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녹색으로 많이 쓰던 타미야의 X-9 헐레드 대신 모델마스터사의 RUST 특색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모델마스터는 에나멜의 명가로 알려진 험브롤 사에서 나오는 스페셜 에나멜 씨리즈로 군제락카에 비교되는 다양한 색상을 가진 회사 입니다. 특히 이회사의 에나멜은 색의 깊이가 있고 중후한 느낌이 있어 매니아층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군제락카가 색이 가벼워 보인다는 단점이 있는데 반해 험브롤 사의 에나멜은 오랜 전통에의해 제작된 깊이있는 색으로 인형도색과 특히 실제 자동차 메이커와 협조를 얻어 만들어진 자동차 자체색은 이 회사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궤도등에 덕지덕지 발라줍니다. 좀 붉은끼가 강한게 모델마스터사 제품의 특징입니다. 필요하다면 노랑을 더 추가하는것도 좋을듯...마른후 X-10 건메탈 그리고 크롬실버 등으로 궤도를 칠해주는것은 이제 기본중 기본 !!!
붓칠에 자신없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붓칠은 모든 도색의 기본입니다.!! 붓칠을 못하면 아무리 좋은 에어브러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범작이나 작품성이 떨어지는 작품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작품의 시작과 마무리는 항상 붓칠로 시작되고 끝나기 때문이죠..
에나멜 도료를 이용한 붓칠의 기본은 먼저 잘 섞어준다는 점 입니다. 흔히 우리가 쓰는 에나멜도료는 가루형태의 안료와 에나멜 수지계열의 겔 형태인 희석제가 섞인 형태로 처음에는 두 물질이 잘 섞여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안료와 희석제가 분리되게 됩니다.
따라서 사용전에는 이 둘을 잘 섞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들다 남은 런너를 잘라서 막대로 이용하던지 조색스틱을 이용해 충분히 밑에까지 저어서 잘 섞어주시길 바랍니다.
잘 섞은 도료를 붓으로 바로 찍는것보다는 병뚜껑이나 조색접시에 덜어내서 도색전 다시 붓으로 잘 섞어줍니다. 도료를 잘 섞는건 붓칠의 기본이자 제일 처음 해야할 일중 하나 입니다.
도료를 덜어내었으면 에나멜 신너를 옆에 살짝 붓습니다. 붓칠에 있어 희석 다음으로 중요한것이 도료의 농도 입니다.
도료의 농도란 붓칠에 적합하도록 적당한 신너가 붓에 함유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는 균일한 도료막을 형성하는 중요요인중 하나이자 붓이 잘 나아갈수 있는 윤활류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붓에 도료를 묻혓으면 옆에 신너를 살찍 찍어 적당한 농도를 맞춥니다. 가장 이상적인 붓칠의 도료 농도는 붓의 1/3 정도를 신너가 머금도 붓끝 2/3 정도에만 도료가 묻은 상태로 이상태가 되면 붓이 이동될수록 붓털 윗쪽에서 신너가 자연스럽게 비어나와 부드러운 붓칠이 가능하며 균일한 피막이 형성됩니다. 다만 이는 개봉되지 얼마되지 않은 도료의 경우이고 오래된 도료일수록 신너비율이 높아져야하고 특히 오래된 도료는 더 잘 섞어주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교반시 신너를 더 붓고 교반합니다.
붓칠을 할때는 항상 좌에서 우로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교차해서 칠해준다는 느낌으로 칠하고 한번에 다 칠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얇게 여러번 칠하여 균일한 표면을 얻는게 붓칠 도색의 기본 입니다.
미라지의 TIP!! 붓칠의 기본 요령
사용전 도료를 충분히 섞어준다 (밑에서 부터 고루고루)
도색전 항상 도료는 조색접시등에 덜어 쓴다 이때 신너를 조금 부어둔다
붓끝에 살짝 도료를 묻히고 신너를 찍어 촉촉한 상태에서 도색을 한다 (붓에 함유한 도료와 신너비율 7:3 정도 단 개봉하지 않은 새도료의 경우)
붓칠을 할때는 항상 좌우 상하로 교차하여 도색하며 무리하게 한번에 다 칠하려 들지 말고 여러분 나누어 얆게 여러번 칠한다
상황에 맞게 여러가지 붓들..세필이나 평붓등을 이용한다
요령을 익혔으면 시작해보죠..!!
먼저 짙은색으로 음영처리를 줍니다. 무광검정도 좋고 다크그린도 좋습니다. 묽게 해서 음염진곳에 흘러넣듯 기본 붓칠을 해둡니다.
준비된 올리브그린을 한번 입혀줍니다.
시트 나 모포등에도 얆게...
적재함을 덮은 덮개에도,..,,
카키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마르면 드라이브러슁 기법으로 튀어나온 부분 중심으로 칠해갑니다. 이후 백색을 추가하여 한번더... 이런식으로 다양한 질감은 색감을 내주도록 합니다. 장비도색에서는 단조롭지 않으면서 난잡하지도 않게 칠해나가는게 중요합니다.
틈을 이용해 계기판과 타이어 총등을 무광검점으로 칠해줍니다.
여러가지 장비품을 꼼꼼하게 칠해준 중간 결과 입니다. 여러색과 여러번은 드라이브러슁처리를 통한 자연스런 질감이 돋보입니다. 아직 세부적인 작업이 더 필요합니다.
단색도장에 다양한 색의 장비품은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그져 꼼꼼하게 잘 칠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장비품 도색에 있어 카키는 매우 중요한데 웬만한 색과 잘 어울리면서 드라이브러슁 기법으로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낼수 있는 기본색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카키를 기본으로 다양한 톤의색감을 내준 화물적재함 덮개에 주의!!
장비품 도색에 있어 중요한 점 하나는 재질의 특성을 잘 반영하여야 한다는 점 입니다. 예를 들어 금속재질은 금속 느낌을.. 나무 재질에는 나무느낌을 그리고 천재질에는 천 느낌을 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전차들에도 하이라이팅 처리를 해줍니다. 엔진테크의 다양한 톤의 하이라이팅 처리와 머플러에도 칠이 벗겨진 치핑 효과를 미리 내주었습니다.
이런 짙은 그린색의 경우 카키를 통한 드라이브러슁 기법은 아주 잘 어울림니다. 다만 무리하게 한번에 하려들지 말고 여러번 나누어 톤의 변화를 주어가며 해나가는것이 나름대로의 요령입니다.
첫댓글 장비도색에 대해서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꼭 숙지해뒀다가 다음 전차류 작품제작에 적용해보아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저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초보는 할일이 많다는...열심히보고 따라하고 있습니다..멋진 강좌 계속해서 쭉
붓칠할땐 무장적 한큐에 해결하려고했는데.....자숙하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