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드디어 이글을 쓰게 되네요!!!
국가직 세무직은 최종합격 하였고 서울시 일반행정은 면접후 최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성적이 캡쳐가 안되네요 서울시가 세무직보다 성적이 더 높습니다)
일단 제 성적 검증 가겠습니다.
<세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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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의 성적입니다
일단 저의 수험기간은 2020.01~2021.04 입니다.
1년 6개월 정도 공부했네요
기본베이스는 국립대 4년제 졸업, 토익 935 정도. 수능은 국영수 212 등급이었습니다.
원래 회사를 2년반 정도 다니다가 퇴사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첫 몇개월은 다시 의자에 앉는 습관을 가지는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영어에 꽤나 자신이 있다 생각했는데 공무원 영어는 제 노력을 무시할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기본기가 있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이 부분은 비슷하게 시작한다고 보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커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1월~3월은 집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반 3개월은 재밌게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4월, 6월에 시험을 치고 9월까지 무척 풀린 상태였습니다.
오히려 애매하게 공부를 시작하면 이렇게 루즈해지는것 같습니다. 아싸리 공부를 8월부터 본격 시작하여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만약 저처럼 1월에 시작하시는분들은 국어 영어 한국사만 보셔도 무방할것같습니다.
+국어
이선재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인강은 저랑 좀 안맞았어요. 그냥 문법 부분만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표준어가 안잡혀서 힘들었네요...
일단 시중에 나온 이선재 선생님의 교재는 모두 풀었습니다. 선재국어 기본서. 선재국어 기출, 선재 나침반 모의고사 v1.v2, 나중에 모의고사를 모두 풀고 난뒤에는 고혜원 선생님, 박문각 모의고사, 이태종 등등 최대한 많은 선생님의 모의고사와 문제집을 풀어보았습니다. 너무 인강에 의존하시기 보다는 문제로 빨리 넘어오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초반에 의미없는 기본서 회독에 시간을 많이 쏟아버려서 모의고사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 시험은 관운이 많이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해에는 문법이 많이 기출되고 어떤해에는 비문학이 어렵게 기출되는등 복불복 이기 때문입니다. 이번해에는 한자보다는 비문학이 알쏭달쏭하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는 기본단어 회독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처음에는 이동기 선생님의 voca를 25번 정도 회독했는데요. ( 그 이후에는 알파 플러스로 회독해서 정말 최소 30번은 본것 같습니다.) 나중에 너무 눈에 익어서 voca bible이라는 책도 사서 보았습니다. voca bible도 저는 추천해드립니다. 일단 숙어나 생활영어, (idiom)부분이 정말 상세하게 그리고 양도 방대합니다. 저는 voca bible A,B, 숙어생활영어 다 사서 보았는데요.만약 다시 공부를 한다면 1월달에는 voca bible위주로 집중해서 보았다면 서울시 영어 성적을 좀 좋게 맞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후에 현직가서도 영어 공부는 해두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놓고 지속적으로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이외의 모의고사는 이동기의 하프 모의고사, 손진숙의 900제. 이동기의 기본서, 이동기 700제, (문법은 손진숙의 900제가 더 좋습니다.) 등을 보았고 박문각 360 모의고사도 사서 풀고 심우철, 손진숙, 조태정, 이동기 모의고사 등등 20문제씩 나오는거? 진짜 막판 3개월은 하루에 영어모의고사 풀로 되어있는거 2개씩은 풀었던것 같습니다. 국가직은 이번에 영어가 쉽게 나왔지만 제가 지방직때는 80점을 맞아서 제 방법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제 방식대로 하면 시간은 잡고 독해부분에는 강점이 생기시지만 문법 부분에서는 확실히 약해지는것 같습니다(문법을 많이 틀림)
+한국사
저는 고등학교때 한국사를 안했었고,,원래 역사를 진짜 싫어합니다. 한국사가 저에겐 가장 큰 스트레스 였는데요. 처음에 전한길 선생님 커리를 들었는데 강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기본기는 문동균 선생님으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한길 선생님의 진도별 모의고사나 하프모의고사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대비하시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동균 선생님의 문제집으로 기본기를 잡고 이후에 전한길의 진도별, 하프 모의고사, 봉투모의고사를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박문각 360 모의고사와 고종훈 선생님의 모의고사도 풀었는데요...와 고사부는 정말..일단 고종훈 선생님 모의고사는 완벽합니다. 한국사도 필기노트만 무작정 외우시는분들 있는데 최대한 많은 기출과 사료를 접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한국사는 국가직때 어려웠는데 꽤 높은 성적을 받았고 서울시는 100점을 맞았습니다 ㅎㅎㅎ
+행정학
정말 공부하면서 많이 울었던 과목입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김중규 커리를 따르고 이후에 신용한 선생님의 문제집을 병행해서 풀었습니다. 행정학도 정말 많은 문제를 풀어보시라는 말 밖에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그만큼 휘발성도 강하고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행정학은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은 다 사서 풀어봤습니다. 그 덕인지 이번에 국가직은 90점 서울시는 95점을 맞을수 있었습니다.
