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공구류] PS290 PROCON BOY LWA TRIGGER TYPE DOUBLE ACTION [GSI CREOS MADE IN JAPAN] PT2

[mirageknight [왕성국]]

PT1에 이어

- 분해조립-

[청소를 위한 기본분해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뒷부분의 테일캡을 제거하고 니들을 빼내고 앞 부분의 노즐캡을 돌려 빼내는것!]

[에어브러쉬는 절대 수직으로 세우면 안되는데 이럴경우 도료컵의 도료가 뒷부분의 가동부로 들어가 도료가 굳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럴경우 할수없이 완전분해를 해서 내부까지 싹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완전분해를 위해서는 일자 드라이버와 벤치 등이 필요합니다.] 

[트리거는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 연결나사를 풀어줍니다.]

[뒷부분의 테일캡은 벤치등으로 돌려빼주어야 합니다. 초기제품은 단단하게 돌려 끼워져 있습니다.]

[이렇게요.. ]

[뒷 부분의 테일 고정부분을 빼내면 니들 고정을 해주는 부품을 빼낼수 있습니다. 스프링이 튀지 않도록 주의!]

[만약 더 분해를 원하신다면 본체 뒷 부분의 나사를 풀어주어야 합니다. 첨 산 제품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으니 힘을 바짝 주어야 합니다.]

[뒷부분 나사를 제거하면 내부의 고정쇠를 제거할수 있는데 큰 일자 드라이버가 있다면 돌려 빼내시면 됩니다.]

[큰일자 드라이버가 없다면 들어있는 노즐 분해렌치로 돌려 빼내시면 됩니다.]

[안쪽 고정쇠를 제거하면 이제 자유럽게 트리거 내부를 청소할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면봉에 신너를 묻혀 내부를 꼼꼼하게 닦아내 주시면 됩니다.]

[완전분해한 상태의 모습 조립은 반대로 하면 됩니다. 이런 완전분해를 할 경우는 책상위에 흰종이나 깔판을 깔고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작은 부품이 어디로 튀면 그대로 24만원짜리 에어브러쉬는 날리는 겁니다. 부품을 해외주문해서 가져올수도 있지만 대부분 비행기로 오는지라 부품비도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쪼록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는게 주의에 주의할점 입니다.]

[조립할때 분해렌치로 분해내낸 고정쇠는 다시 조이시면 안됩니다. 내부에 나사가 들어갈 작은 구멍이 보일정도로만 조이시면 됩니다.]

[작은 나사를 고정하면 이렇게 작은 고정쇠가 나오게 되고..]

[그 부분에 니들 고정바를 거는겁니다.]

[스프링끼고요... 나머지는 분해 역순으로..!! 스프링 부분에 에어브러쉬 정비오일을 약간 발라주면 좋습니다.]

[노즐은 잘 부러지거나 휘는 부품 입니다. 휘면 교체할수는 있지만 안에서 부러지면 대책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해조립시 니들캡을 끼어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이외로 잘 부러집니다. 특히 창소한다고 책상위에 두었는데 콤프 진동이나 호스의 탄성으로 밑으로 떨어지면 백발백중 노즐 부러집니다. 주의 또 주의를!!]

[메뉴얼상에는 노즐은 전용 렌치로 분해해서 청소하라고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절대비추 입니다. 노즐은 스텐레스 재질로 부러질 일은 적지만 본체와의 연결부는 황동재질로 약간의 힘이나 충격으로도 쉽게 찌그러져 비싼 에어브러쉬를 망칠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 분해해봐야 별거 없습니다.가급적 청소할때도 분해하지 마십시요..숙련자도 자주 실수하는데 초보자들은 백발백중 부러뜨리먹습니다. 이거 내부에서 부러지면 그대로 페기처분해야합니다.!] 

