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변하고, 내가 원치않던, 인정하지 않던간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야만 하는 큰 물결 속에, 또 다시 관심을 같게되고, 허나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일단은 뭐, 뭐라도 만들어 보고 사 봐야 할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목표는 민트 클럽에서 코인도 만들어 보고, 유망한 코인에 투자도 해 보는건데, 소위 민트코인이 있어야 사고 팔고가 되니, 민트코인을 구하기 위한 긴 여정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바이낸스에서 BNB를 구매해야 하기에, 일단은 업비트에서 원화로 대중적코인을 사서 바이낸스로 송금해야 하네요. 그리고나서 이더리움 기반의 개인지갑 메타마스크를 만들어 이곳으로 BNB를 송금하고, 팬케이크 스왑으로가서 메타마스크에 있는 BNB로 Mint를 구매하고, 민트클럽으로 가서 구매한 민트로 볼 일을 보면 되는군요.
그러는 와중에 DeFi, NFT, 메타버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읽는와중 상금본색이 싹트며 자연스럽게 감상문을 작성하게되네요.
일단은 아! 선지자들은 다 계획이 있으셔서 오래전부터 바닥공사를 해 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적절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옵션 역시 일종의 코인이라 볼 때, 우리는 콜, 풋으로 된 코인을 사고팔고합니다. 그런데 옵션과 일반적 가상코인과 다른점은 무엇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콜 풋 모든 가격대 가격이 0.01로 된다면 어찌될까요? 많은 보유자들이 인정할 수 없다며 대 혼란이 일어날것 같네요. 그 이유는 수 억명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연계되어있는 상품이기에, 그런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때문 아닐까요?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코인가격이 완전 휴지보다 못한 가격이 된다면 대 혼란이 일어날까요? 아마도 그냥 그 코인 보유자들만 아우성 칠 뿐, 사회전체는 별 다른 동요없이 흘러갈 것 같아보이네요.
여기에서 중요한 건 바로 그 코인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기반이 현실사회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럼 코인이 사회 전반에 걸쳐 무시당하지 못 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려면 어떤 기반위에 뿌리내리면 될까요?
2009년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써로게이트', 2018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레디 플레이어 원', 두 영화다 가상 현실을 다룬 영화로서, 사람들은 현실이 진짜인지, 가상 현실속의 자신이 진정한 '나'인지 모를정도로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를 오가며 살아갑니다.
가끔씩 사람들은 지금의 내가 가상현실속의 또 다른 '나'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환상속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가상세계는 진짜로 매력적인 또 하나의, 모두가 바라는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회사들이 메타버스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수 많은 사람들은 맘에드는 메타버스세계로 새로운 삶을 향해 떠나가고. 상상만해도 혼란스러워지네요.
메타버스의 세상으로 떠날 때, 사람들은 빈 손으로도 시작 할 수 있겠지만, 모든 사회가 그렇듯이 빈인빈 부익부가 존재하기에 매타버스로 이주하기위해 충분히 환전을 해가는 시스템도 존재할 것입니다. 매타버스세계에서는 과연 어떤 화폐가 쓰여질까요? 당연히 특정코인일테고 그 코인을 현실세계에서 환전해서 매타버스세계로 송금하고, 그리고 입주절차를 마치고 등등, 또 가상세계에서 벌어들인 코인을 모아 그 안에서의 경제활동을 하는데 투자 사용하겠죠.
그런데 아무리 가상세계가 좋다고 해도 밥은 먹고 살아야하니, 다시 현실세계로 나와서 가상세계에서 벌어들인 코인을 환전하고, 바로 이것입니다.
코인의 유동성이 확보되고, 그 코인의 기반은 수천만 아니 어떤 가상세계는 수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또 다른 거대한 생태계라는 것이죠.
그럼 이런 여러개의 새로운 생태계가 구축된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어느 메타버스에서 통용되는 코인이 휴지보다 못한 가격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두 말할 필요없이 대 혼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코인을 더 이상 무시받지 못하게 하는, 현실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생태계로 자라날 것입니다.
중앙화, 탈중앙화 하는데 메타버스는 탈중앙화가 아닌 새로운 여러개의 주체적 중앙화로서 자리매김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또 그 매타버스세계 안에서 탈중앙화를 위한 저항이 생겨나는건가요? ^^)
메타버스가 완성되면 그 안에서 NTF도 DeFi도 진정한 빛을 발하며 확고한 자리를 잡아갈 것 같아 보입니다.
감상문을 쓰다보니 메타버스숭배론자가 된 듯 하네요. 아직은 먼 미래일까요? 그래서 코인은 믿음이고 존버인가요? ^^
다 쓰고나니 허접한 희망사항인것 같아 부끄러워 얼른 BNB나 구매하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