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대학교 신학부 소개: 교회사 (2012년 현재)
에딘버러 대학교 신학부 교회사 분과는 D. Welsh, A.R. MacEwan, H. Watt, R. Wallace, James Mackinnon, J.H.S. Burleigh
등 빼어난 학자들이 거쳐간 곳으로서 영국내 교회사 연구의 중심적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뉴칼리지 도서관은 교회사 전 영역에
관한 중요한 자료들과 함께 특별히 스코틀랜드 교회사 및 장로교회에 관한 수많은 보화와 같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서 적어도
세계 장로교회의 역사와 신학에 관한한 이곳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연구의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재 뉴칼리지에서 연구하고 가르치시는 교수님들은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석학들의 학문적 명맥을 그대로 잇고 있다. Stewart J. Brown 박
사는 현재 신학부 학장이자, 정교수이며, 17세기 후반부터 현대까지의 영국교회사에 있어서 빼어난 연구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영국왕립 역사학회 회원, 스코틀랜드 교회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포드 강연 위원회 (Gifford
Lectureships Committee)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교회사학자이다.
또 한 사람의 정교수인 Jane Dawson 박사는 고대, 중세, 및 근대 시기까지의 교회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특별히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종교개혁사에 중점을 두고 강의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음악, 이미지, 문헌 등 종교문화를 통한 교회사 연구에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Susan Hardman Moore 박사는 영국내의 몇 안되는 청교도 연구의 전문가로서
17세기의 잉글랜드 및 뉴잉글랜드 청교도 역사와 신학 분야에 있어서 학문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학자 중의 한 사람이다.
Hardman Moore박사는 교회사와 조직신학 영역을 넘나드는 그야 말로 역사신학자 (Historical Theologian)
로서 후기 중세와 종교개혁사 뿐만 아니라 칼빈과 루터의 신학에도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그 분야에 관련된 많은 박사논문을 지도해
오고 있다.
Sara Parvis 박사는 고대교회사 분야와 교부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소장파 학자이지만
영국학술원 박사후과정 연구원 (British Academy Postdoctoral Fellowship)을 거쳐 신학부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한 학자이다.
에딘버러 대학교 신학부 교회사 분과는 지금까지 세워진 훌륭한 역사와 전통 위에서 세계적으로 학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학자들과
함께 그리고 수많은 교회사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하며 영국 교회사 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교회사의 많은 영역
가운데, 특별히 영국교회사와 신학에 대해서, 그리고 종교개혁사를 비롯한 청교도 신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열망을 가진
신학도들에게 에딘버러대학교 신학부는 아마도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글 김도훈 (에딘버러 대학교 신학부 교회사 2012년 졸업, 현재 미국 애리조나 열방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