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뜻깊은 상과 감사패』
우리교회는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하면서 뜻깊은 상과 함께 의미있는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저는 올 봄에 감리교본부 선교국에서 주관한 “개척 및 성장사례 공모전”에 참가하여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제가 받은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교회가 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2000년도 이후로 교회를 개척하기가 힘들고, 교회를 개척한다 해도 교회가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2007년에 개척된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하여 개척 4년 만에 성전건축의 비전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섬김바자회, 독거노인초청잔치를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에게 사랑을 전했고, 2015년에는 가정동작은도서관을 개관하여 지역주민들과 더 소통하고자 노력하면서 건강하고 균형잡힌 교회로 성장하던 중에 귀한 상을 받게 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립14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교회에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감리교신학대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지난주일 오후1시에 감신대 대학원 원장이신 오성주교수님께서 우리교회를 방문하여 감사패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감사패 내용은 “이 땅에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복음 전파자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 주신 사도들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였습니다. 감신대가 우리교회에 준 감사패는 우리교회에서 감신대에 신학생을 많이 보냈기 때문에 받은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2014년도에 저의 딸 박예원자매를 시작으로 해서 공주홍, 정종규, 이지민에 이르기까지 4명의 청년이 감신대에 입학했습니다. 창립된지 14주년 밖에 되지 않은 작은 교회에서 4명의 신학생을 배출한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그래서 감신대에서 그 점을 인정하여 우리교회에 감사패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지난 15년 동안 부르심에 합당할 삶을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교회 위에 이런 귀한 상과 감사패를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교회가 계속해서 부르심에 합당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