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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선넣기가 끝났으면 하이라이팅 처리를 해줍니다. 기본색 XF-57 버프는 베이스로 백색을 섞어가면서 차근차츤 해주시면 됩니다.]
6. 데칼 붙이기
먹선넣기와 하이라이팅 처리까지 마쳤으면 데칼을 붙여줍니다.
전차는 데칼이 적은편이라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데칼붙이기 위한 재료들.. 물과 면봉,붓 그리고 휴지나 면수건등을 준비합니다. 데칼을 불릴때에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붙일 데칼을 적당한 크기로 오립니다. 칼을 이용해도 좋고 가위를 이용해도 좋고 이때 데칼에 있는 여백까지 최대한 같이 오려주시는게 좋습니다.]
[데칼을 물에 넣고 30초 가량 불린후 꺼내어 두면 대지에서 분리가 됩니다. 붙일 자리에 갖다대고 손가락 끝으로 밀어내듯 붙입니다. 너무 힘을 주면 데칼이 찣어지거나 감길수가 있으므로 최소한으로 힘을 주면서 당기고 이때 손끝에 물을 묻히면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붙일 자리가 결정되었으면 면봉이나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닦아내어 데칼을 고정시킵니다. 데칼의 자리를 잡을때는 물을 묻힌 손가락 끝으로 살살 밀어내듯 이동시켜 자리를 잡습니다.]
[큰 데칼이라면 큰붓을 이용해 쓸어주듯 물기를 밖으로 방출시킵니다. 큰붓은 2~3개 준비해두고 젖으면 마른것으로 교체해주는게 좋습니다. 그사이에 젖은붓이 마르면 다시 교체하고..]
[데칼작업에 빠져서는 안될 부수기재인 이넘들도 준비합니다. GSI 사의 마크세터 와 마크소프터는 데칼작업에 있어 필수도구중 하나로 한병 정도 사두면 아마 평생쓸겁니다. 주용도는 데칼위에 바르면 데칼이 부드러워져 주름지거나 굴곡진곳에도 잘 붙게 데칼을 연화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이중 파란색 뚜껑의 세터는 연화제 + 데칼 접착제 역활을 하는것으로 데칼연화제에 풀 기능까지 겸한 제품 입니다. 오래되어 접착면이 약해진 데칼에 바르면 단단하게 붙여줍니다.]
[데칼작업후에는 반드시 수퍼클리어를 뿌려주는게 좋습니다. 수퍼클리어는 데칼면에 막을 형성하여 지문이나 땀등에 의해 데칼이 떨어져 나가는것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활을 합니다.]
7. 장비 및 인형도색
데칼작업까지 마쳤으면 대충 완성이 눈앞에 보일겁니다. 이제 남은 장비품과 그리고 영원한 난제인 인형도색에 대해 잠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라이팅 .. 데칼작업까지 마치면 대략 윤곽이 드러납니다. 이때 X-4 번 블루를 이용 펠리스코프도 미리 칠합니다. 백색이나 오렌지 등을 이용 전면의 라이트와 후면등도 칠하고요]
[장비품은 우드랜드 풍으로 칠해주려 합니다. 여러가지 색을 준비합니다. 우드랜드는 XF-5 그린, XF-64 우드브라운, XF-49 카키, 그리고 XF-1 무광검정 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우드랜드 위장무늬를 칠하는 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세필을 이용 꼼꼼하게 잘 칠해나가는수밖에... 간단한 요령을 말해드리자면 카키..> 그린..> 브라운..> 블랙 순으로 칠해나가면 윤곽을 잡아나가기 쉽습니다. ]
[배낭같은 울툴불퉁한 장비를 칠해나갈때는 평면으로 쫘 펴져있다 생각하고 윤곽은 무시하고 붓칠하는게 편합니다. 굳히 잘 칠할려고 애쓰지 말고 붓으로 스치듯 동양화 그린다는 느낌으로 쳐주시면 됩니다.]
