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공구류] UNICO MA-25R/RU [UNICO MADE IN TIWAN] PT2

[mirageknight [왕성국]]

PT1 에 이어

(2) 동작 과 소음 테스트

호스와 에어브러쉬를 연결하고 동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제품에는 기본적으로 약 60센티 길이의 코일호스가 들어있다  PS 재질로 부드럽지는 않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다름 아닌 자동 온오프 지원이 된다는 점 입니다.

자동 온오프 기능은 일정 압력이 되면 콤프가 동작을 멈추고 다시 압력이 떨어지면 작동하는 것으로 스위치를 켜둔 상태에서 계속적인 작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알아서 켜져다 꺼졌다 하니까요.. 또한 미세하지만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기능도 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습니다.

   

 [압력조절은 에어필터 위에 붙은 레귤레이터를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 위로 뽑아 좌우로 돌려 압력을 조정 가능하다 단 이 기능은 콤프 작동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이 기능은 대기상태에서만 가능할 뿐 에어를 계속 내뿜는 작동상태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점과 장기간 사용시 자동 온오프 스위치 부분의 고장이 있을 경우 수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잦은 반복적인 모터 동작은 오히려 모터의 수명면에서는 더 불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레귤레이터를 통해 작동 압력을 조절가능.. 사진은 40PSI 에 맞춘상태 이상태면 콤프 작동을 멈추다 압력이 떨어지면 재작동하는 자동 온오프 기능이 완벽 지원하고 있다]

    

[최대 압력은 약 60 PSI 까지 올라간다 압력이 쎈 피스톤식 콤프답게 빠르고 신속하게 압력이 차오른다]

스위치는 25R 모델의 경우 원통형의 윗 부분에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유니코사 콤프 제품은 2종류로 저가형의 MA25R 타입과 중고급유져용의 MA-25RU 타입이 있습니다.

  

  [고급형 기종으로 판매중인 MA-25RU 모델 이는 25R 모델에 연속작동이 가능한 3단 스위치와 에어브러쉬 홀더등이 추가된 버젼이다]

  이 둘의 차이는 스위치 차이 입니다. MA-25RU 의 경우 연속 동작을 위한 3단 스위치와 에어브러쉬 홀더 2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대신 가격은 2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콤프래셔 자체의 기본 성능은 같습니다.

[연속작동이 가능한 3단 스위치는 중간이 오프 맨위를 켜면 자동온오프 아래를 켜면 연속작동이 가능한 재미난 기능이다. 동작시 스위치를 감싼 금속제 덮개가 진동하는 바람에 소음이 더 심하다]

스위치를 넣자 콤프는 부드럽게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음은 약 52 db .. 미라지콤프의 30 db 수준보다는 확실히 시끄럽습니다만 저가

중국제 콤프보다는 조용한 편 입니다. 통상적인 모형용 콤프로는 그런대로 쓸만한

수준의 소음 입니다. 하지만 이는 세팅이 잘되어 있는 초기 제품의 경우이고 통상

적으로 갈수록 소음과 진동이 증가하는 피스톤 방식의 콤프의 특성상 1년 정도가

지나면 60 db 이상으로 소음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작동음은 아

래 동영상을 참고 바랍니다.

[MA-25RU 모델의 작동 동영상.. 금속 재질의 덮개가 진동하는 바람에 소음은 기본형인 MA-25R 형보다는 심한듯 싶다. 뒷편에는 미라지콤프와의 소음을 비교해봤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 자동 온오프 기능은 정확하게 작동하

고 있습니다.

에어필터위에 레귤레이터의 조정에 따라 그 압력치에 다다르면 동작을 멈추고 다

시 압력이 줄어들면 작동하는 방식으로 그 원리는 실린더 뒷편에 장착되어진 자

동압력 스위치에 있습니다.

