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3(금)■
(에스겔 40장)
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2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
3 나를 데리시고 거기에 이르시니 모양이 놋 같이 빛난 사람 하나가 손에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를 가지고 문에 서 있더니
4 그 사람이 내게 이르되 인자야 내가 네게 보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지어다 내가 이것을 네게 보이려고 이리로 데리고 왔나니 너는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할지어다 하더라
5 내가 본즉 집 바깥 사방으로 담이 있더라 그 사람의 손에 측량하는 장대를 잡았는데 그 길이가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고 한 손바닥 너비가 더한 자로 여섯 척이라 그 담을 측량하니 두께가 한 장대요 높이도 한 장대며
6 그가 동쪽을 향한 문에 이르러 층계에 올라 그 문의 통로를 측량하니 길이가 한 장대요 그 문 안쪽 통로의 길이도 한 장대며
7 그 문간에 문지기 방들이 있는데 각기 길이가 한 장대요 너비가 한 장대요 각방 사이 벽이 다섯 척이며 안쪽 문 통로의 길이가 한 장대요 그 앞에 현관이 있고 그 앞에 안 문이 있으며
8 그가 또 안 문의 현관을 측량하니 한 장대며
9 안 문의 현관을 또 측량하니 여덟 척이요 그 문 벽은 두 척이라 그 문의 현관이 안으로 향하였으며
10 그 동문간의 문지기 방은 왼쪽에 셋이 있고 오른쪽에 셋이 있으니 그 셋이 각각 같은 크기요 그 좌우편 벽도 다 같은 크기며
11 또 그 문 통로를 측량하니 너비가 열 척이요 길이가 열세 척이며
12 방 앞에 간막이 벽이 있는데 이쪽 간막이 벽도 한 척이요 저쪽 간막이 벽도 한 척이며 그 방은 이쪽도 여섯 척이요 저쪽도 여섯 척이며
13 그가 그 문간을 측량하니 이 방 지붕 가에서 저 방 지붕 가까지 너비가 스물다섯 척인데 방문은 서로 반대되었으며
14 그가 또 현관을 측량하니 너비가 스무 척이요 현관 사방에 뜰이 있으며
15 바깥 문 통로에서부터 안 문 현관 앞까지 쉰 척이며
16 문지기 방에는 각각 닫힌 창이 있고 문 안 좌우편에 있는 벽 사이에도 창이 있고 그 현관도 그러하고 그 창은 안 좌우편으로 벌여 있으며 각 문 벽 위에는 종려나무를 새겼더라
17 그가 나를 데리고 바깥뜰에 들어가니 뜰 삼면에 박석 깔린 땅이 있고 그 박석 깔린 땅 위에 여러 방이 있는데 모두 서른이며
18 그 박석 깔린 땅의 위치는 각 문간의 좌우편인데 그 너비가 문간 길이와 같으니 이는 아래 박석 땅이며
19 그가 아래 문간 앞에서부터 안뜰 바깥 문간 앞까지 측량하니 그 너비가 백 척이며 동쪽과 북쪽이 같더라
20 그가 바깥뜰 북쪽을 향한 문간의 길이와 너비를 측량하니
21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이며 문지기 방이 이쪽에도 셋이요 저쪽에도 셋이요 그 벽과 그 현관도 먼저 측량한 문간과 같으며
22 그 창과 현관의 길이와 너비와 종려나무가 다 동쪽을 향한 문간과 같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일곱 층계가 있고 그 안에 현관이 있으며
23 안뜰에도 북쪽 문간과 동쪽 문간과 마주 대한 문간들이 있는데 그가 이 문간에서 맞은쪽 문간까지 측량하니 백 척이더라
24 그가 또 나를 이끌고 남으로 간즉 남쪽을 향한 문간이 있는데 그 벽과 현관을 측량하니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25 그 문간과 현관 좌우에 있는 창도 먼저 말한 창과 같더라 그 문간의 길이는 쉰 척이요 너비는 스물다섯 척이며
26 또 그리로 올라가는 일곱 층계가 있고 그 안에 현관이 있으며 또 이쪽 저쪽 문 벽 위에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27 안뜰에도 남쪽을 향한 문간이 있는데 그가 남쪽을 향한 그 문간에서 맞은쪽 문간까지 측량하니 백 척이더라
28 그가 나를 데리고 그 남문을 통하여 안뜰에 들어가서 그 남문의 너비를 측량하니 크기는
29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도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그 문간과 그 현관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0 그 사방 현관의 길이는 스물다섯 척이요 너비는 다섯 척이며
31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2 그가 나를 데리고 안뜰 동쪽으로 가서 그 문간을 측량하니 크기는
33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이 먼저 측량한 것과 같고 그 문간과 그 현관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4 그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이쪽, 저쪽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5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에 이르러 측량하니 크기는
36 길이가 쉰 척이요 너비가 스물다섯 척이며 그 문지기 방과 벽과 현관이 다 그러하여 그 좌우에도 창이 있으며
37 그 현관이 바깥뜰로 향하였고 그 이쪽, 저쪽 문 벽 위에도 종려나무를 새겼으며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더라
38 그 문 벽 곁에 문이 있는 방이 있는데 그것은 번제물을 씻는 방이며
39 그 문의 현관 이쪽에 상 둘이 있고 저쪽에 상 둘이 있으니 그 위에서 번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희생제물을 잡게 한 것이며
40 그 북문 바깥 곧 입구로 올라가는 곳 이쪽에 상 둘이 있고 문의 현관 저쪽에 상 둘이 있으니
41 문 곁 이쪽에 상이 넷이 있고 저쪽에 상이 넷이 있어 상이 모두 여덟 개라 그 위에서 희생제물을 잡았더라
