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물통은 리히텐슈타인 이라는 나라의 국가대표팀이 가지고 다니던 물통입니다.
추억의 물통이라 제가 사무실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2008년 세계대회가 슬로바키아 에서 열렸습니다. 한국팀도 참가했었는데요..
스웨덴 핀란드 친구들의 도움을 약간 받기도 했지만 인터넷으로 플로어볼 배우던 시기였습니다..
몰통을 왜 쓰는지..
이런거는 책이고 인터넷이고 나오지 않더군요 ㅎ
그당시에 다른 모든팀선수들이 물통을 가지고 경기 출전하였는데 우리는 그냥 마트에서 물통사다가 현재 국내대회 처럼 마셨습니다.
그당시엔 마트에서 가스 없는물 사는것도 (영어로 쓰여있지않아) 쉽지 않아 그것만 신경썼습니다. 선수들이 가스있는 천연사이다 같은 물을 마셔본적이 없어서 ^^
슬로바키아전이었던걸로 아는데요.. 거의 콜드게임 처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없이 계속 골을 먹으니 ..
바닥에 물 흘리고..
한선수가 신발에 물 묻은 상태로 교체하여 들어가서 공받고 자기신발 물에 자신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넘어졌고 상대팀선수가 그거 안 놓치고 볼 빼앗아서 골을 넣어 버렸던적이 있습니다😰😰
공짜로 배우는게 없더라구요...
그장면이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식이 부족해서 먹힌골이라서..
세계대회에서 바닥은 거의 코팅된 실내고무코트바닥이라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지더라구요..
그래서 대회 다 끝나고 리히텐슈타인 팀한테 저거 달라고 해서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도자분들 그리고 선수들
개인물통 하나씩 소지하고 대회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1. 물 사러 갈 필요없고 (대진대 정수기 3개 있습니다) 돈도 안들고요.👌
2. 바닥에 흘려 물 때문에 미끄러지는 일 없고요..👌👌
대부분 스포츠물통 뚜껑 탁치면 닫혀서 던져놔도 물 흐르지 않습니다.
3. 물통쓰레기를 줄일수 있구요 👌👌👌
4. 다음팀을 위해 교체지역에 물없이 깨끗하게 인계가능 하고 자신의팀도 인계 받을수 있습니다..👌👌👌👌
5. 개인물통은 어떤스포츠든 필요하니 하나씩 구비해 놓으면 또 사용가능합니다~👌👌👌👌👌
물통 하나씩 가지고 다니도록 합시당😉😉
지도자님들 선수들 꼭 참고해 주세요~
두번째사진은
슬로바키아 청소년국대팀입니다.
의자밑 검은색 통이 개인물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