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성중이란, 간단히 말하자면, 우주에 가득한 불법을 옹호하는 모든 신들을 말합니다.
부처님과 보살님들, 화엄성중을 우리 세간으로 비유하자면,
부처님은 대통령 급[최고의 경지], 보살님들은 장관 급[그 다음으로 높은 경지],
화엄성중은 관청이나 동사무소 직원 정도[공무원 급]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무원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도움을 직접 청하는 수가 있지만
우리의 경지가 높아서 대통령이나 장관과 직접 연결된다면 훨씬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것처럼 우리가 평소에 부처님이나 보살님들께 정성껏 기도를 하다 보면
자연히 많은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고, 능력이 얻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경지가 높을 경우 화엄성중은 자연히 나를 알아보고 가호해 주십니다.
또한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은 이름만 보살일 뿐이지 실제로는 부처님의 경지에 도달하신 분들이므로
평소에 관음정근이나 지장정근을 열심히 하면 저절로 인생은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꾸준한 기도를 위해서는 부처님이나 보살님들에게 올바르게 기도하는 것,
내 마음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고 올바르지 못한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자세가 우선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럼으로써 부처님의 완전한 기운, 보살님들의 자비로운 기운을 받아 내 삶이 모든 면에서 밝아지고,
나의 내생까지 밝아져서 다음생까지 보장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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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신중님에 대해 알아 보면... [퍼 옴]
쉬운 말로 신장이라고도 하고, 신중이라고도 하며,
주로 화엄경에 이 신들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화엄성중'이라고도 합니다.
총 104위가 있고 신장들의 단계에 따라 상신, 중신, 하신으로 나뉩니다.
보통 신중단의 신중탱화에는 104분의 장군복과 문관복을 입은 신장님들이 그려져 있으며
대부분 험상궃은 얼굴과 거대한 검과 청룡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대부분의 신중탱화에는 가운데에는 위태천이 계시고, 양 옆으로 제석과 범천이 있습니다.
일단 신장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신은 제석천왕입니다.
인도의 인드라 신이며, 전 세계를 관장하는 신입니다.
즉 세상을 주관하고 모든 세상 사람들의 선과 악을 구별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 밑의 신으로 범천왕이 있고, 또한 본래 인도의 재래신이었다가
석가모니 부처님이 출현 하신 후 불법을 옹호하고 불법을 믿는 사람들을 보호하겠다고
서원을 한 사천왕이 계십니다.
큰 사찰에 가면 어디나 '천왕문'이 있는데 그 안에 사천왕을 모셔놓고 있으며
사천왕께서는 동,서,남,북 방위를 나뉘어서 각각 불법과 가람을 보호하고
불자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악을 물리친다는 의미로 무서운 형상으로 나와 있어서 어린이들이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본래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선신입니다.
또한 하신(河神), 수신(水神) 등의 신도 있으며,
총 통틀어서 불교에서는 이런 신들을 '화엄성중' 이라고 하고, 쉽게 '신장'이라고 합니다.
신중기도란,
부처님과 보살님 외에 이런 불법을 옹호하고 불자들을 보호해주는 신장님들을 위한 기도이며
고해에서의 해탈을 얻으신 부처님과 달리 신중님들은 좀 더 현실적인, 인간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현실적인 소원성취를 위해 신중기도를 올리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