[일정압력이 차면 켜졌다 켜지는 기능을 가능케 하는것이 사진의 스위치 덕분이다. 일정 압력이 차면 자동으로 전원을 온오프 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

자동 온오프 기능은 미라지콤프 설계에 고려되었던 부분이지만 가격 상승과 효과

면에서 그다지 큰 게 아니라서 빼버렸는데 동작면에서는 웬지 신기해 보이네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비교적 저압을 내는 모형용 콤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구조면이나 생산단가면에서는 불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분출 압력은 상당히 쎈 편 입니다. 매뉴얼 상에서도 밝히고 있는데 약 4 bar=

(kg)/Cm²  정도로 56 PSI 정도의 고압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미라지콤프의 최고

압력인 40 PSI (약 2 bar) 보다는 월등히 쎈 압력으로 역시 피스톤 방식의 센 압

력은 듣던바대로 최고 입니다.

 

[작동동영상 다시보기.. 몸통 자체가 같이 진동하는 소음은 어쩔수 없다 보다 이 제품의 문제는 소음은 갈수록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피스톤운동을 하는 피스톤식 콤프의 태생적 문제이기도 하다]

약간 과장해서 청소용으로 쓰기에도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높은 압력과는 달리 에어생산량은 분당 20L (0.7 CFM) 정도로 낮은 편인

데.. 자료를 찾아보니 모터의 회전속도가 분당 1,720 rpm 으로 분당 4,000 rpm의

고속 회전을 하고 있는 미라지콤프의 평균 에어생산량과 비슷한 수준 입니다.

즉 덩치는 큰데 일의 효율은 그만큼 낮다는 말이 됩니다.

더 자세히는 압력은 쎄서 불어내는 기능은 충분하지만  동시에 여러 개의 에어브

러쉬를 장착 사용하는데는 에어생산량이 부족해 힘들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도 2개 정도를 연결해  사용하는데는 문제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물론 업체에서는 그다지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3. 단점

이 제품 자체가 10만원대의 조가 보급형 시장을 타켓으로 한 만큼 가격대비 품질은 상당히 우수한 편 입니다. 내구성도 중국제에 비해 우수한 편 이고요..

하지만 역시 가격경쟁면에서는 중국산 제품을 이기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최근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중국산 에어브러쉬 까지 덤으로 끼워 파는 폭탄 바겐세일을 하고 있는 중국제 콤프와는 4~5만원 정도의 가격차가 있어 불리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박스가 타이트하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여시 우려랬던대로 부분적인 파손이 목격된다]

또한 완벽한 성능으로 온라인상에서 호평중에 있는 국산 제품인 미라지콤프와 같은 대만제 제품을 수입해 판매중인 K사의 제품등 중간에 끼인 입장이라 상당히 어중간한 제품이기도 하지요..

  

  [크기는 미라지콤프보다는 확실히 크다.. 사실 미라지콤프가 비정상적으로 작은것이긴 하지

    만..]

가장 큰 단점은 다른 아닌 피스톤 방식 콤프의 태생적인 문제점인 사용할수록 증가하는 소음과 진동 그리고 전 모델들의 문제점이였던 2~3년 정도 사용시 장기간 작동시 콤프가 멈추는 콤프의 내구성 부족등은 아직 완벽하게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점은 큰 문제 입니다. 

       

       [전체적인 부피는 미라지콤프 보다 약 1.5 배정도 큰 편]

참 이 제품에도 에어텡크는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최근 모형용 소형콤프의 설계추세이기도 한데 에어탱크는 대용량의 출력을 가진 모터를 장착한 대형콤프에는 맥동현상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비교적 저압의 낮은 마력을 내는 모형용 콤프에는 맥동 자체가 없으므로 에어탱크가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무게와 부피의 증가 그리고 제작단가 상승이라는 단점이 더 많습니다.

