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쇼펜하우어 엮음
/ 박민수 옮김
191.
자신의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일에 관여하는 자를 조심
하라. 교묘한 책략을 간파하려면 예민한 코가 있어야 한다.
많은 이들은 자신의 일을 다른 사람의 일로 만든다. 그 의도
를 풀어낼 열쇠가 없으면 발을 디딜 때마다 함정에 빠질 것
이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큰 상처를 입고 있는 손을 불
에서 빼내라.
192.
자신과 자신의 일을 이성적으로 파악하라. 특히 인생에
첫걸음을 내디딜 때에는. 누구나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하며,
그럴 근거가 없을 때 더욱 그렇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자
신을 경이로운 존재로 여긴다. 그러한 허황된 상상은 현실
에 직면하면 고통의 근원이 된다. 현명한 자는 그러한 혼란
에 빠지지 않는다. 그는 항상 최선의 것을 희망하지만 최악
의 경우에도 대비하기에 불행이 닥쳐도 평정을 유지한다.
목표를 바로 맞히려면 과녁을 높이 드는 것이 좋긴 하다.
그러나 시작되는 인생의 행로를 완전히 망칠 정도로 높아서
는 안된다. 어리석음을 막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은 통찰이다.
자신의 활동과 지위의 한계를 알라. 그러면 생각을 현실
에 맞게 바로 잡을 수 있다.
승화 book cafe.......................
"자신과 자신의 일을 이성적으로 파악하라.
"어리서음을 막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은 통찰이다.
(자신의 활동과 지위의 한계를 알라. 그러면 생각을 현실에 맞게
바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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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도없는 많은 실수 끝에 깨달아 실천된 사고.
하지만 지금도 반복하는가?
끝없이 던지는 질문.
옳은가? 합당한가?
상대의 의중은 무엇인가?
나는 과하지 않은가?
아직도 넘치도록 생겨나는 의욕앞에 나는 늘
지나치지 않기를 바라며 살지요
깊은 감사드립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