- 제품의 특징 및 장단점-

[이 제픔의 장점은 트리거 방식이라는것.. 트리거 타입과 일반 버튼타입의 차이는 써본 분만이 안다. 장시간 하나의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리고 있으면 쥐도 나고 나중에는 힘들어서 섬세한 작업이 힘든데 (특히 일괄된 작업을 할경우에는..) 트리거 타입은 손가락 전체의 압력으로 쥐어 사용하니 장시간 사용에도 손가락이 편합니다. 특히 군제 트리거 타입은 컵교환식이지만 직결식이 가까운 중력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런 직결식의 장점은 도료가 내부에 잘 고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측면컵 장착식은 천장등의 작업에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도료컵과 본체사의에 도료가 고여 도료낭비및 청소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품은 직결방식이라 도료컵에서 본체로 가는 거리가 짧아 도료의 낭비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트리거 방식은 측면도료컵 연결방식인데 이 방식은 도료컵과 본체간의 연결부분에 도료가 고이기 쉬워 청소및 도료낭비가 많다]

[도료컵 부착용 에어브러쉬는 도료컵을 연결부분이 긴편이라 내부의 도료가 고이기 쉽고 도료의 양이 줄면 압력이 부족해져 도료가 다 분사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도료컵 내부에 도료가 고인다는게 기존 트리거 방식의 문제점 하지만 군제 제품은 직결식이라 그런 문제가 거의 없다]

[군제 에어브러쉬의 경우 버튼압력이 낮은데 이는 자사의 리니아 방식 콤프래셔 구조에 기인한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RC모터를 이용하는 리니어 방식 (쉽게 어항산소공급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으로 제품을 설계 했는데 이는 소음은 작으나 압력 역시 작다. 그런 콤프에 장착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어브러쉬 버튼압력 역시 낮출수 밖에 없었는데 그로인해 군제 에어브러쉬 만의 낮은 방아쉬 압력을 갖게 된것.. 작은 힘으로도 방아쉬를 작동할수 있게 에어 공급노즐 부분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짧으며 그로인해 통상적인 1/8 에어브러쉬 연결 니플이 먹히지 않는다. 이는 방아쉬 압력이 낮아지는 장점과 이를 위해 별도의 조인트나 드레인캡처 필터같은 연결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같이 존재한다]

[가운데 노란핀이 에어를 보내주는 핀 역활을 하는데 군제 제품은 이 핀의 길이가 짧다. 아마 적은 압력에서 에어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한 설계인듯.. 이로인해 통상적인 1/8 연결니플은 이곳에 먹히지 않고 별도의 조인트나 드래인캡처 같은 어댑터를 달아주어야 한다 저상태에서 1/8 연결 니플을 장착하면 버튼이 눌려 나오지 않거나 그대로 에어가 새어 버리는 문제가 있다] 

[에어브러쉬와 호스를 연결하는 니플을 1/8 인치 에어브러쉬 니플이라 부릅니다.군제 제품을 제외한 일본산/대만산/독일산 에어브러쉬가 콤프래셔와의 연결에 이 니플을 사용합니다.]

[1/8 인치 니플을 이렇게 장착합니다. 이 니플이 없으면 호스연결이 어려워 에어브러쉬를 사용하기 힘듭니다.] 

[테일 뒷부분의 니들척 (Niddle Check) 은 니들의 간격을 고정시켜 일정분사각을 갖도록 하는 역활을 합니다. 익숙해지면 편리한 기능입니다만 분해조립중 이게 닫힌줄 모르고 고장이라고 입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닫힌 상태인데 이상태에서는 니들이 후퇴가 되지 않아 분사가 안됩니다.]

[이렇게 풀어주어야 합니다.]

[군제 제품답게 뽀글이라 불리는 작업을 알려면 이 부분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풀어주어야 합니다. 어느 부분에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뽀글이가 됩니다. 군제 제품만의 특징중 하나죠..]

 

차를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자동차라는게 몰기 시작하면 점점 더 좋은 차를 원하게 됩니다.

에어브러쉬 역시 그런 경우인데 처음에는 저가 3호제품을 쓰면서도 감격하던게.. 에어브러쉬를 쓰면서 점점 고급제품을 찾게 되고 그 수도 많아지게 됩니다.

에어브러쉬 역시 붓인지라 사실 많을수록 편리한것이 사실 입니다.

붓칠을 하다보면 큰붓 중간붓 세필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호수의 붓을 이용하듯 에어브러슁 작업을 하다보면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때는 2호가  통상적인 작업을 할때는 3호를 그리고 좀더 큰 스케일이나 다량의 작업을 할때는 더 큰 구경의 에어브러쉬를 필요로 합니다.