[이런 장비품의 도색 요령은 최대한 색을 다양하게 하되 너무 산만하지 않게 통일감을 주는게 중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우드랜드 4색 도장으로 하되 중간에 사막6색 그리고 블랙과 올리브드랍의 탄통등 봤을때 심심하지 않게 여러가지 색으로 변화를 준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충 장비품 도색이 끝난듯 하네요,, 사막단색에서 이런 장비품의 울긋불긋한 느낌은 색다른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주의 할점은 전차의 장비품은 아무렇게나 실리는게 아니고 대충 싣는 요령이 있습니다.(탄통은 후부바스켓에.. 보기륜은 앞쪽에 배낭은 옆에 이런식으로..) 자세한건 실사진이나 박스 일러스트등을 보고 그위치를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내친김에 인형도색도 해보지요...
인형도색은 모형도색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것중 하나로 이를 제대로 마스터 하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끝임없는 연습 그리고 실패가 있어야 비로서 자기만의 인형도색방법을 마스터 할수 있습니다.
[전차나 장갑차나 인형에 있고 없고 차이는 심하게 납니다. 인형 하나 태워주면 웬지 있어 보이죠 ^^]
[스웨덴은 추운 지역이라 얼굴은 좀 붉게 해줬습니다. 추우면 얼굴 붉어지잔아요~~~ 안그런가.?]
[인형하나 태웠을뿐인데.. 느낌이 확 다르네요 혼자 생각인가 ^^ 에어로 모형의 백미가 주렁주렁 메달린 무장이라면..역시 전차모형의 포인트는 인형입니다!!]
미라지 역시 인형도색은 아직 초보수준이라 강좌할 정도는 못되지만 대충 방법은 알려드리는 선에서 소개할까 합니다.
[인형도색의 포인트는 블랜딩 입니다. 블랭딩인 일본어로 보까시 로 불리기도 하는데 먼저 칠한 도료와 나중에 칠한 도료가 서로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색감을 내는것을 말합니다. 자세한한 제 강좌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칠하기전 먼저 해줄일은 사출과정에 생긴 라인들을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일입니다. 아직 인형초보인지라 포즈를 바꾸거나 자세를 바꾸는 고난이도 작업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줄이나 칼날등을 이용 사출선을 깨끗하게 정리해줍니다.]
[도색하기 전에 다듬어 주고... 간단한 디테일업.. 스텐선을 잘라 마이크를 만들어 주고 런너늘인걸로 코드선을 만들어 줬습니다. ]
[그리고 세척합니다.. 세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 건조하는건 기본중 기본!!]
[먼저 백색 서페이셔 올립니다. 발색을 좋게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백색을 선호합니다. 백색을 프라이머로 칠하면 어떤색을 칠하던 색이 곱게 나오고 백색 서페이서 자체가 색이 잘 붙게하는 역활도 하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기본 피부색이 될 색을 조색합니다. 고수분들은 백색 프라이머 위에 바로 작업하시기도 하지만 미라지는 아직 초보인지라 락카로 기본피부색을 칠해놓고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붓칠도중 색이 벗겨져도 피부색이 뒷밧침해주니 큰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얼굴에 조색한 기본 피부색을 에어브러쉬로 뿌려줍니다. 피부색은 나중에 밝게 칠해질것을 대비야 약간 어두운 색으로 했습니다. 사막에서 얼굴이나 팔등이 열에 의해 빨갛게 익을것이므로 붉은색 기운이 돌게 조색합니다.]
[남은건 붓과 에나멜과의 싸움... 본격적으로 얼굴을 칠할색을 준비합니다. 고수분들은 나름대로 특색을 만들어 쓰지만 미라지는 우드브라운 중심으로 명암을 조절해가면서 얼굴도색을 합니다.]
[우드 브라운과 소량의 져먼그레이를 섞은 색을 얼굴의 골 부분 위주로 흘러 넣어 줍니다. 그리고 건조시킵니다. 보통 인형은 한번에 2~3 개를 동시 작업하는데 좋습니다. 하나 칠하고 건조할동안 하나 잡아 칠하는 식으로.. 이방법이 시간도 덜 잡아먹고 작업속도도 가장 빠른것 같습니다]
[피부색을 조색해 칠해주고 건조... 기본 피부색 위에 백색을 거칠게 발라 줍니다. 얼굴도색의 기본은 역시 '어두운 곳을 더욱 어둡게!! 밝은곳을 더욱 밝게!!' 가 기본입니다. 우드브라운을 이용 그림자를 그려주었다면 밝은색을 이용 광대뼈나 이마 콧등등 윤곽이 선명한 부분을 밝게 강조해주는게 인형색칠의 포인트 입니다. 이는 여성의 화장법과 기본원리가 같습니다.]
