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부슬 비 내리는 아침.
식물 옮겨 심기 딱 좋은 날이예요.
비는 오지만 이런 날을 놓칠 수는 없어 부랴부랴 식물들과 놀았어요.
작은 화분에 빽빽이 자란 아이들은 나눠서 큰 화분에 옮겨 심고
예쁘게 진열했어요.
장미매발톱네 집
우단동자네 집
맨드라미도 옮겨 심고
코스모스도 옮겨 심고
매발톱도 집을 만들어 줬어요.
옮겨 심은 식물들이 비 맞아 싱싱하네요.
옮겨 심기는 힘들지만,
곧 피어날 꽃을 생각하면, 고생했던 생각과 허리 아픔은 연기처럼 스르르 사라지죠.
첫댓글 참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