이는 모형콤프의 대표상품으로 알려진 군제사 제품이나 타미야 제품이나 현재 개발 생산중인 대부분의 모형용 콤프에도 에어탱크가 장착되지 않고 있고 에어탱크 없이도 도색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사실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콤프와 에어브러쉬가 소개 보급된 것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1990년대 초반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당시 국내최초 모형지였던 취미가를 통해 특집기사로 소개된 이후 폭발적인 관심과 수요로 이를 수입하는 판매하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당시 콤프와 에어브러쉬 는 상당히 비싼 고가 제품들로 도색작업에 필요한 콤프와 에어브러쉬 세트를 장만하는데는 적게는 40만원에서 비싸게는 100만원이 넘는 터무니 없는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물론 이 가격의 대부분은 업체들의 고마진 정책에 의한 거품가격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이였습니다.

이런 거품가격은 불과 5~6년전만 하더라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는데 이런 높은 가격은 대체 상품인 자작콤프나 냉장고 콤프의 등장과 동시에 결국에는 직접 만들어 온라인으로 보급하는 미라지콤프의 등장까지 이르게 되지요…

이들 수입업체들의 거품가격이 어떠했는지는 미라지콤프등의 새로운 개념의 미니콤프의 등장으로 폭발적으로 콤프보급이 늘어나자 같은 제품을 가격을 대폭 낮춘 K 사의 제품들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전 세트 가격이 40만원~50만원을 호가하던 제품이 지금은 20만원대로 확 낮추어 판매하고 있으니 그동안 업체가 취해온 거품마진을 잘 알 수 있지요

 

 [이 제품은 철저하게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다. 그 목표는 당연 저가로 판매중인 중국산 제품이다. 내구성이 약간 중국산 보다는 2~3만원 더 주더라도 대만산이 더 나을것이다]

국내에 에어브러쉬 와 콤프가 소개된지 어언 20여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동안 툭정 업체들에 의해 독점되다 싶이하던 콤프 시장도 어느덧 수많은 경쟁업체들이 등장함으로서 우리나라의 콤프 시장은 유래를 보기 드문 활발한 경쟁에 들어섰습니다.

 

[고급형 모델인 MA-25RU 타입은 두개의 거치대가 부착되어 있다 간단하지만 이외로 좋은 아이디어!!]

시장규모는 일본모형시장의 1/10 도 안되는데 콤프를 제작 수입하는 메이져급 업체만 5곳 여기에 개인적으로 수입하여 옥션이나 지마켓 등 온라인 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작은 업체들 까지 친다면 셀수없이 많은 판매처가 있고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게 콤프& 에어브러쉬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이 땅의 모델러로서 꽤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치대는 일반적인 에어브러쉬만 거치가 가능..트리거 방식은 거치가 불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콤프 제품들은 크게 4종류 입니다.

바로 일본산 (타미야 스프레이워커 나 군제 L3/L5 ) 과 대만산 그리고 최근 싼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그리고 마지막으로 4년전 헤성같이 등장하여 당당하게 국산콤프의 자존심으로 불리고 있는 미라지콤프 가 바로 그것인데…

이중 일본산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다 성능 역시 대만제나 국산에 밀려 국내에서 빛을 별로 못보고 있는게 현실이고..

그나마 서로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이커들이 바로 중국산과 대만산 콤프들 그리고 그 사이에 힘겹게 고군분투 중인 순수 국산 제품인 미라지콤프의 3파전이 현재 국내 콤프시장의 주소 입니다.

따라서 이들 제품들과 오늘 리뷰한 유니코사 제품을 비교 하지 않을 수 없는데

    

(1)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비교

이 제품은 철저하게 저가의 보급형 제품으로 생산 수입된 제품 입니다.

물론 현재 국내에는 저가의 보급형 제품으로는 A사 제품이 널리 보급중에 있습니다.

