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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2024.3.16~3.18 (2박 3일) 하나투어 (가이드 이인영) 우리 부부 포함 투어 인원 30명
Day2-3월 17일(일)
(싱가포르)
-2박 3일 일정- *제1일(토) 부산-싱가포르 (1박) 오키드 호텔 4성급 *제2일(일) 싱가포르 (2박) 오키드 호텔 4성급 *제3일(월) 싱가포르 (기내박) |
우리가 묵은 오키드 호텔 싱가포르 4성급 Orchid Hotel Singapore
이 호텔은 이스트웨스트 라인의 MRT 탄종 파가 역 A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창이 국제공항은 18km 거리에 있다. 호텔 주변 관광지로는 래플스 시티, 세계 최대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 대관람차 등이 있으며, 싱가포르 차이니즈 오케스트라, 더 피나클 덕스턴,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1박에 세금 미포함 203,812원 이니 2박이면 대체 얼마냐? 2박 3일 동안 먹여주고 이런 호텔에서 재워 주고 왕복 항공료, 버스운행비, 각종 시설 이용 요금을 합치면 이번 여행 경비 1인당 1,339,000원은 정말 싼 가격인 것이다.
Day-2 (일요일)
꿈에서 깨어나니 5시 7분, 제일 먼저 날씨 부터 살피니 최저온도 25도 최고 33도이며 비 소식은 없고 청명하다. 어젯밤 호실은 에어컨 덕분에 매우 쾌적하고 추위를 느낄 정도로 서늘해 에어컨을 끄고 이불을 덥고 잤다.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있는데 덩달아 아내도 일어나 임무교대한 후 어제의 일정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때 아내가 스마트폰을 보며 혼자 키득거려 물어보니 미우새 프로를 보고 있다고 함) 그런데 이 호텔 옆방에서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린다. (자연히 우린 조용히 할 수 밖에)
이곳 싱가포르는 한국과 1시간 시차 밖에 나지 않는데 억지로 중국 시간에 맞춘 느낌이 든다. 그래서 7시가 다 되어도 캄캄하다. (실제는 2시간 정도 차이가 나야 맞을 듯) 오늘 일출은 7시 9분이다. 우리가 묵은 503호실은 남쪽을 향하고 있는데 전방에 이끼류로 덮인 오아시아호텔과 그 우측으로 칼턴시티호텔이 보이고 더 우측으로는 건물과 건물을 연결시켜 주는 중간 다리가 설치된 고층 아파트가 보인다. (고급 아파트인줄 알았는데 이인영 가이드님 말로는 서민 아파트라 해서 깜놀했다.)
또한 좌측 동쪽으로도 높은 빌딩들이 보이는데 3층 수영장 끄트머리에서 보면 매우 높은 빌딩 하나가 보이는데 구오코 타워 Guoco Tower 라고 한다, 탄종파가에 있는 이 건물은 겉에서 보면 건물 2동이 붙어있는 모양새다. 삼성물산에서 2013년 말레이시아 부동산개발업체 구오코랜드로부터 공사를 단독 수주해 2013년에 4월부터 착공했다. 이 빌딩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높이 283.7m 층수는 65층이다.
