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복을 주시는 하나님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 8:15,16)
이스라엘 백성들이 험한 광야를 지나오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
불 뱀, 건조한 땅, 끊임없는 이동, 불편한 잠자리…. 결코 유복한 삶은 아니었다.
그래도 물과 만나를 공급하셔서 굶어 죽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지금까지의 삶을 감사할 것인가, 원망할 것인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자면 끝이 없다.
그런데 모세는 이 모든 과정이 목적이 있었음을 말한다.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내게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그것은 '마침내' 복을 주시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빈 덕담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나를 낮추시는 모든 과정.
그것이 팬데믹이든, 개인적인 난치병이든, 사업 실패든, 사람들에게 받은 소외든...
세상 사람들은 절망하겠지만, 우리는 늘 희망이 있다.
'마침내' 복을 주려고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인생의 모든 어려움 속에서 이런 깨달음이 와야 한다.
우리는 떡으로 사는 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자들이다.
새해에는 더욱 말씀에 착념하자.
하나님만 있으면 모든 것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잊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신 8:11)
모세의 이 신신당부가 오늘 모든 형제 자매들의 새해 다짐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깊은 믿음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