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어
국어는 기출도 기출이지만, 저는 모의고사 시즌에 다양한 문풀을 하면서 점수대가 많이 올랐던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도 국어를 젤못해서 걱정이 많고 이래저래 시행착오도 많이 겪은 과목이지만,
실제 시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오는(?), 문제수준이 높지않은 과목입니다…
절대적으로 기출 문제수준을 항상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고 너무 불안해하시거나 어려운 문제로 골머리앓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물론 연습때는 어느 정도 난도 높은 문제를 푸는 것도 필요하지만은 틀렸다고 너무 좌절하실 필욘 없다는 말씀입니다;_) ……!^^
어법은 민숙샘 강의를 들으면서 암기했고 문풀강의도 많이 들으면서 다양한 유형을 익혔습니다.
문학은 개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념을 먼저 익히고 대표 작품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한자는 요즘 별로 안나오는 추세인것같은데 선택과집중을위해 버리실거면 과감히 버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버리면 불안한 성격이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공부하긴 했는데 역시 가성비똥이었습니다. ……!^^
2. 영어
영어는 베이스 토익 900점대였지만 공시시험에 맞는 새로운 공부가 필요해서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공시수준 단어부터 매일 외우고.. 독해는 너무 심하게 어려운 지문은 필요없을 것같고 기출 수준의 난도로 최대한 많이 풀었습니다ㅏ..
특히 어휘는 보카바이블 4.0을 구입해서 지겹도록 봤습니다.. 두꺼운 책이었지만 매일 10day 씩 처음에는 눈에 바르는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달 쌓이다보니 어느새 익숙한 단어들이 저절로 암기가 되었습니다. 반복의 연속이죠ㅠ 특히 이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출제된 단어가 뭔지 파악할 수 있고 특히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된 빈출 단어를 눈에 잘띄게 되어있어서 암기효과가 배가 되는 듯 했습니다.. 양은 많지만 선별해서 암기하시고 충분히 좋은 단어는 여기에 다 수록되어있으니 이 단어책만 보셔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각이 중요한 과목이라 하프는 매일했고 1000제문제집도 따로 사서 다 풀었습니다.
문법은 필요한 영역만 선별해서 외웠고 선생님이 시키시는대로만 했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안읽고 독해력도 제로라 처음에 힘들었지만.. 기출강의를 들으면서 실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
3. 한국사
올해 기출문제를 풀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난도가 굉장히 쉽게 나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지엽적인거는 글쎄요.. 한두개 걸려라? 느낌으로 외울순있지만,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긴 강의시간 중에 살짝 흘려듣는 배경지식도 도움이 되곤 했습니다. ……!^^
4. 행정학
개념은 서현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휘발성이 강한만큼 두문자 암기법이나 뭐 나름의 각종 암기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암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서현샘덕분에 시험에 진짜 중요한 개념이 뭔지 덜중요한 개념은 뭔지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지방자치쪽이 많이 개정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공부방법은 같으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송상호 선생님의 기출강의+동형강의를 통해서 최종적인 암기 마무리를 자가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혹여나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선생님께서 지겹도록 반복해주시고 외우라고 잔소리를 해주십니다…
게으르고 미루는 습관이 있는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
5. 사회
사회는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할게 적어서 효자과목이었는데 없어진다니 좀 아쉽지만,
행정학,행정법을 공부해두시면 장래 실무에서는 더 좋을 것도 같습니다.
6. 면접 후기+느낀점
면접의 최고의 준비는 사실상 안정적인 필기점수.. 라고 생각합니다.; 재수없었다면 죄송합니다..ㅠ 저는 면접자체는 워낙 자신이 없었고 말도 잘하는 편이 아니라 필기점수를 잘 맞는게 자신감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햇습니다. 또 막상 필기후에는 집중도 떨어지고 나태해져서 사실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뭘 준비할지도 잘 모르겠고. 남들하는 만큼만 하자?는 마인드로 했고 막상 면접을 봐보니, 어느정도 조직화된 질문에 준비한 건 써먹었다고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면접은 실시간 쌩대화이다보니 자연스러움? 나다움.. 진솔함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처럼 정해진 답을 구하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체력관리: 장기전이다보니 아무래도 허리나 어깨, 목 등 점점 아파왔기 때문에 공부하기위해서 어쩔수 없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병행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이라고 하기에는 우습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한 것같습니다. 나름 삶의 활력이 되고 공부하다 지칠 때 조금씩 기분전환도 되더라구요. 너무 공부하기 싫다…. 집중이 안된다 싶을 때는 가끔씩은 카페나 뭐 스카, 독서실을 다른 장소로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밥도 잘 드시고 잠도 충분히 잘 주무시고 너무 무리하고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까지 몸상하면서 공부하실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ㅠㅠㅠㅠ 탈모까지 오고 이래저래 불면증에 괜한 생고생하면서 공부해온 것 같습니다. 하하 그래도 합격 이후에 모든 것이 차츰 제자리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느낌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의 수기가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공부할 의지를 믿고 잘 이끌어주시는 충분히 좋은 선생님들이 계시니 선생님들을 믿고 공부하면 여러분도 합격의 지름길로 갈 수 있을것입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