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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경 타미야는 스프레이형 보급형 간이도색도구장비인 스프레이 워커 를 개발 판매하게 됩니다.]
Tamiya's Spray-Work Airbrush Set which came out in 1988 and was well received for its easy use and effectiveness when spraying camouflage and gradation patterns, has now evolved to the next level. The compressor now comes in convenient case form, and operating noise has been considerably reduced. This new set also features improved spray stability and control. With a nozzle diameter of 0.3mm, beginners should find the airbrush easy to use. From 2mm-thin lines to base coat, this set can be used with ease to paint a variety of surfaces. Compressor uses re-chargeable 7.2V Battery Pack (Sold separately). [스프레이 워커는 리니어 모터를 이용한 자바식 에어발생장비를 이용한 간이형 콤프래셔 장비로 당시 고가였던 콤프프래셔 & 에어브러쉬 장비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질수 있는 유일한 장비중 하나였다]
[스프레이 워커에 들어 있는 스프레이건은 간단한 구조의 싱글 방식의 에어브러쉬 지만 잘 조절하면 0.3 밀리급의 에어브러쉬에 해당되는 정교한 작업이 가능했었다]
[특히 도료컵이 대용량이라 큰 모형부터 작은 모형까지 모두 작업이 가능한것이 장점!! 도료컵 재질은 PVC 재질이였다]
Compressor Statistics Size: length-220mm, width-105mm, height-138mm, compressor weight: approx. 800g. Maximum continuous running time with 7.2V battery: approx. 20min. (1400mAh)- approx. 30min. (1700mAh) Maximum air-pressure: approx. 0.11Mpa (approx. 1.1kgf/) Maximum air output: 20 liters per minute (unburdened) **Required Item** Tamiya 7.2 Battery Race Pack
[타미야 스프레이워커는 7.2 볼트 니카드 충전지를 이용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했으며 나중에는 어댑터도 개발되어 판매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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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워커는 당시 일본에서 막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던 콤프래셔 와 미술용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에어브러슁 도색기법을 이용하게 해주는 간이형 제품으로 고가였던 콤프래서 와 에어브러쉬 장비를 구입하기 어려운 학생이나 초보자용 장비로 큰 인기를 끌게 된 도색장비 였습니다.
내부 구조는 어항의 산소공급기등에 사용되는 리니어모터를 이용 자바라 (주름관) 형태의 펌프를 가동시커 에어를 발생시키는 구조로 비교적 구조가 간단했지만 큰 압력은 낼 수 없었으며 특히 소음이 심하고 (특유의 '다다닥' 거리는 요란한 소리를 낸다) 장시간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스프레이 워커는 리니어 모터를 이용한 자바식 에어발생장비를 이용한 간이형 콤프래셔 장비로 당시 고가였던 콤프프래셔 & 에어브러쉬 장비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질수 있는 유일한 장비중 하나였다]
[스프레이 워커에 들어 있는 스프레이건은 간단한 구조의 싱글 방식의 에어브러쉬 지만 잘 조절하면 0.3 밀리급의 에어브러쉬에 해당되는 정교한 작업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당시 사용되던 콤프래셔 비해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했으며 아쉬운대로 모형도색용도로는 쓸수 있었기에 현재까지 꾸준하게 팔리고 있는 도색장비중 하나가 바로 스프레이 워커 입니다.
등장 당시 거대하고 비싼 콤프래서 장비가 아닌 휴대가 가능한 장비로 다양한 모형 (일반 프라모델부터 RC 자동차의 샤시 도색도 할수 있었다) 을 도색할수 있는 장비로 미라지 역시 한때 구입을 고려했었지만 역시 학생의 용돈으로는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이라 침만 꼴딱 삼키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미라지는 고등학교 1학년때 3년을 모은 용돈으로 청계천 에 가서 중고 고물 콤프를 사서 처음으로 에어브러쉬 도색을 해봤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미 이를 써본 선배들 중에는 특유의 밧데리 전원의 단점인 장시간 사용이 어렵다는 불평을 말해주곤 했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 이지만 사실 이 제품은 모형 도색도구의 한 획을 그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가격에 비해 너무 (당시에도 세트가 10만원 가까이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떨어지는 성능 (압력이 약해 간이 스프레이건 수준의 분사각과 세밀한 작업이 어려웠다) 으로 안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 제품중 하나 입니다. (미라지는 이미 고등학교 1학년때 공업용 콤프를 그리고 고3때 냉콤을 구입해서 잘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훗날 미라지가 미라지콤프를 설계하는데 큰 모티브를 준 제품입니다.
