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령 정도로 보이는 6아이를 문앞에 유기를 헸습니다.
평강에는 더이상 아이를 받을 공간도 없고 계속 이런식으로 아이들이 들어오면 지금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라고 생각헤서 유기를 한 것 같은데 더이상 아이들을 받아줄 수가 없습니다.
다음 또 같은 상황이 생기면 시보호소로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에 아이를 갖다놓으면 그것이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해 줄 수 있는것이라도 생각한걸까요..
아기때부터 평생을 보호소에서 지낼 수도 있는데 그것이 아이들을 위한 일일까요..
너무 무책임합니다.
아이들을 버린것과 다름이 없죠.
아이들을 그것도 여섯아이를 갖다 버리기전에 어떤 노력을 해 보았을지 묻고 싶습니다.
평강에 갖다 버려서 마음이 편할까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시보호소에 아이들이 가면 입양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천진난만 아이들을 보니 정말 귀엽고 예뻐서 웃음이 나다가도 이 녀석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 어릴때 이 천사들의 입양처가 급합니다.
흰둥이 2, 검둥이2, 믹스2 여섯 아이입니다.
모두 여아입니다.
모두 여아..
맨 밑 사진 아이만 남아입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제일 큰 아이예요.
물을 얼굴로 먹은 아이....
소장님이 가신 방향으로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이예요.
전 날 밤부터 하루 되었는데 그새 소장님 바라기들이 되었어요.
이런 아이를 어떻게 유기할 수가 있는지...
모두 건강하고 처음에는 살짝 낯을 가렸지만 모두 안아줄수 있을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들이예요.
입양처를 간절히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