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강대 다니는 학생이다.
여기 처음 가입한 이유가...고등학교 때 대학정보들 얻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그냥, 단순히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재밌어서 한 번씩 들르곤 했다.
그리고 선택한 대학이 서강대였다.
이제 곧 졸업인데,
동아리 친구, 선배들 얘기도 들어보고, 취업 전선에 나와보니...
최근 학원들이 하는 뻘짓거리들이, 아니 자기들 입장에선 돈받고 하니깐 좋은 짓거리지만
학생들에겐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알려주고 싶었다.
우선 최근의 성대 문과...
냉정하게 말해서 기업 다니는 애들 말 들어보면 성대가 밀어주는 경영쪽 졸업 애들이 진출하는
금융계열.
솔직히 성대 존재감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성대 애들 진짜 짜증나고 내 얘기가 병신처럼 들리면 졸업 선배들에게 물어봐라.
SKY에 외국계가 다수고(KY도 시한부 인생이 대다수다)
성대, 한대는 진짜 사이더다. 우리 학교도 자부심 쩔지만 결국 회사가면 소수다. 학계는 그나마 우리가 좀 낫고.
그런 점에서 진심으로 충고한다.
배치표보고 성대 인문 가는 정말 한심한 짓하지 말고...서강, 한양 실용과로 가라.
성대 이상한 높은 과들 가지 말고...그냥 연, 고대 가라.
장학금?? 내가 충고하는데 성대 그 점수로 연고대 가서 학자금 대출받고 과외 하나하고 장학금 찍으면
대기업, 아니면 공사, 아니면 더 좋은 곳으로 가서 니가 받은 대출금 1년이면 싹 갚는다.
제발...눈 앞에 것을 보지 말고 멀리 멀리 봐라...
그리고 성대 반도체...
참고로 연대 공대, 아니 고대나 한대 공대만 해도 대학원 조교하면서 공짜로 다녀도,
삼성전자는 그냥 간다...성대 입장에서야 삼성전자가 높겠지만 고대 전전이나 한대 전전만 나와도...
삼성전자는 갔다고 자랑할 만한 곳이 아니다...
고등학교 선배 중에 한대 전전 석사 마치고 삼성 갔는데 진짜 저 선배는 나중에 뭐하고 먹고 살까
했을 정도로 술에 쩔어 살면서 공부도 하나도 안했는데,
대학원 졸업하더니...삼성 연구원으로 갔다더라...그리고 하는 말이...한양대가 널려서 발에 밟힌단다...
그리고...공부 잘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SKT, 포스코, KT 가지 삼성 안간다...이러더라...
반도체는 부침이 심한 곳(물론 이제는 삼성이 치킨 게임에 이겨서 승승장구 하겠지만)이라
업무환경이 상당히 안 좋기로 유명하다...하이닉스 애들은 2년에 한 번씩 일년 내내 생리한다는 말도 한다.
비단 성대뿐만이 아니다. 최근의 낚시과들...진짜 그 점수로 차라리 더 높은 대학을 가라.
파이낸스 경영도 결국 사회에서는 한양대 출신이고, 글로벌 경영도 결국은 성대 출신이다.
기업들이 배치표 점수 다 뒤져서 얘네들 점수 높네? 이러고 더 대우해줄 것 같냐??
한대, 성대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길밖에 없는 건 똑같다. 해당과라고 어깨 힘넣은 놈들은 그냥 도서관 가라.
아니면 4년 후 취업전선에서 왜소한 니 모습에 충격 제대로 먹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많이 나오는 중앙대...
진심으로 충고한다.
어문계열이면 외대 가고, 상경이면 한양대 가고, 공무원 할 거면 시립대 가라...
중앙대에서 민다는 방송계열.
솔직히 이제 신문도 경제부 기자는 경영, 경제학과를 뽑고, 정치부는 정치외교학과를 뽑는다.
내가 봐도, 주위 어른들이 봐도, 심지어 신방과 애들이 봐도 똑같다.
신방과가 설 자리는 이제 없다.
방송, 신문으로 가고 싶으면, 시사상식 열심히 공부하고, 전공지식 많이 쌓으면, 땡이다.
대학평가에 보면 괜히 서강대, 성대, 한양대가 평판도가 높은 것이 아니다.
기업에서 많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앙대를 보라.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아니 의심가면 정말 선배들에게 물어봐라) 중대는 기업에서 오히려 부산대, 경북대보다
나은 것이 하나도 없다. 고시도 마찬가지다.
물론 서울대, 연대, 고대 이하는 다 똑같다. 그리고 순위도 자주 바뀐다.
하지만 중앙대가 아웃풋에서 지금의 배치표와 같이 될 날이 올 수 있을지...솔직히 난 모르겠다.
