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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행복찾기
 
 
 
카페 게시글
약이 되는 이야기 동네 처녀 애아버지 누명을 쓴 스님의 한마디, “아, 그렇습니까.”
햇빛엽서 추천 0 조회 810 12.07.27 18:4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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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7 20:15

    첫댓글 가르침 받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2.07.27 21:17

    ()()()

  • 12.07.27 22:39

    네 그렇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7.30 17:13

    예.. 보약으로 잘 쓰세요.. 그리고 늘 평안하시고요.. 옴 산띠 _()_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7.31 10:50

    ○ 옴 샨띠 - 마음공부를 하는 구도자들 사이에서 많이 하는 축복의 인사. '옴 샨띠'(Om, S'aanti)는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이고, '옴 산띠'(Om, Santi)는 부처님께서 사용하시던 빠알리어. '옴'은 원시불교 경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단어인데, 대승불교, 그 가운데서도 티벳 불교에서 많이 사용하고, '우주의 어머니의 소리'이며 모든 소리의 근원이라고 함. "옴 산띠'는 '평화와 함께' 또는 '평화를 기원합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옴 산띠 _()_

  • 12.08.10 01:08

    어느 정치인 애를 낳았다는 루머가 있읍니다. 이때에도 사소한 풍문에 윗글처럼 함이 ( 혹시 노파심에 ) 옳을까요 ?
    얼마후 만약 악영향이 있다면 그때도 백은선사처럼 내관법으로 될수 있을까요 ? 현실과 괴리감의 느낌이 큽니다.

  • 작성자 12.08.10 11:37

    예,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함구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 상황을 볼 때, 만약 사실대로 바로 말했다면 거위의 생명이 위험했거나 처녀와 남자의 안위가 위태로웠을 것이라는 상황을 감안할 때, 무조건적인 함구보다는 '지혜로운 대응'이라는 메시지가 강한 거 같구요, 반면에 아자로프 경우엔 지나치다고 할까요, 어리석다고 할까요.. 하여간에 본문에서, '수년간 흙탕물 논쟁'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어리석고 지나친 대응이 문제였다고 이해됩니다. 또 앞의 두 스님의 경우엔 자신의 이익을 생각지 않고 오직 상대방, 그것이 동물일지라도 다른 존재의 안위를 위해 자신의 불리는 고사하고...

  • 작성자 12.08.10 11:38

    자신의 수모와 고통과 위험까지 감수하는 이타적(利他的)인 마음이 크게 빛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행동을 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것은, 우리는 늘 판단의 기준이, 다른 존재가 아니라 '나'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이타와 이기(利己).. 그 방향이 다른 것이지요. 그런데 성인들 가르침은 한결같이, 진정한 행복은 이기적인 길에 있지 아니하고, 이타적인 길에 있다는 것이며 그런 길을 실천하신 분들을 우리는 '거룩하다, 성스럽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모든 이익과 명예, 권력을 초월하여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였으며, 이것만이 진정한 행복의 길임을 보이십니다.

  • 작성자 12.08.10 11:38

    하지만 그 정도로 초연한 입장이 아닌 현실에서 굳이 이익과 명예 권력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아자로프처럼 어리석은 처신은 하지 않는게 좋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예로 들어주신 상황에서는.. 그 상황에 적절한 '지혜로운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요. 어차피 자기의 명예를 도모하는 길이므로 수행자같은 선택은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진흙탕 논쟁'으로 표현될 정도는 아닌, 보다 대승적인 견지에서 보다 대인(大人)다운 큰 그릇임을 보여주는 지혜로운 처신을 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이 이야기의 참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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