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은 김일성이 일본군이 무서워 러시아 연해주로 도망갔으니 항일운동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일본군이 무서워 만리타향으로 도망간 것이
항일운동이라는 논리는 아무래도 좀 이상합니다. 오죽이나 항일운동의 실체가 없었으면 만리타향으로 도망간 것까지 항일운동이라고 우길까요.
사실 좌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 독립군과 가짜 독립군을 구분할 줄 모르는 점을 악용하여 좌익 독립군이 있었던 것처럼 미화한다. KBS도 이런 점을 이용하여 마적단을 동북항일연군으로 미화한다.
좌익이 흔히 하는 말 거짓말 중에 일본군이 만주에서 독립군을 공격하였다는 것인데, 만주에서 일본군은 독립군을 공격한 사실이 없다. 오히려 동북항일연군이 진짜 독립군을 잡아먹었다.
만약 만주에서 일본군이 독립군을 공격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어떻게 독립군이 만주에 독립군 사관학교까지 운영하면서 만주에서 독립군을 훈련시키는 일이 가능했었을까? 사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민간인들이, 더구나 외국에서 온 민간인들이 무기를 소지하며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허용될 수 없다. 그런데, 그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가?
그것은 한족 군벌과 자유항(국제자유도시) 관동주의 긴장관계 때문에 가능하였었다. 청나라 시절에 조선족은 중국인 국적 없이도 만주에서 토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 한족이 청나라를 멸망시키고, 한족 군벌이 만주를 침략하여 정복한 후에 한족 군벌은 조선족 토지를 몰수하기 위한 토지법 개정을 여러차례 시도했었다.
한족 군벌의 조선족 재산 몰수법은 무국적자가 소유한 토지는 이전에 구입한 토지에 대해서도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국민당 군대와 공산당 군대가 내전을 치루던 시절에, 더구나 한족 군벌 치하의 만주가 중앙정부를 인정하지 않던 시대에 조선족이 중국인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은 사실상 없었다. 그래서 무국적자로 몰려 재산을 몰수당하게 될번 할 때마다 관동주의 일본 관리들이 발벗고 나서서 조선족은 일본 시민권자라고 주장하며 조선족으 체류신분과 재산권을 보호하여 주었다.
한족 군벌은 일본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조선족 재산 몰수 시도는 번번히 흐지브지 꼬리를 감추었다. 그리고, 이러한 한족 군벌과 자유항 관동주의 긴장관계는 일본군이 독립군이 신변 안전을 보호해 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 어느 나라에서 무국적 민간인들이 총메고 활보하며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일본군 덕분으로 만주의 조선독립군에게는 그것이 가능했다.
만주의 조선족이 중국인인지, 만주인인지, 일본인인지 한족 군벌도 관동주의 일본 관리들도 알지 못했다. 양편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오래 연구했지만 끝내 그것은 풀리지 않는 애매모호함이었다. 그리고, 조선인 독립군이 만주에서 무엇을 하든 만주 치안은 만주 정부의 몫이므로 일본군이 관여할 수 없었다. 한족 군벌이 지배하던 정부 입장에서도 조선독립군의 무장 해제를 요구하는 것은 자칫 일본 시민권자들을 건드리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어서 감히 독립군을 건드리지 못했다.
바로 이것이 동북항일연군이란 가짜 독립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만주는 독립군에게 자유의 땅일 수 있었던 이유였다. 지금 KBS가 미화하는 동북항일연군은 조선족 약탈을 전문으로 하던 마적단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동포 약탈 전문집단을 마적단으로 부른다는 말인가?
한족 군벌의 폭정에 20년간 시달리던 만주족이 1931년 독립운동을 하여 1932년 만주국을 건국하였을 때 한족과 조선족의 위치가 바뀌었다. 부의를 황제로 모신 만주국은 한족의 중국 국적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조선족에게는 만주국 국적을 부여하였다. 이때부터 한족 군벌은 동북군이란 명칭으로 불렸다. 그리고 동북군이 동북공정논리의 출발점이었다.
동북군이란 명칭은 중국의 동북부도 중국인 땅이라는 주장을 함축한 명칭이었다. 그리고, 조선족을 공격한 것은 한족이나 만주족을 공격하면 인심을 잃어 공산주의 혁명에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조선족 대상 마적질에 조선족을 이용하기 위해 동북항일연군이란 명칭을 잠시 허용한 적이 있었는데, 곧 중국 공산당 팔로군에 흡수되었다.
동포를 배신한 자 중에 김일성도 있었는데, 그는 중국인 상관 명령에 따라 조선족을 약탈하는 일만 했다. 단 한건이라도 김일성이 일본군과 싸운 일이 있는가? 없다. 보천루 전투? 당시 때놈들은 오늘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처럼 압록강 국경 지대의 보천루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겼다. 그리고 김일성 시켜 파출서조차 없는 작은 마을 주민들을 습격하게 했는데, 이때 주민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순경 4명을 사살하고, 도주하였다. 그리고, 일본군 공포증에 걸려 러시아로 도망갔다.
김일성은 보천루가 중국 띵이라는 동북군 주장이 앞잡이 노릇을 하려고 조국 영토를 침략하였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독립운동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만약 중국인들이 드라마1945를 보면, 동북항일연군은 중국인 명령과 지휘를 받던 부대였으므로 동북공정논리를 주장할 근거를, 한반도는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할 근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KBS는 중국인들의 동북공정 논리에 조국을, 우리 민족 근현대사를 매국하려 하는가?
여기서 주지할 것은 동북항일연군이란 동북공정의 앞잡이들이 등장하면서 진짜 독립군은 만주에서 보금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이었다. 동북항일연군이란 마적단이 조선족을 공격하던 1930년대 중반은 조선족이 만주국 국적을 이미 취득헤 놓은 때였다. 따라서 만주국 정부는 자국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기에, 만주국 국군이 마적단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동북항일연군이란 이름의 마적단이 곧 중국 공산당 팔로군으로 재편되었고, 중국 공산당 팔로군과 일본은 적국의 관계였으므로, 팔로군이 일본군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 팔로군이 워낙 강했으므로 만주국군과 관동군을 일만 연합군 작전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만주국에서 민간인들이 무기 소지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진짜 독립군이 만주에서 보금자리를 상실하게 되었던 것이다.
KBS의 역사왜곡/ 최운혁 눈은 동태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