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4(토)■
(에스겔 41장)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에 이르러 그 문 벽을 측량하니 이쪽 두께도 여섯 척이요 저쪽 두께도 여섯 척이라 두께가 그와 같으며
2 그 문 통로의 너비는 열 척이요 문 통로 이쪽 벽의 너비는 다섯 척이요 저쪽 벽의 너비는 다섯 척이며 그가 성소를 측량하니 그 길이는 마흔 척이요 그 너비는 스무 척이며
3 그가 안으로 들어가서 내전 문 통로의 벽을 측량하니 두께는 두 척이요 문 통로가 여섯 척이요 문 통로의 벽의 너비는 각기 일곱 척이며
4 그가 내전을 측량하니 길이는 스무 척이요 너비는 스무 척이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지성소니라 하고
5 성전의 벽을 측량하니 두께가 여섯 척이며 성전 삼면에 골방이 있는데 너비는 각기 네 척이며
6 골방은 삼 층인데 골방 위에 골방이 있어 모두 서른이라 그 삼면 골방이 성전 벽 밖으로 그 벽에 붙어 있는데 성전 벽 속을 뚫지는 아니하였으며
7 이 두루 있는 골방은 그 층이 높아질수록 넓으므로 성전에 둘린 이 골방이 높아질수록 성전에 가까워졌으나 성전의 넓이는 아래 위가 같으며 골방은 아래층에서 중층으로 위층에 올라가게 되었더라
8 내가 보니 성전 삼면의 지대 곧 모든 골방 밑 지대의 높이는 한 장대 곧 큰 자로 여섯 척인데
9 성전에 붙어 있는 그 골방 바깥 벽 두께는 다섯 척이요 그 외에 빈 터가 남았으며
10 성전 골방 삼면에 너비가 스무 척 되는 뜰이 둘려 있으며
11 그 골방 문은 다 빈 터로 향하였는데 한 문은 북쪽으로 향하였고 한 문은 남쪽으로 향하였으며 그 둘려 있는 빈 터의 너비는 다섯 척이더라
12 서쪽 뜰 뒤에 건물이 있는데 너비는 일흔 척이요 길이는 아흔 척이며 그 사방 벽의 두께는 다섯 척이더라
13 그가 성전을 측량하니 길이는 백 척이요 또 서쪽 뜰과 그 건물과 그 벽을 합하여 길이는 백 척이요
14 성전 앞면의 너비는 백 척이요 그 앞 동쪽을 향한 뜰의 너비도 그러하며
15 그가 뒤뜰 너머 있는 건물을 측량하니 그 좌우편 회랑까지 백 척이더라 내전과 외전과 그 뜰의 현관과
16 문 통로 벽과 닫힌 창과 삼면에 둘려 있는 회랑은 문 통로 안쪽에서부터 땅에서 창까지 널판자로 가렸고 (창은 이미 닫혔더라)
17 문 통로 위와 내전과 외전의 사방 벽도 다 그러하니 곧 측량한 크기대로며
18 널판자에는 그룹들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두 그룹 사이에 종려나무 한 그루가 있으며 각 그룹에 두 얼굴이 있으니
19 하나는 사람의 얼굴이라 이쪽 종려나무를 향하였고 하나는 어린 사자의 얼굴이라 저쪽 종려나무를 향하였으며 온 성전 사방이 다 그러하여
20 땅에서부터 문 통로 위에까지 그룹들과 종려나무들을 새겼으니 성전 벽이 다 그러하더라
21 외전 문설주는 네모졌고 내전 전면에 있는 양식은 이러하니
22 곧 나무 제단의 높이는 세 척이요 길이는 두 척이며 그 모퉁이와 옆과 면을 다 나무로 만들었더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하더라
23 내전과 외전에 각기 문이 있는데
24 문마다 각기 두 문짝 곧 접는 두 문짝이 있어 이 문에 두 짝이요 저 문에 두 짝이며
25 이 성전 문에 그룹과 종려나무를 새겼는데 벽에 있는 것과 같고 현관 앞에는 나무 디딤판이 있으며
26 현관 좌우편에는 닫힌 창도 있고 종려나무도 새겨져 있고 성전의 골방과 디딤판도 그러하더라
(묵상/겔 41:1-26)
◆ 성전의 크기와 모습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에 이르러 그 문 벽을 측량하니 이쪽 두께도 여섯 척이요 저쪽 두께도 여섯 척이라"(1)
성경에서 레위기 다음으로 읽기 어려운 본문이 바로 에스겔 40장이후다. 우리와 상관없어보이는 성전의 크기와 모습에 이렇게 길고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겔서에서 이 부분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낀다. 왜냐하면 아직 성취되지 않았으며, 미래에 우리가 이 예언의 성취를 그대로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세대에서 이런 성전이 지어지는 것을 목격한다면 얼마나 놀랍겠는가? 그리고 한 치수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지어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 우리는 이 성전의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예언이 성취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안에는 성전이 있다.
한 척이 53.2cm이지만 50cm로 잡고 대강 계산하자면, 성전에 들어갈 때 문 양쪽의 벽 두께가 무려 3m나 된다. 그리고 성전 전체가 이런 두께를 유지한다.
이렇게 3m나 되는 벽을 일정하게 만들려면 콘크리트 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이렇게 성전 벽이 두꺼워야 할까? 이것은 매우 단단하고 튼튼한 요새를 상상하게 한다.
그리고 지성소를 제외한 성소 안의 크기는 길이가 20m, 너비가 10m이다. 광야 성막에서 성소의 크기는 길이가 10m, 너비가 5m였다. 각각 두 배로 확장되었고 넓이는 4배가 된 셈이다.
그리고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갈 때 출입구의 너비가 3m 그리고 양쪽 벽이 3.5m씩 있다. 이 벽의 두께 또한 1m나 된다.
이 점이 특히 성막과 다른 부분이다.
성막에는 휘장으로 막혀있었는데, 이제는 좌우로 여는 여닫이문이 설치되었다(24).
그리고 성전의 모든 벽은 나무판자로 감싸고 그룹 천사와 종려나무가 새겨질 것이다.
이렇게 두껍고 튼튼하며 거대한 성전을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 건축공법에 의하면 이런 건축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무려 8장(40~47장)이나 걸쳐서 성전을 자세하게 묘사하신 것은 미래에 이 성전이 구체적으로 지어질 것을 암시한다.
이 성전이 언제 지어질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할지 쉽게 결론 내릴 수 없다. 그러나 십자가 이후에 동물제사는 십자가 이전의 동물 제사와 같을 수 없다.
동물제사가 다시 재개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에 대해 43장에 중요한 힌트가 있다.
주님, 제 눈을 여셔서 주님 말씀의 비밀을 알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