결론은 중앙대는 거품이다. 뭐 대다수가 알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이들...속지 마라...인생이 바뀐다.
글이 너무 길어졌구나...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만 까고 접겠다.
서강대...공대 정말 아니다...내가 볼 때 서강대와 같이 시설, 성과 개뿔도 없으면서 거품 낀 곳이 중앙대다.
서강, 중앙 공대는 정말 아니다.
서강 갈 애들은 좀 더 해서 한양대 가고, 중앙 갈 애들은 좀 더 해서 성균관대 가라...
내가 대학 갈 때만 해도 성대 공대 가는 놈들은 정말 병신 취급했다. 수원에 있고 예전부터 성대 공대는
상당히 후진 이미지였기에 왜 가냐고 그랬다.
그런데 최근엔 많이 달라졌다.
이공대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실험실과 설비를 가지고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로 써볼 수 있느냐다.
내가 장담하는데 과학 수업을 대학교 실험실에서 하면 수능 과탐 점수 평균 10점은 더 오를 거다.
실험 하나면 모든 내용이 머리에 거의 완벽하게 정리된다.
이공대 애들이 인정하는 이런 시설들을 갖춘 학교는 서울대, 연대, 한양대, 성대다.
예전엔 고대가 시설도 낙후했고, 볼 것도 없는데 문과발이라 그랬지만
최근 애들 얘기 들어보면 상당히 개선이 많이 됐다.
하지만, 서강대는 정말 최악이다.
후진 건물에 그 많은 애들 다 집어넣어서 실험도 제대로 못하고 머리에 내용 넣기에만 바쁘다...
물론 내가 나온 학교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런 환경에서도 애들 성과내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그래서 다니다 보면 이것 때문에 애교심도 생기고;;;
다들 열심히 한다는 소리다.
하지만 내 동생이 수능에 도전한다면...그리 입학을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결론은 배치표보다 현실을 보라는 얘기였고, 준명문대라는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거다.
그리고 최근 삼성화재에 취업한 친구 얘기를 빌리자면 화재 회사 내 동기 중 가장 낮은 학벌은 동국대였다.
그리고 걔 말로는 회사 내 보이지 않는 테두리가 있다고 한다. 물론 자기들은 인정하기 않겠지만
자기가 볼 땐 분명히 있다고 한다. 성대, 한대까지만 그래도 "그래, 너희까지는 인정해준다."라는 분위기.
또 모르겠다. 나보고 성대, 한대 훌리라고 할 지. 그럼 너희들은 사회 나가서 실컷 느껴보면 된다.
전문대 나온 직원들은 회식 자리에조차 부르지 않는 분위기.
뽑을 때는 그렇게 말한다. 학벌 안 본다고. 그리고 실제 별의 별 대학 사람들이 다 합격한다.
하지만 본사에서 최저 학벌은 동국대고, 이사, 상무 자리에 오르는 사람 대부분은 서울대, 외국계다.
천재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이 어느 나라보다 많은 현실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자. 단, 자부심은 버리지 말자.
첫댓글 배치표보고 성대 인문 가는 정말 한심한 짓하지 말고...서강, 한양 실용과로 가라. 라고 했는데 어차피 성대 인문 갈 점수로는 니가 말하는 실용과라는게 결국 경영/경제인거같은데 성대 인문 점수로 갈 상경은 한양대 경제금융밖에 없을껄.
2222
좋은글이네요...첨부터 끝까지 다읽음 근데 서강자과도 별로 안좋나요? 한양공대나 서강자과 목표중인데 ㅇㅇ
서강자과는 존나 좋음
좋은글이네.ㅇㅇ
이새끼 개새끼로 까야돼 아님 양심있는 새끼라 칭찬을 해줘야돼?
당근 칭찬을 해줘야지
저새끼가 니 세컨이냐 ㅇㅇ
안철수 칭찬해도 세컨취급할섹기 ㅋ
그냥 일개 서강대생이 주관적으로 쓴 글이네. 서강공대 까는건 연막작전인가? 중대까지 까는걸 보니 서강대가 급하긴 급한가보군..
병신
ㅎㅎ 모두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그냥 제일 좋은건 공부 존나해서 서울대 주요과(경영경제) 가면 됨 ㅋㅋ 물론 말이쉽지 실제로는 시ㅋ망ㅋ
아래 병신같은것들이 지들은 이런글 쓰지도 않으면서 까는거보니가 존나 갖잖네 ㅋㅋㅋ 이중 한놈은 내 댓글단것보니 존나 허세같구만. ㅋㅋㅋ
까는놈들은 성대생일거임 ㅋㅋㅋㅋ
물론 읽진 않았다
병신
글보낸것좀 보면하는 바램이 커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