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국가직 세무직에 최종 합격하게 된 합격생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해본 합격이라 합격후기를 적는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어색하고 떨리지만 기쁜 마음으로 혹시나 제 글을 읽으실 수험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합격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초시생이라면 과감히 이선재 선생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고최고 다른분들 강의도 들어봤지만 이선재 선생님 강의가 재밌으면서 제일 수험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국어는 제가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과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특히 국어 문법이 제일 어려웠는데
처음엔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돼서 울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기출을 풀면서도 이해가 잘 안되어서 수능수험서로 나온 매삼문 문법편을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매삼문 문법편을 풀고 답을 확인하면서 문법에 대한 이해가 늘고 자신감이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험 추세가 국어 문법은 쉬워지고 비문학이 강화되는 흐름이라서 문법은 기출실록만 풀어도 충분할 것 같지만 혹시나 국어 문법이해에 정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매삼문 문법편을 한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자성어 외래어 표준어등은 선재 어플을 이용하여서 반복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한자는 정말 고득점을 하고 싶다면 꼭 해야 하는데 범위가 너무 넓다보니 기출위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영어
영어는 손진숙 선생님 이동기 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손진숙 선생님의 문법은 깔끔하면서도 컴팩트해서 초시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본강의와 40포인트 강의 그리고 특강등 손진숙 선생님의 강의를 많이 들었고 900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또한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를 매일 풀면서 영어에 대한 감을 유지했고 독해는 수능특강 수능완성등의 수능용 독해책을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영어 단어는 초기엔 손진숙 선생님의 단어책을 이용하다가 주변의 추천으로 허민선생님의 보카바이블4.0을 구입하여 날마다 반복적으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공시용으로 보카바이블4.0 하나 맘 잡고 외우면 시험에 나오는 어휘는 거의 다 커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김정현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전한길 선생님의 기출을 풀었습니다
처음 공시를 시작할 때 동생이 한국사는 무조건 강의가 재밌어야지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조금씩 들어보고 저는 최종적으로 김정현 선생님의 커리를 선택했습니다.
힘든 공시 생활중 김정현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게 저에겐 소소한 기쁨이고 행복이였을 정도로 한국사 강의를 재밌게 들었습니다.
한국사 강의는 기본이든 요약이든 무조건 김정현선생님 강의만 들었고 기출은 전한길 3.0을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김정현 문동균 고종훈 신영식등 여러 선생님걸 풀었는데 여러 모의고사를 푼게 한국사 고득점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신용한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김중규 선생님의 기출을 풀었습니다. 처음 초시생때 김중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행정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용한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분명히 어렵긴 했지만 이해가 좀 더 잘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초시때는 신용한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행정학은 딱히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못 느껴서 기출만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행정학은 기출만 잡으면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봅니다.
사회
사회는 민준호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초시생때는 민준호 선생님 커리만 따르다가 재시때는 ebs강의도 듣고 ebs문제집도 풀었습니다 민준호 선생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ebs사회문제집과 강의도 제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기출은 민준호 선생님 커리를 따랐고 그 외 ebs수능특강 수능완성등 문제집도 풀었습니다 또한 모의 고사는 민준호 선생님 최영희 선생님의 모의 고사를 풀었습니다.
공시에서 제일 중요한건 기본인 것 같습니다.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다가 기본적인걸 까먹고 시험에서 실 수 할때가 많았습니다.
아는 것, 기본적인 것, 선생님이 강조한 것은 꼭 자기 것으로 만들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수험생활은 장수생이라고 할 정도로 꽤 긴편이었습니다 .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이 길을 포기하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 지 길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내가 과연 합격 할 수 있을까싶은 마음도 수백번 들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했더니 합격이란 큰 선물이 제게 찾아오게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공부하면 언젠가 합격이란 선물이 찾아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