이는 10만원대 초중반의 저렴한 가격으로 에어브러쉬를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들에게는 나름 인기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피스톤 방식 콤프래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갈수록 소음과 진동의 증가한다는 점과 특히 중국산 제품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낮은 내구성과 마무리 부족등은 한번 제품을 사용해본 사용자들이 다음번에는 이 제품을 외면하거나 좀 사용해보고 거슬리는 특유의 고음의 소음으로 다른 제품을 재구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점에서 비슷한 저가 보급형 제품 이긴 하지만 내구성이나 마무리 면에서 월등한 품질적 차이를 보이고 있고 가격 역시 저가 중국산 제품을 견제하기 위해 특별히 수입업체인 동보실업에서 마진을 최소화 하면서 저렴하게 판매중에 있어 나른 큰 매력이 있긴 합니다. 특히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k사의 대만제품들과는 품질대비 가격적인 매력이 아주 큰 제품입니다.

(2)         다른 대만제 제품

현재 수입되는 다른 대만제 제품들은 실질상을 같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만내 이런 모형용 미니콤프를 제작 판매할 수 있는 업체가 불과 2~3군데에 불과하다는 점 그리고 그 업체들에서 OEM 으로 제작되어진 제품들이 국내에서는 서로 다른 브렌드로 판매되고 있지만 원산지를 따져들면 실질상으로 같은 회사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수입업체에서 마진을 적게 보고 높게 보는것에 따라 가격만 차이가 있을뿐 성능상으로는 거의 거기서 거기라는 점 입니다.

다만 여기서 굳이 차이를 둔다면 수입되는 대만산 콤프 제품중 저가의 보급제품과 고가의 고급제품으로 나뉠수 있는데 저가는 오늘 소개한 피스톤 타입의 특징을 가지고 고가 제품들은 오일리스 & 피스톤 타입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3) 미라지콤프와의 비교

이 제품을 구입해 테스트하는 이유중 하나인 미라지콤프와의 비교는 일단 소음이니 진동 크기 등 전체적인 성능면에서는 확실히 미라지콤프가 우위에 있습니다. (아래 소음 비교 테스트 동영상 참고)

하지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중 하나인 가격적인 면에서는 역시 불리한 점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데 이는 미라지콤프의 경우 국내에서 소량수제생산을 고집집하고 있고 원생산단가 자체가 비싼 오일리스 다이어프램 방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또한 이정도 가격에 50 psi 이상의 고압과 자동온오프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점은 부러운 부분중 하나 이네요..

[크기 나 무게 는 곧 나올 미라지콤프2 와 비슷한 크기이다]

하지만 이는 큰 압력을 낼 수 있는 피스톤 방식의 태생적 장점일뿐 콤프 선택사항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인 소음과 진동 그리고 크기와 내구성 면에서는 모두 앞서고 있어 아직까지는 큰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음 미라지콤프 개발과 개량에 있어 좋은 참고 방향은 충분히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알기 쉽게 각 메이커별 특징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MA-25R/RU	중국산	Miragecomp
제작사	UNICO	AIRFACORY	미라지의 콤프방
원산지	대만(TIWAN)	중국(CHINA)	한국(KOREA)
작동방식	l  피스톤식 고출력 미니콤프	l  피스톤식 고출력 미니콤프	l  오일리스 다이어프렘 방식 미니콤프
장 점	l  고출력 (52 PSI 약 4 bar) l  콤팩트한 크기 및 3킬로대의 무게 l  자동온오프 기능 기본 탑재 l  저렴한 가격	l  10만원 초반의 저렴한 가격 l  고출력 l  콤팩트한 크기 및3킬로대의 무게 l  자동온오프 기능 기본 탑재 (제품마다 틀림)	l  175×125×125mm 약 2kg 정도의 콤팩트한 크기 l  30 db 이하의 무소임 및 무진동 l  100% 국내 자체 생산과 40여종의 사용자의 입맛에 맞춘 자체 제작품
단 점	l  피스톤 방식의 태생적인 한계인 오래 사용할수록 진동과 소음의 증가 l  장시간 사용시 모터 퍼짐	l  내구성 부족 1년정도 사용이후 급격한 퍼짐 l  사용할수록 소음과 진동의 증가	l  주문에 의한 소량생산과 국내생산으로 인한 높은 가격
소비자가격	MA-25R (16,5000원) MA-25RU (185,000원)	10만원 초반대부터 순차적으로	10만원 초반대부터 50만원대 까지 20종류 이상의 다양한 가격대
특 징	중국산 제품의 저렴함과 대만제품 특유의 내구성을 기본으로 한 중저가 제품	저렴함을 무기로 나선 대표적인 중국산 저가 제품	제대로 된 국산 콤프 하나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시작된 한국형 콤프의 대명사