+사회
저는 처음에 위종욱 선생님 커리를 따랐는데요....사실 좀 후회합니다. 제가 인강을 1년짜리를 끊어서 교수님을 바꿀수 없는게 참 흠이었는데 민준호 선생님 문제집을 보고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민준호 선생님의 문제집과 해커스 문제집을 병행해서 풀었네요..근데 사회는 자세하게 적자니 이제 폐지되는 과목이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기를 자세하게 적자니 제가 시험이 끝나자마자 책을 거의다 처분하고..voca bible과 같은 앞으로 계속 볼 책만 남겨놔서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확실한건 정말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다는것 입니다. 그리고 저는 따로 쉬는 날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공부가 일주일에 1번 정말 안될거 같다, 죽을것 같다 하는 날에만 쉬었어요.
일단 저는 카카오톡, 핸드폰 모두 정지했습니다. 집에만 박혀서 공부했고 시간은 7시~24시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순공시간엔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3개월 집착했는데 따지고 보니 시간만 보낼뿐 남는게 없던 날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오늘 하루는 국어,영어,한국사,행학,사회 모의고사 한번씩 다 풀어보고 오답노트 완벽하게 하고 자겠다가 목표로 하고 공부했는데요 (막판 3개월입니다) 일단 막판 3개월 전에는 모의고사 풀 정도의 이론이랑 기출은 정비되 있으셔야 합니다.
2020
4~6월 기본서 회독 마무리 (국어 영어 한국사)
6월~9월 (국어,영어,한국사 기출로 넘어가고 행정학, 사회 기본서 회독 마무리)
9월~12월 (국어, 영어, 한국사 기출 2회독, 하프 모의고사 풀기/ 행학 사회 기출 1회독)
2021
12월~3월 (국어, 영어, 한국사 모의고사 풀기/ 행학 사회 하프 모의고사 및 기출 2회독)
3월~6월 (5과목 모두다 모의고사 뺑뻉이)
죄송하지만, 시험 있는 년도 해까지 기본서를 잡고있다면 빨리 탈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을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
집에서 공부를 하고 인강은 1년짜리로 끊었습니다.
대신에 일주일에 1번 쉬는날 영어 과외를 해서 한달에 20만원 정도 벌었는데요
그 돈으로 문제집은 정말 많이 사보았습니다.(회사 다닐때 모아놨던 돈도 플러스)
물론 집에서 공부를 하면 정말 시끄럽고..심지어 근처에 공사도 하고 그랬는데
악바리를 이 악물고 공부하면 집에서 하는것도 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케이스바이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저 포함 친구 3명이 이번에 공무원 공부를 붙었는데요
3명 다 집에서 했습니다..그래서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좀 주변에 저희는 추천을 해드리고 있는 상태입니다..ㅎㅎ
정말 솔직한 제 시험 후기입니다.
올해는 과목도 많이 개편되고 조정점수도 사라진다고 들어서...정말 수험생 분들이 더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아 그리고 면접은..
전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 스터디를 4개 했습니다. (줌으로 함)
면접 후기도 댓글 보고 원하신다면 수기 적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공시 공부할때 저도 참 예민하고 우울하고 그랬습니다.
아직까지도 여파가 남아있을정도니까요
힘을 내시고 자기 자신을 믿으란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혹시나 제 글이 또 어떤각도에 읽히느냐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실분도
있을까 조심스레 걱정은 되지만, 정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꼭 내후년에 현직에서 뵙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