용도에 맞지 않는 붓을 이용하면 작업능률도 오르지 않고 (큰붓으로 칠하면 쉽게 마칠것을 세필로 끄적이고나 반대의 경우) 작품의 수준도 떨어지는경우가 있는데 1/ 32 스케일 같은 큰 부피의 제품을 도색하거나 자동차 모형의 유광클리어 코팅등이 대표적인 경우죠..

이런경우 작은 호수의 에어브러쉬로도 작업은 할수 있지만 얼룩이 남기 쉽고 도료를 여러번 담다보면 같이 조색했음에도 미묘하게 색차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아는분은 아쉬운대로 스프레이캔을 사용하여 한번에 쏴악 칠하기도 하지만 스프래이캔이라는게 간이형 분사장치이다 보니 섬세함 작업도 힘들분더러 재정적 부담도 큰것이 사실..

[에어브러쉬는 스프래이캔보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한 편리한 도구이지만 넓은면적을 빠르게 칠하는데 있어서는 분사각이 넓은 스프레이 캔이 더 편리한 수가 있다 특히 오토모형이나 1/32 스케일 같은 빅 스케일 모형에서는 더더욱..]

이때 한번쯤은 큰 분사각을 가진 에어브러쉬 생각이 간절할 겁니다.

그런 모델러들의 마음을 반영한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한  군제 (GSI CREOS) 사의 PS290 PROCON BOY LWA TRIGGER TYPE (DOUBLE ACTION) 입니다.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0.5mm 노즐구경 이라는  대구경 노즐과 150cc 도료컵을 가진 제품으로 큰 스케일이나 다량의 작업에 특화된 제품 입니다.

0.5 밀리면 일반적인 스프레이캔 수준의 넓은 분사각으로 한번에 넓은 범위를 코팅하듯 뿌릴수 있고 또 더블액션 에어브러쉬 답게 섬세한 작업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PS290 PROCON BOY LWA TRIGGER TYPE DOUBLE ACTION 은 0.5mm 구경의 대구경 노즐과 트리거 타입으로 1/32 스케일 이상 빅스케일 작업과 유광도장에 편리한 에어브러쉬 입니다.]

[장시간 사용에도 손이 편한 트리거 버튼 방식과 두가지 타입의 노즐이 들어 있어 빠른 작업과 더불어 스케일이 큰 모형 도색에 편리합니다.]

특히 군제제품의 특징인(자사의 리니어 콤프 제품의 출력이 작아서 그렇다. 이런 제품에 연결해 쓸려니..) 작은 방아쇠 압력으로도 잘 작동하는 부드러운 압력과 더불어 마지막 남은 일본에서 제작된 제품이라는점(이와타 제품의 경우 최근 중국에서 생산되어 일본산 제품이라 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제품으로 가격대비 품질로 가희 최강의 에어브러쉬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작년에 출시되었지만 미라지도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소개가 다소 늦었네요..

군제 에어브러쉬 제품은 저도 애용하고 있는 장비지만 정말 최고의 모형용 에어브러쉬라 불리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튼튼한 내구성 특히 미술용 에어브러쉬에 근간을 두고 있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철저하게 모형용으로 설계된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다른제품과 비교가 불가능한 제품 입니다.

[0.5 구경의 5호 에어브러쉬지만 안력조절이 가능한 더블액션 에어브러쉬 답게 섬세한 작업도 가능한점과 15CC 대용량 도료컵을 사용중이라는점도 장점중 하나!!]

특히 (성능은 뛰어나나 그만큼 가격도 안드로메다인) 독일산 제품과는 달리 (비록 최근 엔화환율의 영향을 받긴해도)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초보자를 비롯 어느정도 에어브러쉬 사용이 익숙한 고급유저들 모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붓은 사실 많을수록 좋습니다. 도색하다보면 사정에 따라 큰붓 중간북 세필등 다양한 붓을 구비해두고 용도에 따라 각기 맞는 붓을 택해 칠하는게 편리하고 작업능률도 좋습니다.

붓의 일종인 에어브러쉬 역시 그런 경우로 보통 다목적으로 3호를 선호하지만 사정에 따라 더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2호 그리고 큰부분을 빠르게 칠할수 있는 4~5호의 대용량 제품도 여유가 된다면 구비해 두시면 어려므로 편리하며 그 제품으로는 군제제품을 강력추천하는 바 입니다.

2012년 4월 현재 입고중 권장소비자가격 15,500엔(248,000원 2012년 4월기준)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