아드리는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함임을 해량하여 주시기를 당부하며
이렇게 是非를 가리는 것은 불법이 바로 서기를 바라는 행임을 해량 하시기를 당부하리다.()
남선부주 선남자 선여인에게 전하노라
나
불세존은
가섭과 아난이
남섬부주 대한민국 땅에 왔음을
선포하노라.
영산당시
아난이 다시 와
가섭을 보좌해
불과를 이루게 하고,
그 공덕으로
자재통왕불 되었노라.
누가 아난이며 누가 가섭이며 자재통왕불이 된 이는 누구라는 말이오?
누군가 "아상(我相)이 탱천하였다" 하리니 석가세존을 욕되게 하지 마시라 하리다.
문수文殊의 법왕자로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노니
헤아릴 수 없는 과거로부터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선근공덕이 많은
선남자 선여인들은
이 책을 의심 말고 믿을지니라.
문수의 법왕자라는 표현이 바르게 구사한 말이라 하지 못할 말장난이라 하리다.
문수는 지혜이거늘 어찌 지혜의 법왕자라는 말이 타당하다 할 것이오?
또한 부처님의 법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다 할 것이리오?
법은 곧 진리며 이 진리를 깨친 바를 열어 보인것을 불법이라 하거늘
'부처님의 법'이라니 법이 누구의 소유가 있으며 누가 지어만든 것이라는 것인지오?
또한 부처님은 누구를 이르는 말인지?
석가세존께서 이르시기를 '형상으로나 음성으로 나를 찾는 이는 삿된 도를 행한다' 하셨으며
세존께서 '설해도 설함이 없었다'는 말씀의 뜻은
곧 불법이 설할 수 없는것을 설했다 한 도리로
설한 모두가 실답지 않다(無實) 한 뜻조차 알지 못한 삿된 소견이라는 것을 지적 하는바 올시다.
이러한 삿된 말로써 혹세무민(惑世誣民)하여 '의심치 말고 믿으라'니 이는 불자의 말이 아니라 마설(魔說)이라 하지 않을 수 없소이다.
하물며 석가 세존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하니 어처구니가 없지 않겠소이까?
이러한 마설을 듣고 쫓는 이들이 있다면 마구니의 권속이 될 것인지라 삼가 이런 말에 미혹(迷惑)되지 않아야 하리다.
이번에
법왕자 자재 만현이 펴낸
「붓다의 메시지」의 내용은
분명한 사실임을
나, 불세존은 증명하노라
불과를 이룬 붓다는
무아 속 절대세계에 여여히 계시느니라.
'나 불세존은' 이란 말은 누구를 이르는 말인지 알지 못할 허황된 말이며
만일 석가세존 이시라면 석가세존이 입멸 후에 어떤 모습으로 머물러 계신다는 것인지 의아하다 하리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그 '무아(無我)로 여여한 붓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절대세계에 어떤 모습으로 계신다는 것인지 참으로 황당하다 하리다.
자기 불신을 얻고
법 · 보 · 화 삼신을 구족한다는
삼신설의 법문
이 모두는 틀림이 없노라.
불신은 얻어 가지는 것이 아니올시다.
나를 여의고 어디에서 내 참모습인 불신을 구해 얻는다는 것이리까?
본래 구족한 것을 證悟할 뿐임을 모르는 어리석은 말장난이라 지적하리다.
지옥과 천상이 있고
업보중생이 육도에 윤회생사하느니라.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존재의 근원을 철견해야 하느니라.
이후부터 중요하노니
음계 등 중계重戒 를 호지하면서
나 없는 공부 두타행으로 나아가라
그래서 증득하면 성중아라한이니라.
성중이 되면
삼계의 윤회를 벗어나
성자의 반열에 들게 되느니라.
성중들이 다시 몸을 받아와
보살이 되는 공부를 할 때에는
'음계(淫戒:음욕에 대한 계율) 중계(重戒:무거운 10가지 금하여야 하는 무거운 계)를 호지(護持:지켜 보호함)하라' 하는 말은 반듯한 표현이라 하지 못할 것이올시다.
또 성자(聖者)의 반열에 든 성중(聖衆)으로서 다시 몸받아 보살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라면
어떻게 成道한 覺人이 상락아정(常樂我靜) 한다 한 것인지를 참으로 모르는 우치(愚痴)라 하지 않을 수 없소이다.
