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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Challenger 2 with Anti-Heat Fence (#01522) [1/35 TRUMPETER MADE IN CHINA] | Military Miniature , No.154 British MBT Challenger 1 (Mk.3) [1/35 TAMIYA MADE IN JAPAN] | T-62 Main Battle Tank Mod.1962 (1/35 TRUMPETER MADE IN Chi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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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Panzerkampfwagen II Ausf.A/B/C (Sd.Kfz.121) (French Campaign) (1/35 TAMIYA MADE IN JAPAN) | German Tiger I Early Production Kit No.32504 [1/48 TAMIYA MADE IN JAPAN] | ZTZ 99 MBT #82438 [1/35 HOBBYBOSS MADE IN CHINA] |
오늘은 그 제작기 세번째 시간 입니다.
지난번 위장무늬 넣는 작업까지 하셨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위장무늬를 자연스럽게 넣는 방법에 대해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장무늬 넣는 작업 첫번째..!! 작업하고자 하는 대상의 사진이나 자료를 준비한다..
전차 도색에 있어 위장무늬 도색은 궁극적인 도색의 목적이자 마스터하지 않고는 다음단계의 진화가 어려운 꼭 마스터해야 할 부분중 하나 입니다.
초보자들이 에어브러쉬를 쥐면서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막상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위장무늬 작업을 할때는 먼저 몸상태가 가장 좋은날에 하셔야 합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간단한 사진이나 도색3면도 등을 준비하시면 보고 따라하기에 더 수월합니다.
[작업하기 전에 이런 도색3면도나 사진을 준비해두고 하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미라지의 위장무늬 따라하기..
시작은 가장 밝은색부터 시작합니다. 먼저 3030번 라이트 그린을 뿌립니다. 여기는 잘 뿌릴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넉넉하게 구석구석 빠진곳 없이 고루 뿌려 줍니다.
다음으로는 313번 라이트 샌드를 뿌려줍니다. 여기서부턴 무늬를 염두해 두고 뿌려야 합니다. 앞서 준비한 3색 도면을 참고로 하면 편리합니다. 위장무늬를 어려워 하는 이유중 하나는 도면 상태의2D를 입체상태인 모형인 3D로 표현하기 때문에 어려운데 특히 측면과 상면과의 연결이 좀 까다롭습니다. 보통 위장무늬는 측면과 상면이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면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실제 나라면 어찌 칠하겠는가 를 고려해서 꼼꼼하게 그려나가시면 됩니다.
위장무늬를 그릴때 여러색의 경계를 또렷하게 하는 방법을 궁금해 하시는데 사진처럼 기본색을 뿌린후 본격적인 위장색을 칠할때는 최대한 모형표면과 근접해서 살살 뿌려나가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압력이 최소화 되어야 (압력이 낮아 도료가 튀면 안된다) 하며 도료의 농도가 딱 맞아야 합니다. (위장색을 그리는것은 약간 뻑뻑한 정도가 좋다 신너와 도료의 비 약 40:60 정도?)
위장색을 그릴때는 먼저 경계면을 그려놓고 밖에서 안쪽으로 살살 칠해나가시시면 됩니다.
바깥의 위장무늬를 그렸다면 안쪽의 무늬를 그려나갑니다. 역시 최대한 가까이서 압력을 최소화 하면서 살살 그려나가면 됩니다. 여담입니다만 미라지콤프가 인정받는 잉중 하나가 이런 위장무늬에 최적화된 압력을 쉽게 조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압력이 높으면 도료가 떡이되거나 퍼져나가며 반다로 압력이 낮으면 도료가 뭉방울처럼 거칠게 튑니다. 도료의 농도면에서는 너무 묽으면 표면에 붙기 전에 줄줄 흐르며 반대로 너무 되면 거칠게 표현이 됩니다.
자 이렇게 해서 중국군 99식 전차에 3색 위장을 그려봤습니다. 봐서 어색하거나 덜 칠해진 부분이 있다면 살짝 덧칠하여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의 하실점은 위장무늬 의 경우 색이 너누 밝다고 좌절하실 필요가 없다는점!! 이어 설명하겠지만 여기서 먹선넣기 작업을 하면 이것과는 달리 톤이 한결 더 어두워집니다.
위장무늬를 어려운 도장이 아닙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하시고 한가지만 명심하세요 최대한 가까이서 살살 뿌려간다는것..!!
2. 먹선넣기
자 ! 기본 도장을 마치셨다면 이제부터 먹선넣기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흔히 쉐도우잉 (shadowing) 혹은 워싱(washing) 이라 부르는 이 작업을 실제로는 없는 어두운 음영을 강조해줌으로서 모형을 좀더 입체감 있게 표현해주는 기법을 말합니다.
