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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어느새 11월도 시작된지 3일이 지났네요..
어릴적에는 그렇게 안가던 시간이 어느때부터인지 총알 지나듯 빠르게 지나가는듯 합니다. 이제 시작되었나 싶던 2010년도 달랑 달력 2장만 남겨두고 있군요...
한동안 손놓고 있던 제작기도 빨리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인형도색은 앞서 이야기했듯 많은 색을 이용해서 칠하는게 아닌 몇가지 되지 않는 색으로 순전히 명암과 정교한 감각의 붓질만으로 완성되는 도색의 최고기법입니다. 저도 아직 초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분명한것 하나는 많이 칠해볼수록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 입니다. 혹자는 유화가 좋니 바예효 아크릴이 좋니 하는 분들이 많치만 개인적으로는 일단 구하기 쉽고 다루기 쉬운 에나멜로 시작하시다 아느정도 익숙해지시면 각자에 맞는 도료를 선택해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습득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얼굴과 팔등의 피부색을 칠했으면 마스킹하고 옷을 칠해갑니다. 인형을 칠하는 순서는 따로 정해둔것이 없지만 보통 얼굴,팔등을 먼저 칠하고 옷과 장구를 칠해나가는 순서로 많이 합니다. 뭐 반대로 한다고 나쁠건 없지만 보통 다들 그렇게 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옷은 보통 불칠로 많이 해주지만 넓은면적은 에어브러쉬를 이용 뿌려줘도 괜찮습니다. 위장무늬 그리기 싫어서 이것도 마스킹으로 처리해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쓸데없는 낭비였습니다. 역시 복잡한 위장무늬도 붓으로 일일히 그려주는게 효과가 좋더군요.. 역시 인형도색은 붓한자루로 시작하고 끝이 난다는것을 잘 보여주는 실험이였습니다]
[다 끝난것 같네요.. 역시 전차모형에 있어 인형을 태워주고 안태우는건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뭐랄까..? 생동감이 넘친다고 해야할까..?]
[전차병의 위장복은 일명' 초코칩패턴'으로 불리는 구형6색 위장으로 걸프전에서 다국적군이 착용하여 인기가 많았죠.. 개인적으로는 이후 입게된 3색 신형사막색이나 지금의 ACU 보다 보기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XF-57 버프, XF-64 우드브라운,XF-1 블랙,XF-2 무광백색 등을 이용 꼼꼼하게 그려줍니다. ]
[앞서 설명했듯 장비품은 우드랜드 위장무늬를 기본으로 곳곳에 6색 사막무늬의 장비품을 실어주어 사막색 단색의 단조로움을 피해봤습니다. 역시 타미야 현용무장세트안의 레이션박스와 수통도 추가해줬습니다. 수통중 검게 칠해진것은 물이 담긴 통입니다. 일반 군용색 수통이 주로 휘발류를 담아놓는것과 구분하기 위해 식수통은 검게 칠하는것 같습니다.]
[적당하게 실린 장비품은 전차모형에 있어 생동감과 푸짐한 볼거리를 주는것 같습니다. ]
[건조한 사막의 기후를 감안해 녹표현은 최소한으로 모서리 위주로 해주고 최종적으로 xf-59 을 이용 먼지가 달라붙은 표현을 에어브러쉬를 이용 해주었습니다.]
완성작 입니다.
사진 나갑니다.
마인플라우(Mine Plow ) 라 불리는 지뢰제거장비를 장착한 M1A1 으로 1995년경에 나온 타미야의 명작중 하나 입니다.
1991년 걸프전 참전 차량으로 타미야의 현용전차무장 세트를 이용 악셔사리를 추가해줬습니다.
사막색 단색은 자칫 심심하게 보여 유치해보일수 있지만 여러번의 에어브러슁 작업으로 다양한 색감을 내주었습니다.
사막은 건조해 녹이 잘 인슬기 때문에 녹표현은 모서리 위주로 살짝만 해주고 대신 먼지가 올라붙은 표현을 세심하게 해주었습니다.
