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쇼펜하우어 엮음
/ 박민수 옮김
181.
어떤 일에서도 지나친 확신은 금물이다.
어리석은 자는 늘 지나친 확신에 사로잡히며, 지나친 확신은
모두가 어리석은 것이다. 판단이 그를수록 고집은 커진다. 분
명 자신이 옳을 때에도 양보하는 것이 미덕이다. 우리가
가진 근거는 남들도 모르지 않으며 우리의 점잖음 또한 알고
있다. 승리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고집을 부려 잃는 것이
더 많은 법이다. 완고함은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성격
의 조잡함을 보이는 것이기에. 설복시키기 불가능한 돌같은
사람들이 있듯 자신의 확신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망상적인
고집쟁이들도 있는 것이다. 둘 다 어리석음과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다.확고함은 의지에 속하지 분별력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판단하여 실행한 결
과가 실패라면 피해는 곱절이 되는 것이다.
182.
그대의 위신이 단 한번의 시험으로 좌우되게 하지 마라.
이에 실패하면 손상은 그 무엇으로도 보상될 수 없다. 한번쯤
은 실패할 수도 있으며 특히 처음에는 그렇다. 시간과 기회가
그대에게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운좋은 날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다. 처음의 실패를 교훈삼아 두 번째 시험에는
더 안전을 기하라.성공하든 실패하든 첫 번째 시험은 명예
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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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서도 지나친 확신은 금물이다. (어리석은 자는 늘 지나친
확신에 사로잡히며, 지나친 확신은 모두가 어리석은 것이다.)
"분명 자신이 옳을 때에도 양보하는 것이 미덕이다. (판단이 그를
수록 고집은 커진다.)
"그대의 위신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좌우되게 하지 마라. ( 성공
하든, 실패하든 첫 번째 시험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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