비록 약한 리니어 모터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이 어렵고 (모터가 과열되어 30분 이상 작업시 열이 식을때까지 멈추곤 했다) 압력이 낮아 섬세한 작업이 어려운 단점은 있었지만 휴대가 간단하고 사용이 간편한 점은 미라지콤프의 설계의 중요한 기본 방침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제품은 4년전인가..? 당시 미라지콤프 개량사업을 위한 타사제품 비교테스트과정중 까페회원님의 지원으로 스프레이 워커를 분해 사용해 볼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그동안 자료를 정리해서 올린다는게 이렇게 늦어져버렸습니다.
늦었지만 스프레이 워커 란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박스 및 외형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45X30X15 센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박스아트(?) 라고 하기에는 그렇치만 CG나 사진이 아닌 직접 손으로 그려낸 그림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지금으로 부터 20여년전 제품이니 당시에는 손으로 그리고도 남았을겁니다.
[정감이 넘치는 스프레이 워커의 박스아트 CG나 사진이 아닌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 그런가..? 얼마전에 일부 개수된 제품은 박스아트가 약간 바뀌었다 아래 참고 ]
[최근에는 소음이 역간 줄어든 버젼이라고 해서 박스아트도 바뀌고 했지만 이는 원산지가 일본에서 필리핀으로 바뀌었을뿐 제품 자체는 여전히 시끄럽다. 공식적인 소음도는 무려 68 db 로 이는 가까이에서 지하철이 지나가는 소음에 맞먹는다]
[제품 측면에는 제품 소개가 영문과 일문으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옛날 가격이 9,800엔 정도 했으니 당시 가격으로 한 15만원 정도 한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20만원 가까이 하는것 같던데..]
[제품 구조도도 상세하게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옛날 제품은 이래서 정감이가더라고요..]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벗겨보면 스치로폴 도시락통(?) 이 하나 보입니다. 파손을 우려해 정성껏 포장한 것이 보이는 부분 입니다.
[박스를 벗기면 스치로폴로 곱게 포장된 박스가 보입니다. 파손을 우려한듯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여니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군요!!]
[콤프래셔 본체와 간이형 스프레이건 그리고 노즐 2개와 도료컵 2개 (사진에서는 대용량 컵은 분실)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꺼내보면 대충 이런 구성입니다. 검은색 부품은 외장 밧데리를 고정하는 부품 입니다.]
[스프레이건 입니다. 프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간이형 타입으로 누르면 에어와 도료가 동시에 분사되는 싱글타입 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 앞에 구멍은 도료컵을 장착하는 부분이고 빨간 부분은 스토퍼 (STOPER) 로 일정한 분사각을 고정하는 버튼 입니다.]
[스토퍼는 앞뒤로 움직여 적당한 분사각에 맞추어 니들유격을 고정하는 역활을 합니다. 싱글액션에서는 나름 편리한 기능중 하나 입니다.]
[빨간 버튼이 트리거 입니다. 누르면 에어와 도료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싱글타입입니다. 둥근 나사를 이용 트리거 상태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도료컵 연결부 입니다. 도료컵은 7cc , 15cc 두개가 지원되며 재질은 PVC재질이라 락카 도료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도료컵을 장착한 모습.. 도료컵 자체는 독한 락카에도 반응하지 않치만 문제는 내구성이 약한 스프레이건으로 어느정도 쓰면 스프레이건이 반쪽으로 조각나거나 내부 에어 누스가 나 사용중 몇번은 갈아주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도 중고 스프래이건 만 따로 구하는 분들이 종종 있죠.. 물론 정식으로 한국 타미야를 통해 스프레이건만 살수 있지만 가격이 더블 액션 에어브러쉬 가격이라 쉽게 사기는...]
[니들의 모습 입니다. 싱글액션이지만 일반 와이드 타입(약 0.3~0.35 밀리) 과 파인 (약 0.25~0.3) 밀리 구경 두가지가 들어 있어 노즐과 니들을 바꾸는 것만으로 두가지 모드 사용할수 있는 2 IN1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제 에어브러쉬 중에서 이런 방법으로 되어 있는 에어브러쉬가 있는데 편리한 점도 있지만 사실 에어브러쉬 노즐과 니들 갈아끼다 말아먹기 쉽거나 보관을 하술하게 하면 곧잘 잃어버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노즐캡을 제거한 상태]
[아무리 간이형이라지만 스프레이건 자체의 내구성은 문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한 문제는 다름 아닌 소음.. 이는 나중에 살펴보도록 하죠..]