[타미야 현용무장세트를 이용 바스켓에 푸짐한 각종 장비를 얻어주었습니다. 색칠은 타미야 에나멜을 이용 우드랜드 패턴으로 꼼꼼하게 칠해주었습니다.]
역시 전차모형의 참맛은 푸짐하게 실린 장비들에 있는듯.. 장비적재는 타미야 일러스트를 참고로 적당하게 실어주었습니다.
이킷의 매력은 날카로운 발톱을 닮은 지뢰제거장치인 마인플라우!! 다이렉트로 조립해줬지만 위치가 실차량하고 다소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마인플라우의 경우 같은시기에 마온 드래곤 제품과 외형적으로 차이가 많은데 타미야 제품은 발톱 부분이 좀더 깁니다. 발톱 부분은 끝부분만 줄로 갈아 날가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인프라우는 장착하고 작전중인 M1A2 마인플라우는 롤러와 함께 걸프전에 시범적으로 사용되었으나 마인플라우 쪽에 효과가 좋다고 판단이 되어서 인지 최근에는 거의 쟁기를 장착하고 있다 보통 소대당(4대) 1기씩 장착하는것이 목격되고 있다]
마인플라루용 배선은 킷에는 한가닥만 재현되어 있는데 런너늘인걸로 두가닥을 더 만들어 주어여 합니다.
[쟁기(PLOW) 방식은 2차대전당시에 출현한 비교적 고전적인 지뢰제거 방법으로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마인플라우는 보통 4대당 1대꼴로 설치되며 선두에 서서 지뢰를 파서 길옆으로 밀어낸다. 가운데 원통은 대인지뢰를 밟아 터뜨려 제거하는 부분이다.]
발톱을 드러난 M1A1 의 늘름한 모습....
타미야 M1A 은 처음나온게 1983년경으로 초기에는 M1 으로 나온 제품 입니다. 무려 27년이나 된 제품 물론 중간에 1991년 그리고 1995년 2차례의 개수를 거쳐 오늘날까지 장수하고 있는 제품으로 만들기 쉬고 프로포션이 좋은 제품입니다.
제작은 스트레이트로 해주었고 도색만 꼼꼼하게 해주는것으로 마무리..
전차의 참맛은 역시 장비품... 타미야 현용무장세트와 전차킷에서 따다모은 다양한 장비들을 꼼꼼하게 도색해주는게 요령입니다.
장비품은 단색으로 하려다 좀 욕심을 내서 우드랜드 4색위장으로 해줘봤습니다. 중간중간 6색 사막색 도장을 한 장비품도 있어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데 노력했습니다.
적당하게 실린 장비품은 전차에 있어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인형은 제품에 들어 있는 넘들을 꼼꼼하게 칠해준것으로 스텐선으로 마이크를 재현해주고 런너늘인것으로 코드선을 추가해주는 디테일업을 해주었습니다.
타미야 M1A1 은 가격은 좀 비싸지만 쉽고 스트레스 안받으면셔 재미나게 만들수 있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현용전차 매니아라면 꼭 추천하고픈 제품중 하나 입니다.
마치며....
이것으로 주말을 이용 M1A1을 한대 완성했습니다.
