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인간의 인연이란 묘해서 15년된 인연의 초대장을 3번씩이나 받고 1개월전에 한번 일주일전에 한번 그날 오전에 한번 총 3번을 받고서야 일어섰다 어디로? 대학로 기념식장으로
박몽구시인이라고 문단에선 실력자로 꽤 인지도가 있으신 분인데 나와는 우리시회에서 15년전에 처음 인연이 되었다 그것도 매달 만나야하는 숙명의 위치에서
그 당시에 박몽구 시인은 「월간 우리시」문예지를 만드는 일을 맡아 하셨고 나는 책 값을 치뤄야하는 재정을 맡고 있었다 강북구청에서 일부 지원을 받는 체계에 있었기 때문에 그 곳에서 필요로 하는 영수증을 제출해야만해서 수동적으로 써서 만드는 영수증을 받으러 충무로 찻집으로 나가야 했고 현금을 건네면서 또는 돈은 미리 온라인으로 송금을 하고 영수증만 따로 받으러 나가곤 했다 그 당시를 회상 해 보니 박몽구 시인께선 어딘가 아프신듯 개인용 커피 보트를 따로 들고 나오셨고 나만 커피를 시켜 마시는 형국이었다 좀 이상스럽긴 했으나 당뇨병이시거나 폐가 안좋으신가 추측을 하며 몇년이 흘렀고 그후 문예지를 우리시회에서 직접 만드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종료를 했는데 「시와 문화」라는 계간지를 차리시면서 엊그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겨울호 신인상이며 시와 문화 작품상 수여자를 배출하는 발행인으로 만나뵙게 되었다 늘 늦게 당도하는 늦장 버릇을 이번엔 성실모드로 고쳐먹고 행사 시작 15분전 즈음에 도착했다 문간에 서 계신 박몽구 시인을 처음 만났고 마스크를 쓴 관계로 못 알아 보시기에 이름을 밝히니 반색을 하시며 반기신다 예뻐져서 못알아봤다나뭐라나 속으로만 왠수작이라고 할뻔은 했으나 평소에 점잖은 양반이신 거 익히 알고 있기에 뭐라 딱히 할 말이 없어 안부따위나 묻고 내 자리로 물러 가려하니 덧 붙이신다 5~6년 전에 뵈었을땐 몹시 불안해보이시고 뭔가 허공에 뜬 모라 모라 했는데 기억은 잘 안나나 하여간 지금은 엄청 평화로워지고 좋단다 모 그렇단다 오 그래요? 라고 반응하고는 뒤돌아서서 잠시 둘러보니 어랍쇼 저분이 왜 여기 와 계신가? 우리시회 신임 사무국장님이신 장우원 시인 아니신가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인사를 했다 악수도 하고 물론 내쪽의 일방적인 악수였다 누구시더라 하시는 표정이기에 박원혜입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만 홱 뒤돌아 선다 뭐지? 왜지? 알길이 없네 무슨 연유인지 누가 나를 음해했나 흠 모를일 식은 시작되고 아는 문우들이 여깃저기 보인다 황정산시인 조삼현시인 김경성 시인등등 .. 중략 축하식으로 기타를 메고 장우원 시인이 무대로 나온다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
우와 완전 가수다 것도 멋드러진 음유가수다 완전 뿅 빠져들어 기립박수를 칠뻔했다 앵콜송 하나 더 부르시고 유유히 사라지셨다 사진 한장 간신히 건졌다 앉은 자리에서 찍은 관계로 멀리 희미하게 나왔다 장우원 시인과는 카톡을 하는 사이도 아니고 또 방금전 아까 나를 쌩까신 분이시라 우리시회 주소록을 찾아 개인적으로 보내줄 엄두는 전혀 안나는 관계로 우리시 카페에 올릴 예정이다 혹여나 이 사진을 보시면 가져가시라 완전 멋졌다는 거 집에 와서 우리 김교수에게 말했다 장우원 사무국장 노래를 넘넘 잘 부르더라 그래서 용서했어 ㅎ
저도 우리시ㅡ싸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조건 친절합시다 친절한 말한마디와 미소는 반드시 본인에게 되돌아 갑니다. 그리고 분위기를 훈훈사게 덥힙시다.
장우원 쌤은 인사한적이 없지만 선운사행사 때 사진기를 들고 옆줄로 오셨어요. 나는 생각하기를ㅡ옆에 젊은 회원찍으시려는 줄 알고 해찰하고 있었죠.그런데 기다렸다 나를 찍었어요. 나중에야 올린사진보고 알았지요.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런데 그날밤, 4명 취침 방, 말실수를 하고 후회 막급, 서먹한사이 푸는 법으로 여연시인에게 저사람이라 한겁니다. 밤2시경! 몸이아파 끙끙앓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그 밤중에 내 아는 방법으로 혈 풀기 시술? 한번도 이름을 불러본적 없고 얼른 나온 말 ,어찌나 기분 나빠하는지 급당황,땀뻘뻘 흘리며1시간여 고생하고 씁쓸, 그런행사땐 직함명기 명찰착용권합니다. 나는 우리시에서 4년동안 험담타켓 1호가 되었는데 심장이 찢어지는 말과 글을 봤어요. 그리고 시낭송때 박원혜시인 보면서 아ㅡ나도 저렇게 털어놔야겠구나! 다짐했답니다. 거짓말과 험담은 글 쓰는 사람이 할짓이아닙니다. 언제든 저에겐 직접 말씀해주십시요. 고칠게 있으면 고치겠습니다.
첫댓글 장우원 시인 만나신 이야기네요. 왜 그랬을까요?
네 저도 그게 궁굼요
제가 비호감일수도 있죠뭐
저는 우리시회 사무국장이라는 것만으로도 반가웠죠
아마도 .. ..
장우원시인은 박원혜시인님의 우리시 "이력과 현재" 에 대해서 전혀 상기시키지 못하였던 게지요 ?
어쨋든 노래를 잘하시니 언젠가 들어볼 날도 있겠죠 ?
재미있었어요 ^^
아 !
이뻐지셨다는 건 잘 보신 것 같아요 ^^
저도 우리시ㅡ싸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조건 친절합시다
친절한 말한마디와 미소는 반드시 본인에게 되돌아 갑니다. 그리고 분위기를 훈훈사게 덥힙시다.
장우원 쌤은 인사한적이 없지만 선운사행사 때 사진기를 들고 옆줄로 오셨어요. 나는 생각하기를ㅡ옆에 젊은 회원찍으시려는 줄 알고 해찰하고 있었죠.그런데 기다렸다 나를 찍었어요. 나중에야 올린사진보고 알았지요.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런데 그날밤, 4명 취침 방, 말실수를 하고 후회 막급, 서먹한사이 푸는 법으로 여연시인에게 저사람이라 한겁니다.
밤2시경! 몸이아파 끙끙앓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그 밤중에 내 아는 방법으로 혈 풀기 시술? 한번도 이름을 불러본적 없고 얼른 나온 말 ,어찌나 기분 나빠하는지 급당황,땀뻘뻘 흘리며1시간여 고생하고 씁쓸, 그런행사땐 직함명기 명찰착용권합니다.
나는 우리시에서 4년동안 험담타켓 1호가 되었는데
심장이 찢어지는 말과 글을 봤어요. 그리고 시낭송때
박원혜시인 보면서 아ㅡ나도 저렇게 털어놔야겠구나! 다짐했답니다. 거짓말과 험담은 글 쓰는 사람이 할짓이아닙니다.
언제든 저에겐 직접 말씀해주십시요. 고칠게 있으면 고치겠습니다.