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족 2개입니다. 싱싱하고 깨끗합니다.
더러는 누렁이 소털이 좀 보이는데 이런 건 면도날로 긁어 내든지, 토치나 가스불로 태우면 됩니다.
힘줄 빠져나온 것은 버려지지 않게 잘 챙겨 넣습니다.
계피 후추 정향을 깨끗하게 씻어서 망에 담아 솥에 넣습니다.
기름은 솥에서 떠서 제거해도 되지만, 큰 그릇에 국물을 다 쏟아 식혀서 떠내는 게 쉽습니다.
기름 제거 비포 애프터.
기름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음식물쓰레기로 버립니다.
국물을 뼈에 붓고 다시 더 오래 끓입니다.
끓이면 기름이 더 나오는데, 알뜰히 제거합니다.
뼈에서 뽀얀국물이 나올 때까지 살과 힘줄을 같이 두고 끓이면 살이 너무 풀어질 수 있으니
살은 건져두고 뼈만 따로 더 푹 고아야 합니다.
아직 덜 되었으나
오늘 점심에 먹여야 할 사람이 있어서 우선 먹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직 덜 부드러워서 냄비에서 두 시간 더 끓여서 점심에 먹고 나머지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세 사람 먹을 양만큼 고기와 국물을 냄비에 담았습니다.
이때 애호박이나 무를 나박 썰기 하여 넣어도 좋고 당면을 조금 넣어도 괜찮습니다.
요양사가 오늘 퇴근하면 다음 주 화요일이나 돼야 올 거라
한 그릇 먹게 하려고 조금 먼저 끓인 건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솥에 있는 건 아직 한참 더 끓어야 합니다.
주말에 애들이 오면 살과 국물은 다 싸 보내고,
남겨진 뼈를 뽀얀 국물이 푹 고아서 수입산 우건(알스지) 사둔 거 넣고 끓여서 우리가 먹을 겁니다.
아래부터는 다음 날입니다.
뼈 속에서 이런 덩어리가 빠져 나오는데 이건 기름덩이가 아니고 골수입니다. 건져 버리면 안 됩니다.
그래도 아직 뼈가 저절로 빠지지는 않습니다.
몇 시간이라 시간을 재지 않고 ... 살과 힘줄이 부드럽고 국물이 뽀얗게 되는 때 까지 끓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신 만큼
너무너무
맛나겠습니다
매번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날시에 보양식으로 멋집니다
먹을복이 많은 요양사님 부럽습니다
저거 한그릇
먹으면
힘이 불끈
맛나게 드셨지요?
여름에 기운이 없으니 지금 몸을 보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