[에어를 발생시키는 콤프래셔를 살펴보죠~~ 크기는 A4 용지보다 조금 작은 크기 입니다. 무게는 500~600그람 정도로 가볍습니다. 단 밧데리 제외한 상태]
[손잡이 부분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말 그래도 똑딱이 스위치 입니다.]
[반대쪽에는 전원 을 연결하는 구멍이... 물론 어댑터는 별매 입니다. 치졸한 일본넘들 같으니라고..]
[ 타미야 에서 별매로 판매되는 어댑터도 있지만 110볼트 전용이라 국내에서 사용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비싼지라 보통 RC용으로 나오는 국내 제품을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 어댑터를 이용하면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수는 있지만 문제는 장착되어진 모터가 장시간 작동시 열을 받으면 서서 결국 30분 이상 작업은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스프레이 워커는 간이형 제품이죠..]
[한쪽 덮개를 열면 스프레이건과 연결하는 호스와 전원연결부 가 나옵니다. 스프레이 워커는 기본적으로 RC 밧데리를 연결해 사용할수 있는 장비 입니다. 휴대성을 높이고 외부에서 쉽게 도장을 할려는 목적이라는데 밧데리 충전하는 시간에 기껏 해야 20여분을 쓰기 힘든 좀 거시기한 부분 입니다.]
[호스는 부드러운 우레탄 재질 입니다. 오래되면 누렇게 변색되는 건 어쩔수 없죠 호스 끝단에는 스프레이건과 연결되는 니플이 있는데 이게 플라스틱 재질이고 국내서는 망가지거나 잃어버리면 구하기 힘든 부품이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전원은 앞서 이이기 했듯 RC 용 니카드 혹은 수소 밧데리를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밧데리 마다 틀리지만 보통 연속 작업시 20~30분 정도가 한계 입니다. 그 이상은 모터가 열을 받아 서기 시작하거나 밧데리가 다 되어 충전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검정 부품은 밧데리를 고정하는 부품 입니다. 여기에 걸게 되어 있죠..]
[호스를 연결하고 밧데리를 연결하면 준비끝!! 작동시켜볼까요..?]
[소음은 정말 끝내주는 수준입니다. 가볍게 60~70db 를 넘지요... 이정도면 고문용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소음기를 보면 처음 32 db 에서 시작하여 가볍게 98 db를 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래서 전 이제품이 싫습니다. 밤에 우째 작업하라고..]
이 제품은 80년대 콤프래서와 에어브러쉬가 엄청나게 비쌌던 시절에 주머니가 가벼웠던 학생들이나 간간히 모형 도색을 즐길려는 입문자용으로 만들어진 간이 도색장비로 그야 말로 임시방편적인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1980년 중반~90년대 초만 하더라도 대만제의 저가 콤프래셔나 중국제 제품이 아직 없던 시절이라 9,800엔 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은 모형도색을 하고 싶은 매니아들의 주머니돈을 긁어오기에 충분했고 개중에는 아직까지 스프레이 워커로 잘만 칠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분명히 스프레이 워커는 스프레이 캔보다는 저렴했고 (장기간 쓸경우에..) 더 정교한 작업이 가능했던 신통방통한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간이형 제품이라는 태생적인 문제는 어쩔수 없었죠..
장인정신으로 대표되는 일본제 제품의 강인한 내구성과는 달리 스프레이 워커는 언제 설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였고 스프레이건의 내구성 역시 너무나 약했습니다.
간이형 제품이라는 태생적인 문제점과 약한 압력으로 인해 정교한 위장무늬 도색에는 많은 테크닉과 어려움을 필요로 했고 오래 쓸 물건은 못되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 다다닥 ' 하는 총 쏘는 소음은 야간사용 자체를 두렵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프레이 워커에 더블액션 에어브러쉬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많이 했었지만 이는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시도였습니다. 더블액션 에어브러쉬를 사용하려면 퍙균 20psi 수준의 압력을 낼수 있어야 했는데 이 제품은 잘해야 10psi 수준을 겨우 넘는 보잘것 없는 입바람 정도만 낼수 있었기 때문이죠..
