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구조를 살피면 행은 명색이 틀림없다. 행연식은 명색연식이 된다.
다음 지분인 식연명색은 이 둘 사이의 호연관계를 강조한 것 뿐이다.
행-식-명색은 명색-식-명색의 구조와 동일하다.
볼 때 비로소 눈이라고 하지만 세간에서 눈은 존재다.
"촉"은 범부의 인식행태이다. 그러므로 무명이 내재된 촉이다.
내입처, 외입처, 식 이라는 담마를 실재시(유위법)하는데 이런 행위도 "행"이다.
"촉"을 연해 "수"가 일어난다면 이것은 "상"과 함께 일어나는 것이고 "의행"이다.
연기를 존재 운운의 연기로 이해하는 것은 이 지점부터 그릇된 것이다.
12연기에서 분명하게 "의행"의 일어나남을"존재"라 명명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이미지(상)"와 "느낌"에 경도된 마음의 연기(=의행)를 "유"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첫댓글 괴로움이 존재이면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비존재? 도데체 무슨 소리인지?
명강의는 쉽게 설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