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柱命理學의 歷史
Ⅰ. 四柱命理學의 定義
사주명리학이란 출생한 年 · 月 · 日 · 時의 干支를 (干支法은 歷史神山通鑑과 史要聚選에
의하면기원전 8000년경 지황氏에 의해 창전된 것으로 추정) 기준으로해서
인간의 運命을 예측하는方術이다.
이것은 五星術, 九星氣學, 六壬, 紫微斗數 등 더불어 干支를 기준으로 하는
예언술,즉,干支術의 일종이다.
이와같은 간지술은 十干과 十二支를 근거로 하는 것인데 출생 일시의 간지에나타난
음양오행을 응용해서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Ⅱ. 四柱命理學의 起源
ⅰ) 은나라 때 36國이 난립되어 사회불안이 가중되자, 干支를 이용하여 占을 치기
시작하는데,그것이 바로 甲骨文字이고, 이후,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 서양의
점성학인 오성학의 영향으로 음양오행설이 發芽되어,
ⅱ) 명리학의 이론적 근거(天人相應思想, 陰陽五行說, 天文曆法)를 제시함에 따라,
이시기 즉, 전국시대를 명리학의 始原으로 보며, 전국시대 음양가인
珞祿子(三命消息賦)와 鬼谷子(鬼谷子遺文書)로부터 비롯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ⅲ) 또한, 음양오행설과 천문역법이 발전함에 따라 干支체계의 학문도 함께
발전하게 되는바,漢나라시대 董仲舒(BC179~BC104)의 春秋繁露에 의한
음양오행론 체계의 완성과 왕충의定命思想 등으로 명리학이 정립된다.
ⅳ) 한편,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年 · 月 · 日 · 時 · 干支를 가지고 시간을 기록한 것은
東漢順帝(서기 126년)이후 였기에 출생 년 월 일 시의 간지를 응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四柱命理學"은이후에 성립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것이다.
* "四柱"용어 최초등장 문헌
가) 玉 照 神 應 眞 經 ····· 郭 璞 (東晋)
나) 袁 天 綱 五 星 三 命 指 南 ····· 袁 天 綱 (唐)
다) 李 虛 中 命 書 ····· 李 虛 中 (唐)
Ⅲ. 四柱命理學의 變遷
ⅰ) 추명기준別
① 年柱 기준 : 三命學 (고법 사주학)
⤷ 祿·命·身과 胎·月·日·時 관계분석
(祿 : 年干 命 : 年支 身 : 年柱納音)
② 日干 기준 : 子平學 (신법 사주학)
⤷ 日干과 타간지와의 관계분석
徐子平 : 創始
徐 升 : 이론체계 정립
ⅱ) 추명관점別
① 納音五行·神殺 : 鬼谷子 : 創始
李虛中 : 年柱납음오행이론체계 및 神殺이론체계 수립
② 天干地支五行 分析 : 徐子平 : 創始
徐 升 : 간지총론, 월령용사론, 절기론, 일주론 등 사주학의 이론체계 수립
③ 物理的(自然法·物象論)觀點 : 創始미상
徐春台 : 調候 및 物象論 주장
ⅲ) 시대別
① 周나라
周易의 卦辭 · 爻辭 저술
珞祿子(三命消息賦), 鬼谷子
② 漢나라(BC202~ AD220)
음양오행론체계의 정립
⤷ 董仲舒(春秋繁露), 사마계주, 동방삭
③ 隋나라(581~618)
음양론, 오행론에 관한 기존의 학설 집대성
⤷ 추길(五行大義)
④ 唐나라(618~907)
"四柱"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사주에 관한 이론체계 정립
⤷ 袁天綱五星三命指南
생년월일시의 六十甲子, 年柱, 納音, 神殺 위주의 생극제화로 看命
⤷ 李虛中(李虛中命書) : 六十甲子, 納音五行 해설
⑤ 宋나라(960~1277)
日干 위주의 간명법 창안
⤷ 徐子平, 徐大升(淵海子平 : 격국중시, 종격 처음주장
지장간론, 간지론, 일주론, 절기론 등 사주학이론체계정립)
서양역법이 본격적으로 사주명리학에 사용
⤷ 마테오리치, 서광계
⑥ 元나라(1271~1368)
명리학의 철학적 입지가 심화된 시기
⤷ 京圖(適天髓 : 干支를 음양으로 나누지 않고 五行으로 축소하여 보는 법,
종격 인정, 神殺부정)
⑦ 明나라(1368~1644)
사주명리학의 뿌리를 튼튼하게 한 시기
⤷ 張楠(神峰通考命理正宗 : 動靜說, 蓋頭說, 病弱說 등 제시)
⤷ 萬育吾(三命通會 : 사주학의 백과사전, 夜子時說 주장
"用神"용어 최초 사용 ⤏ 專執用神切祥喜忌)
⑧ 淸나라(1636~1912)
<초기>
음양오행론과 간지론을 중심체제로 이론체계화
⤷ 작자미상(欄江網) ⤏ 徐春台(窮通寶鑑 : 調候강조, 물상론 주장)
⤷ 陳素庵(命理約言 : 日干과 格局의 抑扶, 强弱문제, 用神 등 여러 가지 이론을체계적으로
설명하여, 현대명리학의 用神論에 가장큰 영향을 끼침)
(適天髓輯要 : 적천수원문 +유백온의 주석 : 古註)
⤷ 沈孝瞻(子平眞詮 : 격국중시 ⤏ 월지본기위주, 順用 逆用, 成格, 破格 등)
<중·말기>
고전(적천수, 궁통보감, 자평진전 등)을 주석하는 작업이 활발하여
명리학의이론체계를정리하고 심화시킨 시기
⤷ 任鐵樵(適天髓闡微 : 적천수집요 + 임철초주석 : 新註)
⤷ 徐樂吾(適天髓徵義 : 적천수원문 + 新註)
(子平粹言 : 用神의 다섯가지원칙 정립 ⤏ 억부, 조후, 통관, 병약, 전왕용신)
(사주학의 三大필독서 : 적천수, 궁통보감, 자평진전, 모두 평주)
⤷ 袁樹珊(命理探原 : 명리학 연원탐구, 역사정리, 기본이론 정리)
Ⅳ. 四柱命理學의 課題
ⅰ) 命理學이 悠久한 역사를 가졌으면서도, 다른 학문처럼 현대까지 발전하지못하는
많은 이유 중의 하나는, 강호의 術士들이 命理學의 원류를 모르고,여기저기서
잡다한 이론을 끌어다가 억지로 꿰어 맞춰 후세에 잘못 전하거나,
ⅱ) 명리학은 우주를 구성하는 陰陽과 五行의 오묘한 섭리와 조화를 相生과 相剋인
生剋制化의 논리적 통계로 체계화한 과학적 역학임을 無知한채, 얄팍한 지식을
가진 일부 "자칭도사"들이 奇異한 論理와 神殺타령으로 부적이나 개명을 유도하는 등
혹세무민하는 현실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ⅲ) 또한, 학술적 측면에서 보면, 四柱만 가지고 추명해야 되는가?
年柱 위주에서 日干 위주로 변화된 간명법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가?
등고착, 정형화 되어있는 기존 Tool을 개선, 변경할 수는 없는지?
ⅳ) 이런, 다소 무모한 도전만이, 사주명리학의 제도권 진입 및 학문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되며,
이 또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