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인 역사가 시작된 이후 110년이 지난 지금, 초창기 여호와의 증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던 분들의 가족은 예외로 하더라도 대부분의 여호와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이들 사이에는 증인 4세들을 한국 내에서 만나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동시에 대부분의 한국 증인 역사의 증인 1세들은 이미 고인이 되셨고, 얼마 남지 않은 소수의 증인 1세들도 이제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계신 현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마 회원분들 중 부모님이 아직 생존해 계시다면 아마도 그 분들도 이미 돌아가신 다른 증인 1세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오지않을 낙원을 기대하시다가 부활의 희망을 안으신채 생을 마감하시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면하시게 될겁니다. 이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도 가슴아프고 안타깝기 그지 없을 뿐아니라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이 당신들이 평생 동안 기대하고 염원해 왔던 그 기대가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워치타워의 가르침에 불과한데, 그 진실 조차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신 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실 수 밖에 없게 만들었으니까요! 그 분들의 고귀한 개개인의 삶에 워치타워는 개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하지, 어떤 경우에도 그에 대해 책임을 져 주지 않지 않습니까?
워치타워의 브레인들은 우리 개개인의 삶과 인생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 조직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교리나 논리를 만들어낼 뿐입니다.
언제나 새로운 교리를 저항없이 받아들이도록 고안해 낸 방법으로 노래로 정신을 세뇌시키기 위해 “옛 진리, 새 진리”라는 (노래 166번 ‘여호와의 군대 보라’ (요엘 2:7)) 노래를 부르게 했고,
그 무엇보다 워치타워 브레인들이 “유레카~~~” 라고 외쳤을 잠언 4:18 을 인용한 도그마 즉, “돋는 햇볕” 으로 자신들의 교리의 오류와 그 교리를 수시로 변경하는 것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도록 세뇌시켜 왔습니다. 아마도 이 성경 구절을 처음 사용할 때만 해도 이 성경 구절이 얼마나 그들의 도그마를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인지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에 사고를 더하다 보면서 마침내 이 잠언의 기록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을 것입니다!!!
그 어떤 “옛 진리”도 “새 진리”로 탈바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때에 따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무슨 말로도 바꿀 수 있고, 바꾼 그 내용을 아무런 저항없이 새로운 진리로, 새로운 원칙으로, 새로운 지침으로 구성원들을 세뇌시킬 수 있는 신권적인 (?) 도그마를 발견했기 때문이겠지요.
“점진적 이해” 또는 “조정된 이해”를 발견한 다음에는 이것이야말로 그들에게는 심오한 진리의 기초석(?)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조정된 이해는 그 도그마를 받아들인 개인들에게는 단순히 교리가 변경된 정도가 아니라, 개개인의 삶이, 개인의 인생이 너무도 크게 영향을 받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시간이 되시면 [펌글 / 산소운반 작성] 겹세대론으로 교리를 변경한 것에 대한 분석과 향후 상황에 대한 예측 (https://cafe.daum.net/christianfreedom/JgxM/1277)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이러한 워치타워의 도그마에 영향을 받게 되면 당연히 개개인의 삶이, 인생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에 대해서 워치타워는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결과가 어떠 했던 선택이 개인이 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중에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산의 귀한 청춘의 시간들을 ‘전시간 봉사자’ 라는 허울좋은 프레임에 자신의 소중한 시간들을 다 소모하고나서 워치타워의 가르침에 따라 기다리고 기다리던 때를 맞이하지 못하고 쓸쓸한 노년을 맞이한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 중에는 아직도 여전히 매번 내년 또는 후내년에 약속된 그 날이 도래할 것을 기약하며 여전히 어려운 그 삶을 살아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만날 때마다 내년 혹은 후내년에 마지막이 도래하니 조직으로 다시 돌아와 재활동을 하라고 강권하는 분이 계시기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애 내에 그 날을 보지 못하고, 결국 부활의 희망만을 안고, 자신의 삶을 마감하신 분들을 수없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 이기도 합니다. 제 부모님도 이 분들 중의 한 분들 이시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지금도 자신의 생애의 마지막 날을 앞두고 여전히 허망한(?) 믿음 속에 신앙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삶, 이 분들의 인생을 과연 워치타워가 책임져 줍니까? 그들에 대해 진정성있는 관심으로, 현생에서 앞으로의 노후를 걱정하여 지금부터라도 현생에서의 노후를 준비하라고 진지하게 말해 주기나 합니까? 그렇게 말하기는커녕 오히려 오지도 않을 미래를 핑크빛 낙원에 대한 영상으로, 삽화로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여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노후를 준비할 기회 조차 갖지 못하고, 오로지 그 날이 도래하기만을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대부분의 연로하신 여증분들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것입니다.