[타미야의 스프레이 워커에 더블액션 에어브러쉬를 연결해 사용하려는 시도는 수없이 있어왔다 하지만 스프레이 워커는 겨우 10psi (0.01MPa) 수준을 낼까 말까한 제품으로 더블액션 에어브러쉬 사용에 필요한 압력인 15~ 20psi 수준에 턱없이 부족해 연결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사용할수가 없었다. 사진은 타미야 에서 판매중인 더블액션 방식의 에어브러쉬들]
결국 제대로 된 더블액션 에어브러쉬 장비를 쓰기 위해 타미야는 2000년도 중반에 들어서야 'Revo' 라는 고급 콤프래셔 제품군을 출시하고서야 비로서 제대로 된 더블액션 에어브러쉬 를 사용하는 장비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타미야 제품에서 더블액션 방식의 에어브러쉬를 사용할수 있게된것은 2000년대 중반쯤 레보 씨리즈가 등장하면서 였다. 레보는 기존의 스프레이워커의 개량타입으로 좀더 강한 10~15 psi 정도의 압력을 낼 수 있었지만 이 제품또한 본격적인 전문 모형콤프로서는 약간은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
현재는 가격이 더 저렴하면서 이보다 고압을 내는 대만제나 중국제 제품에 밀려 타미야 스프레이워커를 구입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잘 모르는 분들이 모형점에 가서 좋다는 추천에 구입하기도 하지만 바보 아닌 다음에야 시끄럽고 가격도 훨씬 비싼 이 제품을 구입할 이유는 없을겁니다.
그래도 한때 간편한 사용과 어디든 들고 다닐수 있다는 높은 휴대성으로 인해 인기가 많았던 시절이 있었으며 이는 과거 소니의 워크맨 과 비슷한 일본의 전성기 시절의 전설을 말해주는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1990년대 들어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기기 발달과 인터넷의 발달로 이보다 휴대성이 뛰어난 MP3 에 흡수되어 사라진 소니의 워크맨 처럼 타미야의 스프레이 워커 역시 대만제와 중국제 제품에 밀려 한때의 전설로 남아 있는 장비로만 남아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는 미라지콤프 같은 더 저렴하면서도 조용하고 강력한 국산제품에 밀려 현재는 지금은 거의 구매하는 사람도 없죠
[미라지콤프 역시 타미야의 스프레이 워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제품중 하나이다. 특히 작은 크기와 높은 휴대성은 타미야 스프레이 워커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미라지콤프 역시 이런 장점을 적극 도입 반영하였다]
미라지콤프 역시 타미야 스프레이 워커의 높은 휴대성과 작은 크기를 적용한 콤팩트한 설계를 도입하여 오늘날의 미라지콤프로 재탄생 시켰으며 비록 시대에 간 제품 이긴 하지만 그 설계개념만은 본받을만한 제품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뒷담화 들..
타미야 스프레이 워커처럼 미라지에게 고통을 주는 제품(?) 이 또 있을까..? 미라지콤프 개발 초기부터 으례 스프레이워커정도의 약한 압이 나온다는 오해를 많이 받았으며 (죄송하게도 미라지콤프는 최대 36 psi 의 압력과 분당 70리터의 에어량을 낼수 있는 고성능제품 이다. 겨우 10psi 의 압력과 분당 10리터 내기 힘든 제품과 비교하지 말아라..) 지금도 문의 전화중에 스프레이 워커 관련 문의 때문에 골치 아픈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대표적인 질문들을 정리해보았다.
CASE#1
스프레이 워커용 스프레이건을 미라지콤프에 장착할수 있나..?
장착할수는 있다. 하지만 전용 니플이 있어야 하고 일반 사용하는 호스와 잘 맞지도 않는다. 결정적으로 스프레이건 자체가 내구성이 떨어져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CASE#2
타미야 스프레이 워커를 사용중인데 미라지콤프를 사면 보상판매가 되나요..?
..> 안된다!! 아니 타미야 제품 하고 미라지콤프하고 무슨관계길래 여기서 보상판매를 해주어야 하는지..?
CASE#3
얼마전에 있었던 전화내용중
저기요 타미야 제품 수리 되나요..?
어떤 제품인데요..?
스프레이워커 입니다.
안됩니다. 한국타미야 본사에서 받으세요..
거기서 안된다고 하던데요..
그럼 안되는거죠..
미라지콤프 MC-2200 은 얼마인가요..?
229000원 현금가 입니다.
MC-2200 사면 타미야 스프레이 워커 수리 해주시나요..?
타미야에서 안되는 제품을 여기서 어떻게 수리해준단 말입니까..? 타던 현대차 고장났는데 대우차에서 수리해주는거 봤습니까.?
MC-3300 은 얼마인가요..?
39만원 입니다.
