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4 에 이어
9. 장비도색2
;장비도색은 왕도가 없습니다. 끝임없이 여러색을 이용 드라이브러슁 기법등을 이용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살려 꼼꼼하게 칠해주는것 다만 한 가지팁을 알려드리자면...
장비도색을 거의 마칠때쯤 XF-63 져먼그레이를 준비합니다.
밝은색으로 하이라이팅 처리가 끝난 후 그늘진곳에 져면그레이를 살짝 발라주면 밝은 부분이 더 강조되며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이건 인형도색에도 응용하면 좋습니다. 옷주름등에 져먼그레이등을 이용 살짝 선을 그려주면 도드라지도 않으면서 은은하게 색 강조가 잘 됩니다.
장비품사이로 져먼그레이를 살짝 흘려주면 장비품 도색은 끝~~~
에나멜 화이트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패튼의 백호무늬중 백색 무늬를 그려줄겁니다. 마스킹해서 뿌려주기는 너무 귀찮아서 붓으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세필로 꼼꼼하게 백색무늬를 그려줍니다.
포탑에도...
10. 데칼작업
; 데칼은 이미 전 씨리즈에서 설명했으므로 간단히 넘어갑니다. 다만 이번에는 약간의 팁을 설명하려 합니다.
데칼을 붙이다보면 데칼 특유의 광택면으로 인해 그 부분만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광택면에는 데칼이 잘 붙지 않고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 광택클리어 도료를 한번 코팅하고 데칼작업을 하면 이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수퍼클리어 155번 유광클리어를 준비합니다.
데칼이 붙여질 자리에 살짝 뿌려줍니다.
이후 데칼작업을 하면 이처럼 거친면에도 잘붙고 데탈도 뜨지 않고 데칼의 광택으로 인해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데칼까지 붙여진 스탈린 JI-2M 전차... 역시 뽀대가 나네요...
데칼면의 클리어 도료는 최종적으로 수퍼클리어 무광을 한번 코팅하듯 입혀주면 광택이 잡힙니다. 웬만하면 도색작업할때는 유광상태서 하시길 바랍니다. 먹선넣기나 데칼작업등이 무척 편해 집니다.
11 .웨더링
;웨더링은 모형에 있어 실제감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작업중 하나로 모형을 더 실제같이 보여주는 한편 모형도색에 있어 본격적인 고급도색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웨더링이란 실제의 전차들 처럼 흙이 묻거나 녹이 슬거나 전투등으로 손상을 입은 상태를 표현해 주는 것으로 현재의 모델링 도색에 있어서는 기본도색은 거의 엊비슷한 상태라... 웨더링에 있어 고수와 그렇치 않은가의 거의 승부가 갈린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A .녹표현 (RUSTING)
;웨더링에 있어 녹표현은 웨더링의 기초이자 시작 입니다. 전차는 강철을 재질로 해서 만들어지고 노상에서 주로 활동하므로 표면에 수많은 녹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 재현을 해주는것을 연습해봅니다. 참 이번 녹표현방법은 MARFOR-K (박양호) 님이 전수해주신 방법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건 녹색과 무광검점 녹색은 타미야 XF-9 헐레드를 이용해도 되나 이번에는 모델마스터 특색 RUST 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잘 칠해진 전차 입니다.이상태로도 훌륭하지만 웬지 장난감 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그래서 적당히 더럽혀 보기로 했습니다.
모델마스터 특색 녹색을 잘 섞어 곳곳에 발라줍니다. 녹표현에 있어 중요한것은 어느장소에 어느정도 얼마만큼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녹표현은 부족하면 안하느라 못하고 역시 과하면 너무 지저분 하므로 적절한 수준에서 적당한 곳에 표현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사진처럼 볼트머리부분... 탑승용 손잡이 부분.. 정비창 부문 등은 손이나 발이 많이 가는 부분이므로 색이 잘 벗겨질것이고 색이 벗겨진 표면에는 곧장 녹이 잘 습니다. 이치적으로 잘 생각해서 적당하게 표현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녹표현은 쉬운작업은 아닙니다만.. 이치적으로 잘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울것도 아닙니다. 자주 밟고 손이 자주 가는곳은 당연 녹이잘 슬기 마련입니다. 그런점을 염두해 둡니다.
녹표현에 있어 중요한점 또 한가지는 녹은 한가지 색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주위에서 오래된 자동차나 중장비를 보면 곳곳에 녹이 슨 자국이 보이는데 녹이라는게 갓 피어오른 녹이 새빨간 녹이 있을수 있고 또 녹슨지 오래된 녹도 있습니다. 이런 녹은 보통 검은색에 가까운 녹색을 하고 있지요..
M-46 패튼전차에도 녹표현을 해줍니다. 호이스트 부분은 주로 녹이 잘스는 대표적인 부분중 하나 입니다. 일반 녹색외에 검은색을 추가하여 다양한 톤의 녹색을 만들어 그려줍니다.
이런 휀더 부분에도 밟고 지나다니는 경우가 많으므로 곧잘 녹이 스는 부분 입니다.이런 먼진 녹부분의 재현은 녹색을 살짝 칠하여 면봉이나 손가락 등으로 살짝 훔쳐내면 번진듯한 녹표현이 가능합니다.
녹이슨 자리는 검게 그을르듯 변한 부분도 있습니다. 짙은녹색(녹색+검정추가) 을 칠한후 모서리 부분은 검정색으로 스치듯 칠하면 그런 자연스런 표현이 가능해 집니다.
녹표현은 딱 이거라는게 없습니다. 주위에서 많이 관찰하고 또 많이 연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모형도색이라는게 철저하게 얼마나 연구하고 많이 만들어보냐에따라 실력차가 나뉘기 때문에 많이 만들고 연습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용량관계로 PT6에서 계속
첫댓글 이번에도 몇가지 얻어갑니다...뱅기들 먹선넣을때나 유광마감하고 먹선후 다시 반광마감하는건 알았지만 전차류에도 적용할수 있었네요... 데칼상태가 불량해서 잘 붙지 않는것들 작업할때 유용할거 같습니다...녹표현법과 장비도색법 잘배우고있습니다 ps:밤새시리즈를 정리하고 앞에 기본적이 내용추가해서 책으로 출판하셔도 좋을듯합니다...객관적으로봐도 이정도로 자세하고 따라하기쉽게 쓰여진 작업기는 아직까지 못봤거든요... 그렇다고 초급기술만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중 고급기법들을 바로 적용할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까지 해주시니 모형지침서로는 충분할꺼 같습니다...
만약 책으로 출판하시는게 부담스러우시면 출력하셔서 칼라복사후 제본한다음 판매하셔도 아주 좋을거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책은 ^^ 좀 거시기하고요.. 필요하다면 워드등에 옮겨 붙여서 출력해서 보시면 됩니다. 어차리 조건없는 자료공유는 울 까페의 장점중 하나지요.. 치사하게 스크랩 금지 이런거 알걸어 둡니다. !!
멋진 이지에잇이 탄생할듯 싶습니다~! 웨더링 기법 잘배워 갑니다~!
열심히 배우고갑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호~ 이렇게 색상을 콕 찍어 설명해주니 월매나 좋은지 몰겠습니다~^^
별말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