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갤러리 담-15주년 기념 展박진홍_달빛 2 Moonlight2 Oil on canvas 72.7x60.6 cm 2020
1부: 나는 나다/ 2020년12월29일~2021년1월13일
2부 나는 너다/ 2021년1월15일~1월30일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전시내용
갤러리 담에서는 15주년 기념 전시로 지금까지 담과 함께 해 온 작가들의 전시를 마련하였다. COVID-19로 인해서 전시가 진행될 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지만 일단 전시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온라인상으로 같이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1,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의 전시 제목은 “나는 나다”로 정하였다.
공자가 논어에서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지학志學이라고 하였던가…… 15주년이란 말에 가장 처음으로 떠오른 말이기도 하다. 즉 뜻을 세워서 내가 할 일을 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이런 제목을 정하게 되었다.
화랑을 시작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니 까마득히 아득하다.
어떤 작업을 선보일 것인가? 누구에게 팔 것인가? 상업화랑이 어떤 모습으로 운영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주로 있어왔고, 나의 행위가 미술사에 어떤 의미가 있을 지에 대한 것들은 생각지도 않고 지냈던 것 같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내 공간에서 바라다 볼 수 있다는 소소한 기쁨으로 지금껏 이 자리에서 있었던 거라고 생각된다. 많은 시행착오와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지금껏 담과 함께 해온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
1부: 나는 나다
2020년12월29일~2021년1월13일
“나는 나다”라는 선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누구의 생각과 견해에 휘둘리기보다는 나답게 바로 나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제목을 짓게 되었다.
참여작가: 김태헌 박미화 박진홍 윤미선 조지연 신조 서길헌 표영실, 토시마츠 구레모토, 마츠야: 얼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모아서 한자리에 모아보았다.
2부: 나는 너다
1월15일~1월30일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중 루시를 감동 깊게 보았다. 내 안에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세포 안에 모든 인류와 지구의 역사를 안고 있다는 것이 와 닿았다. 작가가 그리는 대상이 사람 혹은 사물, 나아가 자연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이 다 나를 존재하게 하는 것들임을 말하고 싶다.
내가 너이기도 하고 너가 나이기도 한 것들에 대한 고민으로 공동체에 대한 고민, 혹은 내가 바라다보는 사람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참여작가: 김근태, 김명진, 곽경화, 유기웅, 이강욱, 이광택, 이윤복, 이윤홍, 임춘희, 윤기언, 하선영, 장현주, 최나무, 최홍선,
박미화 1. 창가의 여인 2018 48x60cm 조합토, 산화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