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이야기가 회상에 잠기게 하네요...
나도 초딩 2년(? 단기 4277년? 확실한 건 7월 26일이라는 기억) 때 가족 모두 처음 송도 갔었음.
고딩 1년(2년이었던가?)에 해양훈련가서, 양정수와 서석찬이 미스터 경고 2 & 3등하고, 손형수와 김종욱이 거구들에게 씨름 이기고...
그때 고3선배가 백사장 무대에서 마이크 잡고 야한 춤추면서 부른 노래가 "Tell me that you love me..."
대학 때 방학에 송도 갔다가 개판된 모습에 '다시는 송도 안온다!' 했고...
작년 가을에 지인 아들 혼사로 부산 갔다가 마눌이랑 천마산 조각공원 산보하고 송도 거북섬 구름다리 지나가면서 케이블카 보고 '다음에 오면 저 케이블카 타야쥐.' 했었는데...
첫댓글 순창아! 오랜만이다. 잘 있느냐.
참 좋은 추억이구나.
국민학교 2 학년 때면 1954 갑오년 이다. 단기 4287 년. 다음 해가 바로 쌍팔88 년 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