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 쇼펜하우어 엮음
/ 박민수 옮김
183.
어떤 일에서든 자신감을 갖는 것은 중요한 지혜이다.
다른 이들을 우러러봐 두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적당히 낮춰
생각해야 한다. 마음의 상상력이 너무 힘을 갖지 않게 하라.
개인적으로 알 때까지 너무 크게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
다가 교제를 해보면 평가가 너무 높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무도 인간성의 좁은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다. 누구나가 머
리에서든 마음에서든 결함이 있는 것이다. 직위와 위엄은 겉
으로만의 우월함이며, 인격이 따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상상력은 언제나 비약을 하고 사물을 실제보다 더 화려하게
채색한다. 상상력은 있는 일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있을
수 있는 일도 생각하는 것이다. 이성이 많은 체험을 거쳐 환
상에서 벗어나면 실제의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니 어리석음은
외람됨을 버리고 미덕은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자신감은 단
순한 태도를 조장하기도 하지만 가치와 지식을 위해서는
더 큰도움이 되는 것이다.
184.
과도한 예절에 흡족해 하지 마라.
그것은 일종의 속임수이다. 어떤 이들은 마법을 부릴 때 테실
리아의 약초를 쓰지 않는다. 허영에 찬 바보는 비위를 맞추며
모자만 벗으면 금방 넘어가기 때문이다. 진정한 예절은 의무
와 같은 것이며, 억지로 꾸민 쓸데 없는 예절은 기만이다.
이는 품행에 관계된 일이 아니라 다른 이를 자신에게 종속시키
려는 수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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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애서든 자신감을 갖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어리석음은
외람됨을 버리고 미덕은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자신감은 단순한 태도를 조장하기도 하지만 가치와 지식을 위
해서는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과도한 예절에 흡족해 하지 마라. (진정한 예절은 의무와 같은 것
것이며, 억지로 꾸민 쓸데없는 예절은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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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늘 감사합니다. !!
깊은 감사드립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저서를 접하면서
세상을 보는 지혜를 접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을 포함한 관계와 환경, 사회속에서
좀 더 전체적인 시각으로, 통찰의 시각을 확산 시키고 싶었습니다.
깊은 의식의 반전에 까지 접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 '善의 의지'를 그 깊은 곳에 담고 있는
통찰의 힘을 냉철한 시각으로 다시금 접하고자 했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삶 노력하겠습니다.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