호텔 뷔페식을 마치고 (7시 15분~7시 51분) 소화도 시킬 겸 산책에 나섰다. (8시 10분~9시) 산책하다가 맞은편 상점에 들러 스몰망고와 엔비애플을 좀 샀다. (스몰망고는 씨가 커서 별 먹을 것이 없었고 엔비애플은 1개 2달러 인데 맛이 좋았다) 그런데 아침 햇살 때문인지 더워서 땀이 다 난다. (현재 온도는 겨우 26도 인데)
3층 야외 수영장에서 바라본 이 멋진 아파트가 서민 아파트라고 하니 기가 찬다. 3층에는 식당과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통유리로 되어 있어 수영하기에 좀 민망할 수 있다. (우리도 수영복은 가져 왔으나 귀차니즘과 남의 이목 바람에 포기함) 호실로 돌아와 런닝은 벗고 티 한 장만 걸친다. 그래도 호텔 안은 팡팡 터지는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다, 9시 27분 버스출발이다. (약속시간 9시 30분인데 이번 팀은 칼 같이 시간을 지킨다.) Day-2 첫 일정은 버드파라다이스이다. 오키드 호텔에서 버드파라이스 까지는 버스로 약 38분 정도 걸렸다. 아래 궤적 참조
버드 파라다이스 Bird Paradise 2023년 5월에 오픈한 버드 파라다이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조류공원이다. 과거 싱가포르의 대표 인기 명소였던 주롱 새공원이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이전하여 버드 파라다이스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400여 종의 새 3,5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새들이 묘기를 부리는 각종 쇼도 즐길 수 있다. |
궤적에서 보듯 버드 파라이스는 북쪽 말레이시아 국경지대에 위치한다. (버스 차장으로 내려다보니 국경을 무단으로 넘어가면 발포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판이 보임) 버드 파라다이스는 드넓은 공간에 거대한 그물망을 설치해 놓았는데 어찌나 시설이 훌룡하던지 다들 이구동성으로 "돈 벌어 먹게 만들었다." 며 탄식을 연발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동굴속 같는 곳이 나오고 앞으로 걸어가니 거대한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으며 쏟아져 내리고 있다.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했으나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휴지통에 버렸다. (사진이 너무 많아 사실 좀 컷해야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 바람에 늘 한 100컷 정도 게재하는데 줄여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 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인공폭포가 전모를 드러낸다.
펭귄관 앞에서 팽귄처럼 포즈를 취하는 아내 (바깥은 덥지만 실내로 들어가면 에어컨 덕분에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
손주 사 주려고 고르는데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바람에 아이쇼핑으로 ..
황토벽에는 구멍이 뚫려있는데 아래의 안내판 새 중 맨 좌측 검은 새가 살고 있다.
버드 파라다이스에서 새 사진 촬영은 누워서 떡 먹기다. 보통의 경우에는 사람이 접근하면 사진 촬영할 틈을 주지 않고 날아가지만 이곳의 새는 날아봤자 그물망 속이니 말 그대로 부처님 손바닥에 있는 셈이다. (곳곳에 먹이통이 있어 새 사진 촬영이 쉽다.)
이 아이는 아프리카 원산의 넓적부리 황새로 공룡의 후예이며 부리(bill)가 신발(shoe)같이 생겼다 해서 '슈빌'이라 하며 우리나라 동물원에서도 한 마린가? 두 마린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여러 관람관을 구경한 후 버드파라이스 내에 있는 식당에서 '치킨라이스'로 중화참을 먹은 후 (11시 30분~11시 50분) 합천 모자가 사 준 아이스커피 한 잔을 아내와 둘이 나누어 마셨더니 더위가 좀 날아간 느낌이다. (평소에는 뜨거운 커피를 선호했지만 오늘 만큼은 아이스 커피를 마시지 않을 수 없다.)
중화참을 먹은 후 '윙스 오브 더 월드' 공연보러 이동하면서 본 버드 파라다이스 실외 (너무나 넓어 어디가 그물망 안이고 어디가 터진 공간인지 식별하기 조차 어렵다.)
'윙스 오브 더 월드' 공연장은 맨 후미 선풍기 바람 나오는 곳이 명당자리라며 가이드 이인영씨가 말한다.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여성 사회자 두 명이 영어로 시작을 알린다. 이 공연은 무료 공연인데 꼭 봐야할 멋진 공연이었다. 아래에 동영상을 게재했는데 아무나 보시지 마시고 (20분 짜리) 영어 독해가 가능하신 분만 보시기 바란다.
이 사진과 아래의 동영상은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는 지극히 짧은 영상이니 다들 한 번 보시기 바란다. 마치 마스게임 하듯 줄을 지어 등장하는 새들의 행진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12시 30분~12시 55분 약 25분간 공연함)
'윙스 오브 더 월드' 공연을 마치고 연결형 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 이동한다. (역시 너무 숏타임이라 다들 아쉬워 함)
이렇게 10시 5분~13시 19분 (중식 포함 3시간 14분) 동안의 버드 파라다이스 관광을 마치고 두 번째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두 번째 간 곳은 마리나 베이 샌즈다.