조직화된 종교는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조직은 살아남아도 그 과정에서 개인의 희생은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들의 희생은 가치있는 것입니까? 만약 그 조직이 지향하는 바가 옳고, 그 믿음이 진실에 기초한 것이라면 틀림없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온 역사가 증명하듯 워치타워가 때에 대해 말해 온 가르침은 진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워치타워가 고안해 낸 도그마 즉, 자신들이 만들어낸 종교 교리에 불과하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진리 또한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생에서 개개인이 자신들의 노후를 준비하는 데에 대해서 워치타워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첫댓글 너무 공감이 가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본문의 중하단 부분에서 <조직은 살아 남아도 그 과정에서 개인의 희생은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너무 온순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사탄법인 워치타워라는 몸통을 키우기 위해 개인의 희생을 오로지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수단으로 보지 말고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도덕의 기본 법칙을 벗어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야 감옥에 가든지, 피가 모자라 죽든지, 직업이 없어 굶어 죽든지, 정부의 박해의 칼날에 이웃 나라로 피신을 가든지. 워치타워의 법인에 이익만 된다면 기도도 찬송도 필요없다는 냉혈한의 모습을 우리는 100년 이상의 워치타워 역사를 통하여 똑똑히 목격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러시아에서 일어나는 박해에 일반 증인들의 삶에는 눈꼽만치도 동정심을 갖지 않고 오직 빼앗긴 대회장이나 회관 건물 등을 안타까워 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들이 베푸는 재난보조는 마지못해 베푸는 형식적인 것들이며 그것도 현지에서 조달되는 것들 뿐입니다. 만일 진정으로 성원들을 생각한다면 본부에서 발생하는 재정으로 구호물품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돈 1달러도 그들은 법인의 재산을 축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맞습니다. 매우 적절한 지적이십니다. 너무 온순한 표현인 것이 맞습니다. 개인의 희생을 기꺼이 감내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보니 에둘러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워치타워는 재정적인 부분애 대해서는 하나의 종교로서도 사회에 적절히 기여하는 역할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평생을 아마겟돈을 기다리며 인생을 올인하신 분들이나, 노년에 이르러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분들이나, 모두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 한탄을 느낄겁니다.
노후의 쓸쓸하고 궁핍한 삶을 맞이하여 그리고 또 과거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녀들을 보며....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통스러워 하실지..
맞습니다! 대부분의 증인 1세대가 여기에 해당되시니 가족 중 한분이라도 증인이 있는 경우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들을 살펴봐도, 노후 대책없이 노년을 맞이하는 현실과 계속 늙어가는 자신의 시간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아마겟돈이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이를 인지하게 되어도 쉽게 빠져나갈 수 없는 헤어나가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그분들의 현재의 시간도 그리 녹록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성경적으로 근거도 의심스러운 신세계란 망상.환상의 세뇌 속으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인생을 올인하게
교육을 시키며 과거에도 지금 이 시간에도 그렇습니다. 사회적으로 더 많은 재능과, 더 나은 사회적위치, 다양한 역활을
할 수 있음에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워타에 의해 희생되고, 소멸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아야했습니다.
신이 있다면 여호와 증인란 종교 조직은 구원의 대상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동의합니다. 신세계 라는 허상이 다가올 실체인양 가르치고, 그 가르침에 함몰되어 자신의 삶을 저당잡혀 살다가 생을 마감하신 1세대들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도 가슴아프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 종교 조직이야말로 심판의 대상이라는 데 깊이 공감합니다.
* 많이 공감합니다. 저의 이야기 같아서 씁쓸한 웃음이 나옵니다. 국민학교 졸업전에 아마겟돈 온다고 아마겟돈 오면 돈 못 찾는다고, 당시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저금도 안주던 어머니 생각이 나는군요, 노후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걱정이 아니라 2-3년 후에 대한 대책도 없이 사셨지요. - 곧 우리의 낙원이 손짖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곡의 공격이나 대비해야 한다고 ㅎㅎ
- 그러면 증인으로 탈증인으로 우리가 노후를 대비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기회가 되면 논의한번 해보고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