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다 짓고 이사 들어가서 살고 있으면서리...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뭐.. 이런저런 변명이지만
너무나도 바쁜 일들이 많았네요.
정신없는 세월을 보낸후에..
찬찬히 집을 뜯어보고 요모조모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비가 무척 많이 온 다음이라.. 상쾌하네요.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거실 방향을 변경해서 이렇게 산이 잘 보이게 한 것..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24시간 내내 보네요.
정면사진.. 1층은 2종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았구요.
식품제조가공시설로 허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집의 오른쪽..
밑에서 바라본 현관입구..
새집 지었다고 언니네가 신형 컴터를 사줬습니다.
애터지게 느려터진 컴터 대신 요거 쓰니까.. 쌩쌩~ 날라댕기는 기분입니다.
요긴.. 산이 바라다뵈는 우리 주인장 자리..
음악과 차를 음미하며 경치를 감상할수 있는.. 참 아늑한 곳~
울 동생들이 거금을 들여서.. 평생 한번이라 하면서 사준 테레비^^
HD로 테레비 보니까.. 넘 선명하고 좋으네요..
참말로.. 돈이 좋긴 좋구만요 ㅋㅋ
물건 산것들 중에서 참.. 득템한거라 생각하는 것~
화장실 입구에 화장품을 두고 씻고 나온후에 바로 바를수 있게 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모양도 이뻐요.
현관을 나오면 바로 이 데크가 있죠..
세월이 지니면 어떨지 모르지만.. 나무로 하길 잘한거 같아요.
남편이 오일 칠하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모냥은 이뻐요 ㅋㅋ
아직.. 마당이 다 제자리를 못잡았어요.
담도 쳐야하고.. 대문도 만들어야 하죠.
와송도 옮겨심어야 하는데 저렇게 몇날며칠 놔두어도
생명력 질긴 와송은 잘 죽지도 않는답니다.
바쁘지만.. 이 시기가 아니면 안되니.. 고추도 몇개 심고..
벌써 뿌려놓은 상추는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이것저것 심어야 하는데 당췌 심을 만한 공간이 없군요..
정신 좀 차리고 잘 살펴봐야겠어요.
앞으로 이집에서 천년만년 잘 살아야 하니..
여기는 곶감장 창고입니다.
작년 겨울에 만들어져서 곶감 건조도 잘했고, 장사도 잘했더랬구요.
살던집에서 다 옮겨다 놓은 나무들입니다.
남편이 참 알뜰살뜰하죠.. 저는요~ 저런거 못합니다.
늘쌍.. 입으로만 잔소리하는 편이랍니다..ㅋㅋ
그래도 암말없이 제 말 잘 들어주는 남편이 고맙습니다.
저기.. 절구통에는 뭘 심으려고 저래놨을까요..
올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어느정도 정리정돈이 되어있겠죠..
다음번에는 법무사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등기하는 경험을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멋지다~사또 수고 많았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