이 제품은 앞서 소개했듯 1983년 M1 을 시작으로 서너번의 개수를 거쳐 1995년경 지금의 제품으로 수정된 제품으로 타미야를 대표하는 제품중 하나라 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물론 이보다 성능이 강화된 M1A2 가 등장하여 활동중에 있지만 어릴적 CNN 뉴스 화면을 통해 쿠웨이트로 진격하던 이넘의 늠름한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 제품은 지난 1994년경 등장한 제품으로 당시 신예 메이커로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드래곤과 일대 혈전을 벌인 제품이기도 하다. 근소한 차이로 타미야 제품이 결정판 타이들을 검어쥐었었다. 이후 10년만에 드래곤은 신금형의 M1A2 SEP 과 M1A1 AIM 등을 등장시키며 결국 M1 씨리즈의 결정판 타이틀은 현재 드래곤이 차지하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준다 등장 당시 타미야의 작례로 당시 기준으로는 최신 4색 사막도장패턴을 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실험부대에만 도입되고 걸프전에 참전한 모든 M1 은 사막색 아니면 나토3색으로만 참전하였다]
[M1A 이 장비한 마인프라우는 2003년 이라크전에 참가한 M1A1 에 그대로 사용되었다. 다만 M1A1 의 경우 걸프전과 아프간전의 경험을 살려 일부 장비가 추가되었다. 추가된 장비는 2005년경 출시된 아카데미 M1A1 2003 IRAQ 전 타입에 잘 재현되어 있다]
[장비품을 잔득 실은 M1A1 의 모습 동두천 부근에서 촬영된것으로 보이는데.. 장비의 적재방법이 잘 나타난 사진이다.]
[마인플라우의 모습... 마인플라우는 밟아서 터뜨리는 소련군 타입의 롤러타입의 지뢰제거장비와 더불어 매우 효과가 좋은 장비지만 이는 평편한 지형의 사막지형에서 이야기고 지표면이 평편하지 못한 한국과 같은 산지에서는 가끔 지뢰를 파내지 못하거나 험한 지형에 걸려 운용에 문제점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군의 K1A1 은 마인플라우가 아닌 소련군 타입의 롤러 타입의 지뢰장비가 시범적으로 장착운용된것이 잇다]
[어찌되었던 거대한 발톱을 가진 강렬한 이미지의 마인플라우는 M1A1의 강한 아미지와 잘 맞는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장비중 하나]
[마인플라우의 문제점을 인식해 최근에는 성능을 개량한 새로운 타입의 지뢰제거킷이 개발되어 스트라이커 장갑차등에 장착 운용중에 있다. 이는 기존 마인플라우보다 경량이면서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한다. 추후 M1 씨리즈에도 장착 운용될것이라고 한다]
이번 작품의 제작 목표는 ' 최대한 쉽게!! 누구나 보고 따라할수 있는 쉬운 사막색 표현하기' 를 목표로 해봤습니다.
사막색은 사실 단색도장이라 쉬워보일수도 있지만 단색이라 단조롭게 느껴질수 있어 사실 칠하기가 까다로운 색중 하나 입니다.
[사막색은 단색이라 칠하기 쉽게 보이지만 사실 칠해보면 다양한 깊이와 느낌이 있어 칠하기 까다로운 색중 하나이다. 작례는 Rod Macdonald 씨의 작품으로 명암도색을 이용한 깊이있는 도색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단조로운 색일수 있는 사막색에 있어 바탕에 검정을 깔아주고 그위에 사막색을 엊어주는 '명암도색' 을 시도했다는 점으로 이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하고 좋은 효과를 얻을수 있는 대표적인 사막색 도장법이라 하겠습니다.
이외도 사막색을 칠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사막색위에 밝은색이나 어두운색을 추가하여 그라디에이션 효화를 주어 도색하는 '그라디에이션 기법' 이라던지 기본색에 간단한 먹선작업만 해주는 방법등 ...
[반면 색 자체의 깊이있는 색감을 중시한 Andrew Judson 씨의 작품은 깨끗한 느낌을 주면서도 충분히 색에 깊이가 있어 보인다 험브롤사의 에나멜을 이용해 도색한 이 작례는 단정하면서 깊이있는 색감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중요한 건 어떤 기법이던 스스로 연습해보면서 자기만의 기술로 익히고 연마해 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말로만 백번 하는것 보다 일단 박스 뜯고 직접 만들어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11.3 미라지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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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확실히 전차에 인형과 장비들을 실어주니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흠~~다음번에 제작할 때 악세사리 셑을 구해봐야겠네요~~참 맛깔나는 제작기 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아 저도 차기작 에이브람스를 만들고 싶어 지는군요.. 훌륭한 제작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