이 작업을 해줌과 안해줌의 차이는 상당히 큼니다. (아래 사진 참고 )
모형은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것과 같습니다. 실제로는 있지 않은 강조를 해주거나 생략해주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를 '모형적과장' 이라고 말합니다. 먹선넣기는 그런 모형적 과장표현방법의 일종중 가장 기본적인 작업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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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선넣기전 (도장전 음영을 미리 넣어주었음에도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살지 않는다) | 먹선작업후 (장갑과 리벳들의 또렷한 입체감이 잘 살아나고 있음을 잘 알수 있습니다.) |
(1) 먹선은 어떻게 넣을까..?
먹선을 모형에 있는 패널라인이나 리벳 혹은 입체적인 구조물에 일종의 그림자는 그려주는 작업 입니다. 혹자는 이를 일일히 세필로 그려주는 굉장한 분도 있지만 현재 모형기법에서는 보통 기본색보다 어두운 색을 조색해 묽게 한 다면 틈새에 흘러내고 마른후 닦아 내는 기법을 주로 씁니다. 이런 공정 때문에 우리말로 먹선넣기 란 표현으로 쓰는것 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한번 해보죠~~
미라지의 먹선 넣기 따라하기
자 가장 기본적인 먹선넣기부터 해보죠 흔히 먹선을 넣는데는 에나멜 도료를 이용합니다. 앞선 작업에서 락카도료로 칠했다면 에나멜 도료를 칠하고 지워도 밑색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는 락카도료 와 에나멜 도료의 성분상 차이 때문인데 한마디로 락카의 피막은 무적에 가까운 단단한 결합을 하고 있으므로 그위에 에나멜 이나 아크릴 도료같은 수성 도료를 칠하고 용제로 지워도 밑색이 지워나가지 않습니다. 먹선은 이런 특성을 이용합니다. (다만 심하게 압력을 주어 문지르면 락카피막도 떨어져 나갈수 있습니다.)
흔히 먹선넣기용 도료로 가장 많이 쓰는건 사진의 XF-1 무광검정과 XF-63 저면그레이 두가지 입니다.
무광검정은 위장색이나 올리브 드랍 져먼그레이 등의 밑색이 진하거나 화려한 경우 이를 눌러주기 위해 최강의 진한색인 검정을 쓰게 됩니다. 반대로 밑색이 밝은 사막색이나 라시아 그린 같은 경우 검정을 그대로 쓰면 먹선 부분만 검게 도드라져 보여 촌스러워지므로 이럴때는 이보다 색감이 옅은 져먼그레이를 쓰는 겁니다.
이렇게 에나멜도료는 묽게 희석합니다. (신너와 도료비 7:3 정도면 적합합니다.) 틈새로 흘러넣을 정도로 묽어야 합니다. 주의 하실점은 먹선이 너무 진해 전체적인 모형색감이 탁해지거나 앞서 이야기한대로 먹선만 도드라져 보이는것은 오히려 하지 않은만 못합니다. 가급적 검정 그대로의 색보다는 이보다 약간 회색계열로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희석된 도료를 세필에 뭍혀 틈새에 갖다되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구석구석 쭈욱 빨려 들어갑니다. 아주 재미나죠..
틈새라면 빠짐없이 먹선을 넣어줍니다. 바퀴휠 이나 스커트 엔진그릴등...
자 이렇게 밝은 밑색일 경우 무광검정 그대로 쓰면 그 부분만 도드라져 보이므로 이럴땐 져먼그레이 정도의 밝은 색을 조색해 넣어줍니다.
먹선을 다 넣었으면 반나절 정도 말린후 면봉에 에나넬 신너를 묻혀 비쪄나온 부분을 닦아 줍니다. 전차를 너무 말끔하게 닦을 필요가 없는데 먹선작업과 동시에 기름때가 묻은듯한 자연스런 웨더링 효과까지 나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세탁을 의미하는 워싱 이라는 단어가 붙기도 하나 봅니다.
이렇게 칠해주고 나면 짧게는 두어시간 길게는 하루정도 말려 에나멜 신너 묻인 면봉으로 잘 닦아내면 됩니다. 만약 밑색이 락카도료가 아닌 경우 즉 에나멜이나 아크릴일 적어도 2~3일이상 (아크릴도료라면 7일) 말려주거나 GSI 사의 수퍼클리어 도료로 오버코팅해주면 락카표면에 하는것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이는 락카도료의 강한 냄새를 싫어하거나 GSI 락카도료 구매가 어려운 해외에서는 자주 쓰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자 먹선넣기를 마친후 사진입니다. 처음 기본색만 칠한것보다 확실히 입체감이 살아남을 잘 알수 있습니다.
T-62 전차 역시 마찬가지죠... 라시아 그린의 밝은감이 먹선넣기후 워싱효과로 인해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음을 잘 알수 있습니다.
전차 모형에 있어 먹선넣기는 기본색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주는 효과와 더불어 음영을 강조해주는 중요한 공정중 하나 입니다.
다음편에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보죠!!
첫댓글 역시 밤새시리즈는 현존하는 최고의 모형강좌입니다!!!
아 역시 탱크에 도전을 해봐야 하나봐요~~~ ^^ 급 땡깁니다....
제작에...제작기 까지.... 아...주인장님은 부지런 쟁이~~^ ^~ + 뽐뿌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