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죽도록 그립습니다
풀잎/유필이
오늘따라 그곳이 죽도록 그립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기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향기
고향 산자락을 붙잡고 지구가 돌고 돌아도
참 좋은 당신의 향기는
세월 앞에서도 바람 앞에도 날아가지 않고
내 그리움의 꽃대 위에 살포시 앉아 있습니다
오늘따라 당신이 죽도록 그립습니다
당신의 육신이 깊은 침묵 속에 잠들어 있는 그곳
내 어린 시절 당신이 보고 싶어
뜨거운 혈관 속으로 타고 흐르던 멍울진 그리움이
골골이 박혀 사금파리처럼 아프게 반짝이는 그곳
오늘따라 그곳이 죽도록 그립습니다.
첫댓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얼마나 그리우시면 죽도록 그곳이 그립다고 하셨는지요
시어 마디마디에 쌓인 그리움이 독자인 저의 마음에도 절절아 느껴집니다.
어릴 적 추억이 고스란히 묻혀 있는 고향이 죽도록 그리웠던 날에
낙서 한 줄을 적었답니다..
꽃그네님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세요..^^*
많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고향땅이 너무 그리운 요즈음입니다..
지난번에 언니들이 어머니 산소에 가서..내 어머니의 향수 낭송 된 글을 들려드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그립고 가슴이 아려오더군요,,
이 글을 그냥 낙서처럼 어머니를 향해 쓴 글입니다..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시작해요 ㅎㅎ 모두모두 안녕들 하시지요 ㅎㅎ
네..덕분에요,,소녀 잘 있답니다..고맙습니다..늘 행복하세요,^^*
애절한 시어에 쉬어 갑니다
혜안님 이곳까지 다녀가셨군요..추석 전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어머니 산소인데 소녀의 시낭송을 어머니께 들려드리고 있다고..
그래서 왈칵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면서
두서없이 적어내려간 글입니다..아니 글이라기보다 소녀의 한쪽 가슴입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부모님....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늘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간절한 글 속에서
그리움으로 기억속에서 그리움으로
잠시 내 마음 두고 갑니다
애절한
그리움 가숨 깊히 그리움이 파고드는 부모님의 따듯한 그리움 가숨
왠지 이밤 그리움으로
불러도 답이 없는 그리움 부모님 사랑 합니다
지기님의 글 넘 아름다운 글 고은마음이 보입니다~~~
행운의 꽃님..^^
고우신 걸음으로 찾아 주시고 따스한 마음 살포시 내려놓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운 댓글에 이제서야 답글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구요..시원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