  .

정리하자면…

앞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현재 울 나라 모형시장에서의 콤프전쟁은 과열이라 할 정도

로 그 경쟁이 치열한 편에 속합니다.

자세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모형을 즐기고 관심있는 매니아를 대략 15,000명 수준

으로 보는데 이중 순수하게 도색까지 즐기는 인구는 대략 5천여명 남짓으로 보고 있

습니다.

잘해야 5천명 수준으로 보는 울 나라의 도색인구 시장에 수많은 업체들이 서로 경쟁

하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취하고 있는게 지금

한국 모형시장의 현실 입니다.

이중 큰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저가 시장의 경우 10만원대 초반의 값싼 중국제 콤프

와 에어브러쉬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곳이 바로 에어공작소 라면 그뒤를 바짝 따라

붙고 있는 것이 바로 대만제 콤프제품 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고품질의 국산콤프로

미라지콤프가 압박하는 수준으로 이는 한치의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치고들어가는 막

상막하의 전쟁터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치열한 콤프시장에 새로운 칼을 들고 뛰어든곳이 바로 동보실업 입니다.

사실 동보실업에서 대만제 콤프를 수입하여 판매해왔던 것은 하루이틀 이야기는 아닙

니다.

이미 10여년 전부터 당시 가격으로 10만원대 초중반의 대만제 콤프를 수입 판매해왔

고 당시 30~ 40만원대의 다른 대만제품들이 비해 현저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나름대로

 초보자들의 입문용으로 꽤 많이 팔려왔던 것이 사실 입니다.

그러던 차에 몇 년전부터 더 저렴한 중국산 저가콤프의 국내시장 투입과 품질은 일본

제품 못지 않치만 가격은 중저가의 고급 국산 콤프인 미라지콤프의 등장으로 인해 시

장손실이라는 적지않은 타격을 입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우리나라 최대 모형 수입처라는 자존심도 있고 그대로 콤프시장을 빼앗기기에

는 여전히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서의 콤프시장은 그냥 놓어주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장인 것 사실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칼을 줄 파트너로 대만의 유니코사와 손잡고 수입판매하게 된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한 제품들 입니다.  

일단 빼앗긴 10만원대 초중반의 보급형 시장을 공략할 목표로 소비자가 165,000(MA-25R) 원 과 185,000원 (MA-25RU) 라는 획기적인 낮은가격으로 국내에 보급중에 있는 이제품들은 일단 저렴한 가격에 그런대로 쎈 압력 그리고 자동온오프 스위치 를 기본 장착한 피스톤식 모형콤프로서 가격은 싸지면 내구성이 떨어지는 중국산 저가 제품보다는 3~4만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확실한 내구성으로 나름대로 강점을 가진 제품들 입니다.

다만 사용할수록 소음과 진동이 증가하는 피스톤식 콤프의 태생적 한계와 대만제 콤프 역시 수명이 2~3년 정도로 비교적 짧다는 점은 이 제품이 넘어야 할 문제점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대만제품 중에서도 가격은 좀 비싸도 확실한 성능을 보장하는 중저가 제품군의 개발도 필요해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물론 저렴한 가격을 구매조건 중 우선으로 치는 분들도 있지만 좀 주더라도 확실한 제품을 원하는 매니아층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음 하네요..

