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방송되는
1697회 4월의 설렘 편에 출연해
이난영 선생의 진달래 시첩 부르십니다
1절
진달래 바람에 봄 치마 휘날리더라
저 고개 넘어간 파랑마차
소식을 잃고서 언제 오나
그 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나니 노래를 불러
앉아도 새가 울고 서도 새 울어
맹세를 두고 간 봄날의 길은 멀다
2절
개나리 바람에 댕기가 풀어지더라
저 고개 넘어간 초립동이
당나귀 타고서 언제 오나
그 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나니 노래를 불러
앉아도 달이 뜨고 서도 달이 뜨는
기약을 묻고 간 봄날의 길은 멀다
3절
날라리 바람에 봄버들 춤을 추더라
저 고개 넘어간 정든 낭군
선물을 안고서 언제 오나
그 날이 그리워 오늘도 길을 걸어
노래를 부르나니 노래를 불러
산 넘고 산이 있고 물 건너 벌판
풀잎을 밟고 간 봄날의 길은 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