[기본피부색과 백색이 서로 어울러지게 붓에 신너를 묻혀 살살 닦아줍니다. 이과정에 기본밑색 (피부색) 과 백색이 서로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섞이는 블렌딩 효과가 일어납니다. 이 효과는 타미야 에나멜 보다는 험브롤 에나멜이나 유화가 훨씬 탁월합니다. 나중에 소개하죠]
[기본 피부색과 백색으로 어느정도 명암을 잡으면 얼굴의 혈색을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그대로 두면 마치 죽은사람처럼 안색이 파리하거든요.. 물론 이를 이용 추운지방이나 죽은 사람 표현을 해주기도 하지만 지금은 활발하게 움직이는 진짜 전차 승무원을 칠할 시간입니다. 세필에 소량 아주 닿을랑 말랑하게 적색을 찍어 광대뼈 이마 콧등에 찍어줍니다. 그리고 건조... 시넌를 묻힌 깨끗한 붓으로 (시너는 거의 짜내듯 붓끝에만 묻어이었어야됨) 살살 문질러주면 자연스러운 혈색이 표현됩니다. 마찬가지 요령으로 앞서 칠한 브라운에 소량의 적색을 섞어 입술을 표현해 줍니다.]
[인형도색의 다른 포인트는 어느정도 수준에서 그만둘때를 알아야 한다는 점으로 " 지나치면 안하니 못하다.."는 옛 성인들의 말씀과 일맥상통 합니다. 인형은 보통 10미터 거리에서 사람 얼굴을 본다는 느낌으로 칠해나가는게 좋습니다. 자세히 보면 저칠어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강조가 원거리에서는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이는 드라마속의 인물이나 연극 분장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얼굴 다 칠했으면 마스킹하고 군복 질합니다.. 요령은 장비 칠해나가는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마무리 못지을듯 하네요.. 다음편에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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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확실히 장비 같은걸 달아주니 전차의 느낌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네요~~아직 에나멜은 충분히 구입하질 않아서 이번기회에 좀 구비해놔야겠습니다. 저는 붓질하는게 힘들던데~~역시 잘하시는군요~~저도 제작기 보면서 연습 해봐야겠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브래들리는 저런 배낭이나 인형류가 없어 좀 휑~~하긴 하더군요~~^^;;
전차모형의 매력은 역시 장비품입니다.. 푸짐한 장비품을 보면 뿌듯해지죠.. 마치 에어로의 미사일 무장처럼 말이죠 ^^ 그중 최고는 역시 인형이고 ...
이제는 나토3색보다 사막위장이 M1계열에겐 더 어울린다고 느껴집니다.
하긴 요새 M1에 나토3색위장본지도 오래된듯 하네요..갑자기 나토3색이 땡기네요...
드레곤 에이브람스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일단 사놓은 뱅기부터좀 해놓고 차근차근 해야 겠네요..당체 요즘은 시간이 잘 안나서 ㅠㅠ 잘 보고 갑니다
드래곤 에이브람스(aim,sep)은 디테일에 한번 놀라고 엄청난 부품수에 또 다시 놀라실 겁니다...저역시 봉인해제가 어렵운 모형중 하나입니다.^^
요즘 스트라이커 한대를 사막색으로 만들어 볼까하고 작업중인데 딱 맞춰 강좌를 시작하시군요.^^ 잘 참조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궁금하게 있습니다..밤샘하시고 잠은 주무시나요..생업에 종사하시다보면 휴식 시간이 없으실듯한데...정말 체력 좋으신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6시쯤 취침해서 3시간 정도 자고 출근합니다. 부족한잠은 틈나는대로 30분씩 토막잠을 잡니다. 차고 어디든 짱박혀 보충하고요..원래 체질이 야행성인데다가 지난 16년동안 쭈욱해왔던 생활인지라 습관이 되어버렸네요..대신 요새는 나이가 드미 예전같지 않네요.. 운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 에어로도 쉽지 않지만 인형들도 보통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