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안병근_서귀포 일기 An Byung-Keun_ Seogwipo Diary
전시기간: 2025년3월1일(토)~ 3월12일(수)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전시 마지막 날은 5시까지 입니다.
전시내용:
Gallery Dam presents the Seogwipo Diary, a solo exhibition by An Byung-Keun, a writer based in Jeju Island. Set in Jeju Island for 15 years, the artist has been looking for new artistic inspiration in Jeju's nature, leaving behind the busy daily lives of Seoul.
His studio, overlooking Hallasan Mountain, is a space that coexists with nature in itself. In this special environment where insects and snakes come and go, the artist continues his artistic activities by deeply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humans. In particular, Hallasan's existence is a special existence that gives comfort to the artist whenever he or she has difficulty creating
One of the main works of this exhibition, Consolation1 (Oil on canvas 60x60cm 2025) will feature a total of three works. Among them, a particularly notable work is a scene of a crow by the sea catching a girl falling from the sky, delivering a warm message of consolation to the audience.
With the motif of Jeju's rough seas and strong winds, Oil on canvas 60.5x91cm 2024 is a work that highlights the artist's delicate sensibilities. Through the anxious image of a girl looking at the sea and waiting for someone's return, it delicately captures the ambivalence and human emotions of Jeju's nature.
Ahn Byung-geun expresses Jeju's everyday scenery and various emotions in it with a unique perspective through the motif of "Girls and Nature." This exhibition is expected to give modern people a time of comfort and contemplation.
갤러리담은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안병근의 개인전 '서귀포일기'를 선보입니다. 15년째 제주도에 터를 잡은 작가는 서울의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제주의 자연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라산이 바라보이는 그의 작업실은 그 자체로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벌레와 뱀이 오가는 이 특별한 환경 속에서,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의 존재는 작가에게 창작의 막힘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위안이 되어주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위로1 Consolation1 oil on canvas 60x60cm 2025> 연작은 총 세 점이 출품됩니다. 그중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바닷가의 까마귀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녀를 받아내는 장면을 담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제주의 거친 바다와 강한 바람을 모티브로 한 <불안한 바다 oil on canvas 60.5x91cm 2024>는 작가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누군가의 귀환을 기다리는 소녀의 불안한 모습을 통해, 제주의 자연이 품고 있는 양면성과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냅니다.
안병근 작가는 제주의 일상적 풍경과 그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소녀와 자연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가소개
안병근 작가는 15년간 제주도에 거주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일상의 서정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을 모티프로 한 그의 작품들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글
소소한 전시를 준비하며
이곳은 바닷가 근처에 작업실.
많은 환경이 삶을 지배하듯이 그냥 굴러간다.
매번 다른 물살과 바람이 휘몰아치며 지나가고 있지만,
그 흔적들을 몸짓과 붓질로 메워 나가고 있다.
작업실은 고요와 정적, 어둡고 작은 별빛들이다.
하얀 벽, 캔버스, 그리고 침묵.
살아가기 위한 일상의 이탈과 반복.
존재하는 그 무슨 이유인 것처럼,
아주 작은 벌레의 날개 짓조차 한없이 부러울 뿐이다.
아직도 자연에 익숙하지 않은 제주 삶.
그 속에 내면적인 마음을 스케치하며
사각의 공간으로 시선을 옮겨본다.
멀리 떨어져있는 이번 서울 전시는
현실에서의 삶에 먼 여행인 것 같다.
2025.2.8. 서귀포 안병근
안 병 근 安炳根 An Byung-Keun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5 갤러리 담 서울
2019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전시실. 서귀포
2018 갤러리거제. 거제도
2018 거인의 정원 갤러리. 제주도
2017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전시실. 서귀포
2016 바람섬 갤러리. 서귀포
2015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전시실. 서귀포
2012 가산화랑. 경기분당
2008 컨벤션센터(NAAF)부스개인전. 일본 키타큐슈
2006 가산화랑. 서울
공립미술관 공동기획전
2020 서귀포에 바람. 기당미술관. 서귀포
제주 입도(2011)이후 단체전 (이전생략)
2023 선화9인전 제주에서 만나다 이니갤러리 제주
2022 작가의 창작숲 기획전 이니갤러리 제주
2020 아멩케라도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전시실
ART VILUS전. 제주 거인의정원갤러리.
2019 청주 공예비엔날레 깃발전. 청주
표류전. 청주갤러리.
갤러리 바라 개관기념전. 제주
내 마음의 섬 (제주.충북 교류전).갤러리 비오톱. 제주
2018 선화동문 SHA SHA전. 금보성 아트센터. 서울
2017 LA Modem Art Exhibition. LA JB Gallery. LA
서귀포 교육발전기금전. 서귀포 기당미술관
서귀포 미술협 삼다도전. 기당미술관
2016 생활의 발견. 서귀포 예술의전당
서귀포 미술협회전. 서귀포 예술의전당
2015 서귀포 교육발전기금 아트페어. 서귀포 예술의전당
갤러리 비오톱 오픈초대전. 갤러리 비오톱
서귀포 예술의전당 오픈 초대전.
2014 서귀포 천지연 예술의섬 프로젝트 입체설치
2013 조수비엔날레. 제주
2013 선화동문 SHA SHA전.공평아트센터. 서울 외 다수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