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夫婦]의 정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무한할 것 같은 착각 속에 어이없게도지내고 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꽃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우리는 부부라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얼마 전 병문안을 드려야 할 곳이 있어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환자 병동이었는데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환자의 아내였다.옆의 여자 병실을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 들어눈여겨 살펴 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었다.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아내와 남편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한 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대기업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권력의 뒤안길에서 그들이지금 누구에게 위로받고 있겠는가,종국에는아내와 남편뿐일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종국에는 곁에 있어 줄 사람은아내와 남편뿐이다.
오늘 저녁에는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사랑했노라, 고생했노라,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더 늦기 전에 한번 해 볼 일이다.
혹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이다.그리하면주마등같은 지난세월에 부부의 두 눈은말없이 촉촉해질 것이다.
윤재문 다시 보냄<화목한 사람들>6.10
출처: 중년들의 아름다운 만남 원문보기 글쓴이: 윤재문
첫댓글 노년에 병들어 입원했을때 병간호는 대부분 아내와남편뿐일 것이다 평소 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했으면하는 바램이다
감사합니다!감동입니다 파이팅 사랑합니다 푸하하하!
부부 사이가 생각보다 어색할 때가 많치요앞으론 늦기전에 살갑게 대해 주어야겠습니다
첫댓글 노년에 병들어 입원했을때 병간호는 대부분 아내와
남편뿐일 것이다 평소 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
했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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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가 생각보다 어색할 때가 많치요
앞으론 늦기전에 살갑게 대해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