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의 공격으로 이리저리 쫓겨다니다가 겨우 살아났으나 다리 하나를 다친 꼬맹이 청계.
제대로 못 걸으니 밥도 못 먹고.
하여 플라스틱 부목을 만들어 대 주었으나, 어쩐지 더 불편해 하는 것 같아 풀어주면서,
"이제 어쩔 수 없네. 자력으로 살아나기를 비는 수밖에"
꼬맹이가 뭔가 문제가 있는 걸 알아채린 다른 닭들이 야비하게 괴롭히고.
꼬맹이는 구석진 곳에 숨어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있었죠.
볼 때마다 안타까웠지만 그렇다고 꺼내어 먹이를 줄 수도 없고...
마음은 아프지만 기다리는 수밖에...
그런데 꼬맹이가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제일 작은 아이
풀도 먹고
아직 높은 횃대에는 못 올라가지만 잘 버터내 주었어요.
꼬맹이 만세!
언제 지렁이 잡아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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