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기간 : 2019년 3월~ 2021년 6월(초반에는 일 병행, 후반에는 일X) 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사회 시간 관리 : 하루 공부 시간 총 9시간(컨디션 좋으면 최대 11시간, 오전에는 한자와 영어단어 오후에는 3과목씩 봤고 시험 두 달 전부터는 하루 5과목 다 봄)
1. 국어 -ㅇㅅㅈ기본서, 국왕한자, ㅇㅅㅈ 기출, ㅇㅇㅈ독해 국어는 문법과 규범이 반 이상이라 생각하고 기본서에 충실했습니다. 무조건 기본서를 숙지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수험기간 동안 문법과 규범 기본서만 3번 회독했습니다. 한자나 어휘 같은 경우는 버리면 타격이 큰 것 같아서 기본만 하자는 생각으로 기출에 나오는 내용 위주로 봤고 다른 것은 보지않았습니다. 독해나 문학은 ㅇㅇㅈ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단순히 문제 푸는 것 뿐만 아니라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2. 영어 -ㅇㄷㄱ기본서, 기출, ㅅㅈㅅ문제 -ㅇㄷㄱ보카 3000, 보카바이블4.0(허민) 영어는 오전에 한자 할 때 무조건 같이 했습니다. 단어가 너무!!!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2019년도 처음 시험을 봤을 때 단어만 거의 다 틀렸었고 다른 문제는 다 맞았거든요. 그래서 ㅇㄷㄱ쌤 보카 3000을 보다가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하고 싶어서 포털에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제가 틀렸던 단어가 보카바이블에 있었다라는 글을 봐서 보카바이블을 바로 구매했고 A책과 B책으로 나눠져 있는데 합격할 때 까지 각각 10회독 했습니다. 하루 분량으로 하면 너무 시간을 오래 끄는 것 같아서 4,5일 치를 하루에 다 봤어요.(오전에는 아예 한자와 영어단어만 보고 약 3시간 걸렸습니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지만 이렇게 하니까 2020, 2021시험에서 영어 단어 문제 푸는데 2분도 안 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합격에 한 몫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기본서는 한 번 제대로 보고 주로 문법 문제풀이를 많이 했습니다. 문법을 아는 것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많이 찾았어요.
3. 한국사 -ㅈㅎㄱ올인원 강의,기본서,필기노트,기출, ㅁㄷㄱ강의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과목입니다. 실제로 효자과목 맞더라고요. 국가직, 지방직 다 100점 맞았습니다. 강의를 최대한 꼼꼼히 듣고 바로바로 복습을 하고 그냥 싹 다 암기했습니다. 제일 무식한(?) 방법 같지만 100분에 100문제를 풀고 마킹까지 다 해야하는 공무원시험에서 한국사나 선택과목에 시간을 쏟고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양이 많으니까 최대한 천천히 하셔야 해요. 너무 처음부터 빡세게 하다보면 금방 지치고 흥미도 잃습니다. 내가 누군가한테 강의를 해준다라는 생각으로 재미를 찾아서 공부했어요. 기본서를 다 보고 기출로 넘어가기 보다는 한 강좌가 끝나면 기본서 읽고 기출을 풀었어요.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감을 잡고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어요. 기출풀 때도 밑에 있는 해설까지 읽으면서 내용을 다시 한번 잡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ㅈㅎㄱ기출 추천합니다.
4. 교육학개론 -ㅇㄱㅈ 기본서, ㅇㅎㅈ기본서, 기출, 교육학법률 자료 교육학개론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일단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고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를 먼저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육학개론이 말 그대로 개론이기 때문에 그 안에 과목만 해도 책마다 다르지만 13,14개 정도 됩니다. 교육평가, 교육통계, 교육심리학, 교육공학, 교육행정학 등등이요. 그래서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런 다음에 기본서를 하나 준비하셔서 꼼꼼히 책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으세요. 20문제 중에 약 15,16문제는 기본서에서 나오고 나머지 문제는 법령에 관한 문제입니다. ㅇㄱㅈ쌤이나 ㅇㅎㅈ쌤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자료를 올려주시는데 그것도 많이 봤고 요약자료들도 법령에 관련된 거 나오면 무조건 프린트해서 봤습니다. 내년부터는 필수과목으로 되고 조정점수가 없어져서 확신을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교육학개론이 조정점수가 잘 나와서 합격하는데 도움을 받았어요. 방대한 만큼 한국사에 버금가는 효자과목이 될 수 있습니다. 기본서랑 법령을 잘 숙지하면 실제로 20문제 푸는데 10분 정도밖에 안 걸려서 시간 배분에도 효율적이거든요.
5. 사회 -ㅁㅈㅎ커리큘럼 내년부터는 사회 과목이 사라지지만 일단 수기를 쓰자면...정치와 법, 경제, 사회문화 이렇게 3파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경제과목만 인강을 듣고 나머지는 기본서와 기출만 풀었습니다. 최대한 내가 자신있는 파트는 시간을 절약하고 제가 취약한 부분만 투자를 많이 했어요. 막판에는 수능에 나오는 경제문제도 다 풀어보고 연습했습니다. ㅁㅈㅎ쌤 기본서가 좋고 특히 기출을 추천해요.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고 개인적으로 다음 카페도 질문 올리면 빠르게 답변이 올라왔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6. 기타 생활 관리 시험을 약 2년 이상 준비하면서 전환점을 한 번 맞이한 것같아요. 대충해서는 안 될 시험이구나. 주위에 합격 소식만 들어서 그렇지 불합격한 사람이 훨~씬 많은 시험입니다. 결코 만만한 게 아닌 것 같아서 친구들에게 시험 끝나면 오겠다고 인사하고 스마트폰 정지시켰습니다. 지인들과 일체 연락 안하고 공부만 했어요. 수험생분들도 공감하실테지만 다른 지인이나 친구와 연락을 하면 나는 다시 공부하러 가야하는데 어떻게 마무리 할까, 아니면 이 사람한테 공부얘기를 해도 되나, 뭐 이런 짜잘한 생각들 있잖아요 ㅠㅠ 그런 생각하기에는 여유가 없어요. 최대한 바짝하고 합격하는 게 좋은 시험이기에.. 그리고 과목 중에 자신 없는 과목이나 하기 싫은 과목들 있죠. 그 과목을 오전에 하세요. 오후에 해보니까 안 그래도 하루의 피로가 쌓이는데 하기 싫은 거, 어려운 거 보니까 정말 싫더라고요. 오전에 잠 깰겸 긴장유지용도로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저는 집공이 잘 맞아서 수험기간 내내 집공했어요. 도서관이나 스카도 좋겠지만 저는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공무원 책도 무거운데 왔다갔다 하는 게 힘들 것같아서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힘이 되었던 문구가 있습니다. ㅁㅈㅎ쌤 기출에 있던 문구인데 실제로 오려서 달력에 붙여놨다가 시험일에도 가져가서 막판에 그 문구를 읽으면서 마음 정리를 했어요.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이 수험 생활이라는 경기는 빨리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누구도 완벽하게 이 과정을 완수하지 않습니다. 비틀거려도 멈추지만 않으면 됩니다.'라는 문구입니다. 공무원 시험준비에서 버려야 할 것은 잡생각과 완벽주의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