MC-3300 사면 타미야 제품 수리 가능할까요..?
(아니 이런 개새끼가 장난하나..) 29만원 주시면 수리 해드립니다.
'철컥 뚜우우우뚝..." (이런 개새끼가..!! 잡히기만 해봐라..)
실제로 몇일전에 받은 전화인데.. 타미야 제품하고 미라지콤프하고 무슨관계 길래 거기서 안된다는거 여기서 수리해달라고 하는건지.. 하여튼 전화번호 등록해왔으니까 한번만 더 이런 전화 하면 고추 잘라 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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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색 작업시 사용되는 Spray Work w/Single Airbrush 세트가 소음을 대폭 줄여 신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 압축기의 케이스 본체의 구조를 변경하여 디자인도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 노즐 구경 0.3 mm의 airbrush는 약 2 mm의 가는 선으로부터 넓은 면적까지 도장 가능합니다. - 기존의 17cc 컵과 40cc 컵이 한 세트입니다. - 단, DOUBLE 에어브러쉬에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 제원 * |
1988년 발매 현재 판매중 권장소비자가격 162,000 원(2011년 1월 현재 10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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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것도 모르던 고딩시절에<2000년> 한푼두푼 모아가면서 진짜 눈물흘리며 샀던 기억이 납니다. 고딩시절 그당시에 12만원은 컸지요 ㅜ.ㅜ 전 컴프가 소음이 원래 이렇게 크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0-ㅋ
스프레이 워크.. 전 에나멜 사용시에만 쓰는편입니다.. 도료컵이나.. 노즐 니들,, 이것저것 사둔게 많아서요. 본체는 소음이 심해.. 방음처리 해놓았지만.. 날씨가 선선할떄
20분 이내로 사용합니다.. 정밀한 작업이 어렵다고들은 하나.. 2호팬을 써도,, 순련도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질수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스웍으로 작업했습니다.. 라카계 도료는 아무래도 사용을 안하는게 좋겠죠!!
미라지님,, 노즐중 구경 작은거 쓰면,, 어느정도,, 라인이 나올까요??
아.....ㅋㅋㅋㅋ 저도 이거 고삐리때 없는 돈 모아가며 겨우 장만해놨는데 친한 친구놈이 잠깐 빌려달라길래 빌려줬더니만 도대체 어떻게 써먹었는지 단 하루만에 고장내서 되돌려주던...ㅋㅋㅋ
결국 어렵게 사서 모형 1개도 못칠해본 쓰라린 기억이 있네요. 지금 생각해도 열불이 나서 그 자식 패죽이고 싶네...orz
저도 고딩때 이걸 구입해서 한번 써보고 그후로 묵혀 놨는데.. 군대 제대해서 찾을려고 보니 어머니도 누가 가지고 갔는지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기억속에 잊혀져간 제품이었죠...소리는 진짜 커서 저녁에 작업은 꿈도 못꾸고 훤한 대낮에 마당에서 두어본 뿌려본게 전부였네요..
91년도 도색 입문용으로 사용했던 추억에 콤프...당시엔 시끄러운줄도 모르고 에어작업이라는 감동과 신기함을 안겨주었지요^^
몇가지 도색하고 흐믓했었던....근데 군대를 간 사이에 사재기 킷,도료,공구들과 사라져버렸던 비운에 제품이네요~~ㅜㅜ
(이 사건으로 20년 가까이 모형을 잊고 살았습니다!//우연히 다시 만지고있는 내 모습에 어릴적 버릇은 어디 안간다는....ㅎㅎ)
포스터 칼라로 덕지덕지 칠하던 시절 처음 취미가구입후 광고보고 저건뭐하는건가 했었죠^^이젠 한때 프라모델 역사의 획을 그은제품이란 의미외엔 아무것도 아니군요......
저도 고2때 6개월치 용돈을 모아 어렵사리 구입했죠. 구입하고 나서 전용어댑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행히 기계, 전자 쪽에 관심이 많던 친구가 공구거리에서 부품을 사다와서 사제로 전용어댑터를 만들어줬죠. 딱맞는지 1시간 이상 칠작업을 하더라도 열받지 않고 잘작동하더군요. 일걸로 거의 10년넘게 칠작업을 했는데 11년째 되던해에 내부 부품이 고장났는지 작동시켜도 에어가 제대로 안나와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어쨌던 가장 왕성하게 모형을 만들던 고1~대2까지 저의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었죠.
저도 이걸로 도색 시작했는데... 성능도 성능이지만 소음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창고 어딘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