42 또 다듬은 돌로 만들어 번제에 쓰는 상 넷이 있는데 그 길이는 한 척 반이요 너비는 한 척 반이요 높이는 한 척이라 번제의 희생제물을 잡을 때에 쓰는 기구가 그 위에 놓였으며
43 현관 안에는 길이가 손바닥 넓이만한 갈고리가 사방에 박혔으며 상들에는 희생제물의 고기가 있더라
44 안문 밖에 있는 안뜰에는 노래하는 자의 방 둘이 있는데 북문 곁에 있는 방은 남쪽으로 향하였고 남문 곁에 있는 방은 북쪽으로 향하였더라
45 그가 내게 이르되 남쪽을 향한 이 방은 성전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쓸 것이요
46 북쪽을 향한 방은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이 쓸 것이라 이들은 레위의 후손 중 사독의 자손으로서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가 수종드는 자니라 하고
47 그가 또 그 뜰을 측량하니 길이는 백 척이요 너비는 백 척이라 네모 반듯하며 제단은 성전 앞에 있더라
48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 현관에 이르러 그 문의 좌우 벽을 측량하니 너비는 이쪽도 다섯 척이요 저쪽도 다섯 척이며 두께는 문 이쪽도 세 척이요 문 저쪽도 세 척이며
49 그 현관의 너비는 스무 척이요 길이는 열한 척이며 문간으로 올라가는 층계가 있고 문 벽 곁에는 기둥이 있는데 하나는 이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저쪽에 있더라
(묵상/겔 40:1-49)
◆ 예언의 시기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1)
예언의 시기는 예루살렘이 망한 지(BC 586) 14년이 지난 시점이다(BC 572). 첫 번째 포로귀환까지는 아직 35년(BC 537)이 남았고 성전 완공까지는 56년(BC 516)이 남았다. 이스라엘은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성전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심은 희망을 품게 하심이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백성들의 예배를 받으실 것이라는 희망이다.
◆ 성읍의 모습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더라"(2)
오늘 본문은 성전을 포함한 한 성읍을 묘사하고 있다.
이 성읍은 이스라엘 땅에 있는 매우 높은 산에 위치한다.
우리는 이것이 시온 산이라고 추정한다.
이 성읍과 성소의 크기가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여기에서 길이가 나오는데, 한 척이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고 거기에 한 손바닥을 더한 길이라고 하셨다 (5절).
이것을 현대적으로 환산하면 53.2 cm, 또는 52.5 cm라고 한다. 한 장대는 6척이라고 했으니, 3.19m 혹은 3.09m다.
한 척은 0.5m, 한 장은 3m로 생각하고 크기를 짐작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성읍은 담의 높이도 3m, 담의 두께도 3m였다. 이 정도면 성벽처럼 담위로 걸어 다닐 수도 있다.
문지기 창도 독특하다. 창이 안에서는 넓지만, 바깥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창이었다(16. 표준새번역).
오늘 본문의 14절은 현관의 너비를 말하고 있는데, 한국 성경은 20척으로 번역했지만, KJV, NIV는 모두 60척으로 번역했다. 원문은 60척이 맞다. 그러나 60척이 무려 30m나 되기 때문에 번역자가 나름대로 의역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이다.
이 성읍의 전체 모습은 정사각형이며, 가로, 새로 모두 약 266m다. 솔로몬의 성전보다 훨씬 크다.
에스겔서에서 40장부터 48장까지 묘사된 성전은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그대로 건축된 적이 없다.
그렇다면 미래에 지어질 성전인가?
일부는 솔로몬 성전이 제1 성전, 포로 후에 지어진 성전이 제 2 성전(스룹바벨 성전, 헤롯성전), 그리고 오늘 에스겔이 묘사한 성전을 미래에 지어질 제 3 성전으로 본다.
여기서 몇 가지 난관이 있다.
만일 미래에 지어질 제 3 성전이라면, 동물 제사를 위한 제단들이 있다는 것이 문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모든 속죄제는 종식되었는데, 여전히 속죄제와 제물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는 자들이 이런 성전을 지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이 성전이 단지 히브리인만을 위한 미래의 성전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금 유대인들은 이러한 성전을 건립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으며, 이것을 위해 많은 사람이 헌신을 다짐한다고 한다. 아마도 히브리인들이 성전을 짓는다면 에스겔에서 언급된 성전을 지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성전을 이렇게 자세히 묘사하신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계속 우리가 공부하면서 풀어야 할 숙제다.
43장 즈음에서 우리는 그 비밀을 깨달을 수 있다.
주님, 말씀에 담긴 오묘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시오.
이 세상의 역사가 모두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길고 이해가 어려울듯하여 아래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성전 동영상
https://youtu.be/YNmERZkT6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