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1 에 이어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지난번 제작기는 잘 보셨는지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제작기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 시간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제작기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충설명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1. 도색전에 해주어야 할것들...
도색전에는 앞서 이야기햇듯 세척 과 다듬기가 필요하지만 그전에 해주어야할것들이 있습니다.
[Strv-103c 에는 토잉바가 생략되어 있어 나이론선을 이용해 토잉바를 추가해줬습니다. 퍼티를 이용한 단차수정은 기본중 기본이죠]
[요즘에는 킷 마다 에칭부품이 들어있어 이를 위해 메칼프라이머를 준비합니다. 에칭부품같은 메탈 부품에 그대로 색을 입히면 약간의 충격에도 잘 떨어져 나갑니다.메탈프라이머는 도색전에 발라주면 미세한 요철을 형성해 금속표면에도 색이 잘 붙게 합니다. 메탈프라이머는 락카도료와 같은 성분이라 붓을 이용해 칠해주거나 에어브러쉬를 이용 뿌려주시면 됩니다. 붓칠할때는 원액을 그대로 혹은 신너를 30% 정도 섞어주면되고.. 에어브러슁을 할때는 도료와 신너비율을 5:5 로 해주시면 됩니다.]
[프라이머를 칠할때는 작은 부품은 그냥 붓으로 찍어바르는게 사실 더 편리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항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부분부분 조립과정에 찍힌 지문등을 꼼꼼하게 지워주는겁니다. 도색후에 이런 지문류는 쉽게 눈에 띄어 낭패를 겪기 쉽습니다. 스펀지 사포등을 이용해 지워주면 쉽게 지울수 있습니다.]
[도색전 서페이셔는 반드시 올리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사출색이 탁한 올리드브랍색의 경우 군용색이 칙칙하더라도 밑색이 밝지 않으면 깨끗한 색감을 얻기 힘듭니다. 서페이서의 회색은 모든 바탕색을 감추어주고 발색을 가장 좋게 해주는 색이라 반드시 도색작업전 뿌려주는게 좋습니다.]
[서페이서를 뿌려주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이겁니다. 서페이셔를 뿌려주면 감춰졌던 흠집이나 지문등이 더 잘 들어나 수정하기 손쉬워 집니다.]
[역시 사포에 물을 묻혀 살살 문질러 들어난 흡집을 수정해줍니다. 이런 작은 부분은 그냥 넘기면 나중에 대공사를 해야하는 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초반에 잡는게 중요하죠]
에어브러쉬 사용시 간단한 팁...하나 소개하죠~~
에어브러쉬를 쓰다보면 중간에 도료를 보충하거나 색을 추가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한참 작업하는데 에어브러쉬 내려놓고 조색하고 보총하기 귀찮죠... 이럴때 쓸수 있는 퀵 보충 방법 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모르는 초보자들을 위해 한번 더 소개하죠..
[에어브러쉬 도로컵에 1/3 정도 신너를 붓습니다. 이건 일종의 윤활 역활을 합니다.]
[나머지 2/3 에 도료를... 사진에서는 서페이셔 원액을 그대로 붓습니다. 그리고 위에 약간의 신너를 붓고 뽀글이로 섞어주면 끝!!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리하고 스피디하게 작업을 할수 있는 간단한 팁 입니다.]
2. 마스킹 작업 (Masking)
이번 작업의 주요 포인트중 하나인 마스킹 작업에 대해 보충 설명하겠습니다.
[마스킹 작업은 그냥 하는게 아니라 이런 메뉴얼이나 도색가이드를 참고로 합니다. 보고 해야지 대략적인 무늬나 패턴이 나올수 있죠..사진이나 작례등도 좋은 참고가 됩니다.]
[마스킹은 전용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해줍니다. 일반 셀로판테이프를 사용할수도 있지만 점도가 워낙 쎄서 벗겨낼때 밑칠이 벗겨질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피부나 다른 부분에 몇번 붙여 점도를 떨어뜨려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제일 안전한건 사진의 3M 제 전용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스킹 하는 방법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는데 작게 잘라 붙여나가는 방법도 있도 사진처럼 넓은 부분은 큰 테이프를 붙여놓고 절묘한 칼질로 따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신 칼질할때는 그야말로 신묘한 칼기술을 필요로 하죠..]
[전차나 장갑차의 상면은 표면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마스킹후에는 이쑤시게나 핀셋등으로 단다닣게 밀착을 해주어 색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마스킹테이프 외에 마스킹 졸등을 이용해 빈틈없이 채워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스웨덴 위장 무늬던 어느 위장무늬던 중요한건 색의 비율 입니다. 스웨덴군 위장색은 밝은그린 과 다크그린이 약 3:4 블랙이 3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패턴인데 패턴은 메뉴얼이나 사진을 참고로 최대힌 비슷하게 잘라주되 반드시 그렇게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스웨덴군의 위장무늬 페턴은 칼로 잘라낸듯 딱 잘라진듯 직각으로 나뉘어진다는 점 입니다. 다른 나라의 위장무늬에서 보이는 둥근패턴이 거의 없습니다.]
[블랙을 칠할 준비를 합니다. 다크그린을 칠할때는 기본색인 밝은그린을 감추는 방식으로 마스킹 처리를 했다면 검정색을 칠할 2차 마스킹에는 반대로 검정색이 들어갈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를 가리는 마스킹 방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지난번 디지털픽셀 도장의 경험에서 얻은것으로 이렇게 하는게 전체적인 패턴이나 일이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위장색을 칠할때에던 중요한건 전체적인 어울림 입니다. 패턴이라던지 색감이 따로 노는것 처럼 보기싫은게 없지요.. 이는 충분한 연습과 메뉴얼을 통한 패턴과 색비율 경험을 얻는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많은 연습이 좋은 작품을 나오게 합니다.]
[긴 마스킹작업의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런 마스킹 작업을 통한 위장무늬는 지겨고 고된 일이될수도 있지만 일단 마스킹만 꼼꼼하게 해주면 기본적으로 멋진 위장무늬를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숙련도가 필요한 프래핸드나 그런 고급기술에 따라 차이가 나는 위장무늬하고는 다른맛이 있지요..]
[색이 전반적으로 밝아보이지만 곧 먹선넣고 워싱을 하면 색이 가라앚게 될겁니다. 도색시에는 이런 부분까지 감안해서 색을 잘 선택하고 쓰는게 바로 고수와 초보자들의 차이라 하겠지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과정에서는 먹선넣기를 해야겠네요..
PT3 에 계속
첫댓글 굴곡진면이라..마스킹이 참 힘들었을텐데요... 역시 미라지님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정말 에프엠 도색기입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네요.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