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새조개젓,
2020년에는 기수재첩젓
https://m.cafe.daum.net/wjsxhddmatlr1/3YMp/13756?svc=cafeapp에 이어
2026년 올해는 백합젓에 도전합니다.
바지락젓은 종종 담가 먹곤 해요.
제가 조개젓을 무척 좋아하는데,
직접 담그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요.
제물로 담근 젓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맛도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생백합 6kg로 알은 다소 작지만 가격이 바지락 수준이라서 젓 담글 요량으로 구매해서 세척을 했습니다.
백합도 여느 조개와 마찬가지로 살펴보면 입술의 도톰한 부분을 찾아서
칼날을 사이에 대고 힘주어 누르면
이렇게 쫙 벌어져요.
그다음에는 칼로 패각 안쪽에 붙어있는 관자를 분리시키면
(이렇게 칼 끝이 둥글고 칼날이 무딘 것으로 해야 일도 편하고 다치지도 않아요.)
깔끔하게 끝나요.
까면서 회로도 날름날름!
맛이 좋습디다.
출세했어요.
백합회도 다 먹어보고...
이제 절반 정도 깠네요.
백합의 작업 속도는 바지락보다 두세 배는 더디지만, 맛볼 생각에 손에 무리가 가고 시간은 걸렸어도 즐겁게 깠답니다.
가끔 이렇게 살아있는 게가 나오곤 해서 재미있었답니다.
어휴~
6kg 작업 끝!
짭조름한 물이 꽤 많이 나오더군요.
무게를 쟀습니다.
제물까지 포함된 수치입니다.
그릇을 바꿔 담고(진즉 스테인리스에 할 것을...)
25%의 묵은 소금을 넣고
직접
버무린 상태로
통에 옮겨 담아 숙성 들어갑니다.
제물 속에 조갯살이 잠겨 있기에
웃소금을 지르지 않았어요.
까다 보니까 요런 게 나오길래 AI에게 물어본즉,
요런 답을 주길래 안심했지요.
패각은 바로 버리지 않고,
生이기에 육수를 내서
여분의 백합을 넣고 두부찌개를 끓여
맛있게 냠냠했습니다.
백합조개젓 기대 만땅입니다.
첫댓글 와~~최고로 맛있겠습니당
저도 맛있을지 어떨지 빨리 익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부럽습니다 그냥 ^^
이런 젓 담가 놓으면 시간이 더디 가는 것 같은 거 있죠? ㅎ
잘 익으면 밥위에 살포시 앉혀서
맛나게 드세요.
보는 저희는 침만 삼키겠습니다.
군침만 돌게 해서 살짝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렇게 많은 조개를 다 까느라 힘드셨겠어요.
저렇게 만들면 언제쯤 익는 건가요?
저는 푹 삭힌 젓을 좋아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시간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겉으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 실온에 두고
상태, 색깔을 보고 익었는지 여부를 가늠합니다.
참 일이 많은 조개젓 담그기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일이 많지는 않은데,
까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더군요.
비싼 조개젓입니다.
칼로까는 방법
저희 남편과
똑같아요.
저희도 그렇게
까서 냉동에 넣고
죽이나 국끓이려구
넣어 놨답니다.
조개젓류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맛도 궁금해서 조금 저렴하다 싶으면 그때그때 담가서 먹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