마리나 베이 샌즈 5성급 Marina Bay Sands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된 이 5성급 호텔은 서클, 다운타운 라인의 MRT 베이프런트 역 C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57층에서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루프탑 인피니티 풀에서 아름다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싱가포르 플라이어 마리나 베이가 있다.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객실에서는 통유리창으로 멋진 베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블 TV, 미니바, 금고 등을 이용하실 수 있다. 싱가포르의 스타 쉐프 저스틴 퀙의 아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카이온 57부터 중식, 일식, 프랑스 요리, 하랄 음식에 이르기까지 수십 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자리하고 있어 폭넓은 다이닝 옵션을 제공한다. 1박에 세금 미포함 693,000원 |
이곳 마리나 베이 샌즈에 온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선택관광인 스카이파크을 하기 위함이고 또 하나는 쇼핑몰 (더 숍스 앳 마리나 베이 샌즈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에서 쇼핑을 하기 위함이다. 먼저 스카이파크 부터 한다. 스카이파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렉션 중 하나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옥상 전망대에 올라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일정이다. 1층에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56층까지 올라가는데는 순식간이다. 56층에서 내려 다시 한 층 더 올라가면 사방팔방이 툭 트인 57층 스카이파크로 올라서고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이 사진을 끝으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로 가니 각종 명품관이 즐비하다. 인천공항 출국장 보다 많은 명품관을 지나쳐 걸어가니 수로가 나오는 곳으로 연결되는데 이곳에서 주로 쇼핑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수로에는 손으로 노를 저어 이동하는 배가 보이고 가이드 이인영씨 말로는 이 수로를 따라 이동하면 길 잃어 버릴 염려가 없다고 한다. 각자 흩어져 쇼핑에 나선다.
수로를 따라 걸어가니 손님들로 북적이는 바샤커피점이 나타난다. 이인영씨 말로는 다른 제품은 쿠팡에 주문하면 다음날에 배송 받는데 이 바샤커피 만큼은 한국에선 대리점이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다들 굶주린 늑대가 되어 바샤커피를 집는데 금방 한 무더기가 사라진다. (열 번 부어 마시면 끝나는 드립커피인데 가격은 10포들이 한 상자에 30불)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바샤 커피 구입 후 줄을 서서 대기하다가 순번이 되어 들어갔더니 가이드 인영씨 말과는 달리 공짜(시음) 커피는 없었다. 잘 되지 않는 영어로 커피 한 잔과 아이스크림 하나 시켰는데 시상에! 만만디가 따로 없어 커피 한 잔 마시려다가 숨 넘어갈 뻔했다. 커피 한 잔과 아이스 크림 하나 시켰는데 세금 포함 27.28달러다. 그래도 사람들은 줄까지 서 가면서 대기한다.
14시~16시 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스카이 파크와 쇼핑을 마친 후 세 번째 간 곳은 인도 타운이다. 영국 식민지였던 이곳 싱가포르는 많은 인종, 문화 그리고 종교가 어우러진 나라이다. 주요 인종은 중국인, 말레이언, 인도인이지만 아랍인 등 다른 민족도 어우러져 살고있다고 한다.
인도 타운에서 5공주팀은 모두들 2주까지 간다는 타투 문신을 하고 왔다. 이번 투어에서 단체는 모두 세 팀으로 1조-7공주, 2- 5공주. 3조-10가족 이고 나머지는 부부 3팀 모자 1팀으로 총원 30명이다. 5공주는 자매로 구성되어 있어 그 결속력은 두 말하면 잔소리, 제일 큰 언니가 77세이고 그 다음이 75세 그 이하는 모두 60대 인데 건강한 인자를 받고 태어났는지 모두들 건강해 보였다. 우리 부부는 2달러 짜리 자판기 오렌지 쥬스를 그것도 하나 사서 둘이 나누어 먹었다. 천연 오렌지를 짜서 만든 쥬스라 그런지 맛이 상큼했다.
이렇게 16시 20분~17시 2분 (약 42분간) 인도 타운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약 10여 분 거리에 있는 부기스 스트리트 전통 시장으로 왔다. 이곳에서 두리안을 즉석에서 비닐 장갑을 끼고 사 먹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다. 돈이 아까워 (거금 28달러) 억지로 먹긴 먹었는데 뭔가 비위에 맞지 않는다.
