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의 종류와 중요성
포도를 재배하려고 할때는 무엇보다 먼저 판매를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품종과 시설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켐벨을 시작에 출하하기 위해서 고비용의 하우스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대부분 무가온을 기준으로 7월말부터 9월말까지 생산이 된다.
또한 품종도 다양하지 못해서 홍수출하로 인해서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하우스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켐벨을 하우스에서 재배하면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이제는 좀 다른 품종에도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우스도 이제 농사를 결심했다면 직접 짓는 방법도 연구하고 시설하우스를 하는 곳에 구경을 하든지 실제로 일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품종선택의 중요성
품종은 한 번 선택하면 바꾸기 어렵고 바꾼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품종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이 다양한 품종을 맛도 보지 못한 것을 선택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품종에 대한 정보도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고 또 좋은 품종이라 하더라도 재배기술이 되지 않아서 재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품종의 선택은 내가 포도를 생산해서 어떻게 판매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부터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의 소비시장은 대형마트, 경매시장, 생협단체, 인터넷판매, 백화점납품, 직접현장판매등 다양한 길이 있다.
그런데 이 시장마다 특색이 있고 이 모두 만만치 않은 길이다.
가장 속이 편한 것은 경매시장에 출하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격은 가장 받지 못한다.
가장 어려운 것이 납품을 하는 것인데 이것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면 된다.
사실, 마케팅이라는 것은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 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케팅도 필요하지만 농민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모든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그런데 간혹 앞뒤가 바뀐 곳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본다.
가장 좋은 품종의 선택은 가까이에 재배하는 품종들중에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농가가 있으면 찾아가서 배워 농사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