음계를 생명처럼 지켜
이타행하면서 대승경전을 읽고
염불선 되도록 정진하라.
부모님께 효를 다함으로써
불 보살의 가피를 입어야
보살의 성과를 얻어
정토에 가 나리라.
성도를 이뤄 열반을 증득함에 무위행으로 무아(無我)에 계합해야 하거늘
어째서 인과법인 유위의 효도와 타력 가피를 구함으로써 정토에 난다 할 것이리오?
보살이 붓다 되려면
여러 생 보현행원을 실천하고
바라밀 수행함으로써
선근보따리를 키울지니라.
여러생을 닦아온 선근이 있기에 오늘 불법을 만난 것인즉 당장 마쳐야 할 것이 이 일대사(一大事)라 하여야 할 것이며
또 '선근보따리를 키워야한다' 니 키울 선근 보따리가 어디에 있기에 하는 말인지
이 말은 무위법(無爲法)을 증(證)한 이가 한 말이 아니라 하리다.
증하면
무량광으로 된
자기의 불신佛身이 생기느니
불신은 본래 이 몸인 참나(眞我)이거늘 어디서 달리 생기는 것이 있다는 것이라 할것이오?
마치 개가 거울속의 자기를 상대로 보고 으르렁 거리며 싸우려 드는 것과 같다 하리다.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하지 않으리라.
백천삼매,
대적정삼매를 자유로이 수용해서
삼명 사지 오안 육통 그리고 지혜와 자비
복덕을 구족해 일체에 자재하느니라.
그 우주적인 능력은 무한하여
실로 불가능이란 없노라.
붓다는 빛이라
삼천대천세계에 주변하여
일체처 일체시에 아니 계신 곳 없도다.
가고 옴도 없고 머묾도 없어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도다.
백천만억 화신을 내어
중생을 교화하지만
적정삼매 당처를
한걸음도 떠남이 없느니라.
붓다는 불성이며 이 불성은 상이 없거늘 어떻게 빛이라 하는 것인가?
여여한 붓다는 곧 법신불이라 삼천대천세계에 상주한다 하는 것이거늘
가고옴이 없으며 如如하여 부동하다 하는 뜻을 꿈에도 알지 못한 소견이니
빛도 또한 상(像)인즉 '무릇 상이 있는 모든것은 허망한 것이니 모든 상을 상 아님으로 볼 줄 알면 곧 여래를 보리라"하신 말씀을 정면으로 배치하며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상치되는 소견을 지어 위배되거늘
이러한 삿된 소견을 짓는 이를 어찌 부처님이 증명하여 '자재통왕불'이라 하셨겠으며
만일 그리하셨다면 부처님은 이설(이說)을 한 이니 믿을 바가 못된다 할 것인즉
부처를 비방하고 부처님을 욕되게 한 죄를 어찌 갚으려 하는 것인가?
몸은 비록 여기에 아직 머무나 그 혼은 지옥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분명히 일러 드리는바 올시다.
재가의 신도들은
제악막작하고 중선봉행하며 자정기의하라.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어
하늘이나 인간의 몸을 받도록 하라.
覺人은 인과법을 따르라 설하지 않는 법인즉 어찌 '자재통왕불'의 수기를 받았다는 이가
이런 속된 소견을 지어 이르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의심스럽다 할 것이올시다.
출가하여 수행하는 수행승들은
삼보에 귀의한 승려의 본분을 잊지 말고
청정 무소유로 살도록 하라.
자신을 제어하라.
만일 음계婬戒를 범하면
분명히 무간지옥에 떨어지나니.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길지니라.
남선부주 교주 불 세존
불세존께서 자다가도 웃어 배꼽빠질 말이로소이다.
이 산승이 지적한 논리에 누구든 이의(異意)가 있으면 언제라도 반론을 제기하라 하리다.
더불어 이러한 혹세무민 하는 마설에 절대로 속지 마시고
석가세존께서 가르켜 보이신 바에 충실하여 모두 불도를 스스로 성취하시기를 기원하리다.()
출처: 청봉스님의 장군죽비 원문보기 글쓴이: 수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