반면 옆에서 구입을 도와 주던 가이드 이인영씨는 두꺼비 파리 채듯 잘도 자신다. 그 덕분에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두리안을 호텔 안으로 들어가서 먹으면 벌금 물어야 한다) 가이드 이인영씨 피부가 아기 피부인데 다 이런 두리안을 많이 자셨기 때문이고 싱가포르 기준 3대 미인 중 1위가 피부미인이라 한다.
부기스 스트리스 시장 Bugic Street Mark 싱가포르 재래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은 다른 쇼핑센터 등에 비해 저렴하게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으며 끼니를 때우거나 야식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에 해당된다. |
이렇게 17시 20분~17시 40분 까지 약 20분 동안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타는데 하늘이 하수상해 진다. (없었던 구름들이 모여 들고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짐) 약 17분 후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내려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님) 잰걸음으로 중국 식당인 스트레잇 차이니즈 식당으로 이동한다. 먹었던 음식은 페라나칸인데 페라나칸이란?
싱가포르에 녹아든 특유의 문화로 말레이시아와 중국 문화가 혼합된 것을 말한다. 밥 알이 보라색을 띄는 것이 이색적이다. 10명이 빙둘러 먹었는데 우리는 4조 5조 울산 부부팀과 6조 합천 모자팀 그리고 2조 5공주팀의 맏언니(77세)와 둘째언니(75세) 랑 함께 먹었는데 테이블이 회전테이블이 아니고 고정식이라 음식을 배분해서 먹는 것이 좀 불편했다.
석식을 먹고 나서 18시 40분 비를 맞으며 버스에 올라탔다. 18시 52분 3조 10인 가족팀이 오키드호텔에서 내렸다. 그들은 분수쇼 관람 보다 주님 영접이 더 급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분수쇼는 20명만 보러 간다. 그런데 비를 맞으며 분수쇼를 봐야 하니 좀 거시기했는데 다행히도 가는 도중에 비는 그쳤고 비 그친 하늘은 오히려 분수쇼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나가는 비였고 이 이후는 투어 내내 단 한 방울의 비도 맞지 않았다.)
19시 9분 센토사섬에 도착하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내려가는 통로 옆에는 공작새가 모이를 쪼고 있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멋진 건물들이 보인다. 분수쇼도 긴 줄을 섰는데 우리 일행은 미리 예약이 되어 빠르게 공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공연장은 바다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 구조물과 관람객 뒤에 설치된 조명시설이 전부다. 어찌보면 자연을 이용한 중국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바다를 배경하는 것과 인공 구조물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19시 40분 공연이 시작되었다. 분수쇼라 해서 분수만 생각했는데 물쇼, 불쇼, 레이저쇼 삼박자에 아름다운 스토리까지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예술 공연이었다. 2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난생 처음 보는 황홀한 공연이 20분 동안 숨돌릴 새도 없이 터지자 관객들의 환호와 탄식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온다. "우리 통영 앞바다에서도 이런 공연이 펼쳐지면 참 좋을텐데" 하며 아내가 탄식한다.
공연을 마치고 20시 32분 호실로 돌아오니 청소도 하지 않고 그대로다. 그리고 놓아두었던 팁도 그대로 있어 아내와 함께 프론트로 가려고 나왔는데 함께 5층에 묵은 합천 모자팀 아들이 본인들의 방도 청소를 하지 않아 프론트로 간다 하여 함께 내려가 합천 아들의 통역 덕에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호실로 돌아오니
잠시 후 여직원이 타월과 생수 두 병을 전해주면서 뭐라고 설명하는데 문 옆에 있는 스윗치 (Do Not Disturb 와 Plese Clean Up) 을 가리켜 그제야 청소를 하려면 Plese Clean Up을 눌러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하는데 연박할 경우 꼭 유념해야 될 것 같다)
그 바람에 호텔 팁 2달러는 아꼈지만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았다. 바로 호실 카드키 하나를 분실한 것이다. 아침에 3층 식당에서는 분명 두 개를 보여 주고 패스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내일 가이드 이인영씨에게 고하려고 하다가 개인 카톡할 일이 있어 카톡으로 고했더니 1분도 채 안 되 "없어도 되요." 하며 쓸데없는 걱정을 한 방에 해결시켜 준다. ^^
↓이후는 분수쇼 공연 사진인데 굳이 안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