         

제품명       : UNICO  MA-25R/RU [UNICO MADE IN TIWAN]

제품코드          : MA-25R/MA-25RU(3단 스위치 & 에어브러쉬 홀더 장착)

·                    에어브러쉬 사용에 필수적인 피스톤식 미니콤프프래셔 

·                    약 52 PSI  (4bar) 정도의 고압과 자동온오프 기능 기본탑재

·                    저렴한 가격 과 중국산에 비해 높은 견고함

소비자가 : MA-25R :165,000원

            MA-25RU; 185,000원(3단스위치 & 에어브러쉬 홀더 장착)

완 성 도    : ★★★★☆★

편 리 성    : ★★★★☆

가격만족도 :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에어브러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중 하나가 바로 에어를 공급하는 콤프래셔 다. 콤프래셔는 에어브러쉬 장비를 구겅하는 기본 요소중 하나로 그동안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일본제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10여년전부터 저렴한 대만제와 최근에는 더 저렴한 중국산 제품의 수입으로 이제는 10만원대의 우수한 콤프래셔를 구입할수 있는 시대까지 왔다.

콤프래셔 시장에서 과거 대만제품의 위치는 확고한 선두 였으나 현재 콤프래셔 시장의 선두는 역시 10만원 초반의 가격을 형성중인 저가의 중국산 제품들… 하지만 가격은 싸지만 제품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완벽한 성능과 중국산에 비교할수 없는 확고한 내구성에 가격까지 저렴한 새로운 제품군이 바로 이번에 소개하는 유니코사의 MA-25 씨리즈이다.

이들은 10만원대 초중반대의 가격과 중국산에 비해 비교할수 없는 우수한 성능과 견고함으로 잃어버린 콤프래셔 선두자리를 다시 찾을 비장한 각오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 역시 낮은 가격만을 중요시한 저가형 보급형 피스톤방식의 콤프래셔로 내구 수명이 2~3년에 불과하고 사용할수록 소음과 진동이 증가하는 피스톤방식의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제품.. 원론적으로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과열될대로 과열되어 이미 20만원대의 시장에서는 작고 또 조용하기로 유명한 국산콤프인 미라지콤프가 그 밑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선전중인 중국산 저가 제품과 동일한 대만산 제품이 한치의 틈도 없어 서로의 자리를 노리는 중이라 그 위치를 찾아나가기가 쉽지많은 상황이다.

다만 희망이 있는 것은 가격으로 싸기로 유명한 중국제 저가 제품에 불과2~3만원 차이정도라 그정도 가격이면 좀더 주더라도 내구성이 충분한 이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관건은 역시 얼마만큼 잘 알려지고 평판이 형성되는가가 중요한 시점이다. 개인적으로도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면 좀 더 주더라도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어차피 중국산 콤프사면 같이 주는 중국산 에어브러쉬는 쓸게 못된다.

나름대로 틈새를 잘 파고든 제품…..   )

             Writen by Mirageknight (2009.08.10 Ver 1.0 )

* 리뷰를 위해 제품을 제공해주신 동보실업 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미라지콤프.com)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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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V 마니아 [이경훈]]

가격대비 성능에서 큰 메리트가 없군요. 조그만 더 투자하면 유지/보수 측면에서 휠씬 유리한 미라지 콤프의 보급형 모델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좋은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좋은 비교분석 리뷰는 잘 봤습니다.

[mirageknight [왕성국]]

그러게요.. 당장 몇푼 싸다고 싼게 아닌데...멀리 못보는 님들이 있어 안타꺼울 뿐입니다.

[허스키베어(현민기)]

생각하면 할수록 미라지콤프를 만난게 큰행운인듯합니다...

[타쿠미 [문병국]]

저도 처음엔 A사와 미라지콤프와 고민많이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였네요^^

[Otto Carius [김성규]]

미라지콤프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